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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결혼한 새댁입니다..시어머님 빚때문에..뻔뻔함때문에 미치겠어요

미치겠어 |2011.11.05 08:09
조회 31,356 |추천 3

이런곳에 글 처음 써보네요..

 

횡설수설해도 이해해주세요

 

얼마전에 결혼했습니다.

 

신랑은 성실하고 착한 사람입니다.

 

저희에게 문제는 시어머님의 빚입니다

 

저희 시댁은 부족함 없이 사는 편입니다

 

시아버님이 자수성가 하셔서 모아둔 재산도 있으시고 생활에 전혀 부족함이 없으시죠

 

그런데 시어머님이 빚이 있으십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시어머님이 아버님몰래 주식을 하셔서 꽤 큰 빚을 지셨다고 합니다.

 

물론 시아버님 몰래요..

 

그걸 갚느라 자식들에서 손을 내미십니다.

 

아버님이 어머님께 주시는 생활비로 빚갚는것이 모자라셔서 그러신다고 합니다.(아버님은 어머님께 한달에 220만원 생활비 주십니다)

 

처음엔 한달에 30만원정도 요구 하시더니

 

몇달지나면서 300만원...또 100만원.. 또 300만원..

 

계속 되는 요구...

 

더문제는..

 

저희 신랑이 그걸 저 몰래 다른곳에서 빌려서 (대부업체) 어머니를 드렸다는 사실입니다.

 

처음 그일을 제가 알았을때 (결혼전)

 

전 헤어지자고 난리를 쳤고

 

저희 신랑은 다신 안그런다고 어머님이 돈 안해주면 죽는다고 난리셔서

 

어쩔수 없었다고..미안하다고 싹싹 빌어서 용서했었습니다.

 

어머님이 돈 안해주면 빚쟁이 찾아온다. 나 죽는다. 등등 의 문자로 신랑을 괴롭히시더군요...

 

신랑이 일하는 동안도 하루 수십번씩 전화가 오고요..

 

혼자 스트레스 받았을 신랑이 불쌍하기도 하고

그떈 제가 결혼전이라..한번만 이라는 맘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그후에도 똑같은일이 또 일어나더군요..

 

똑같습니다..

 

어머님이 돈 달라고 계속 연락오시고 신랑은 할수없지 빌려서 드리고 나중에 제가 알게되고..

 

싸우고 신랑은 빌고를 반복반복...

 

너무 짜증나고 싫었지만 신랑을 사랑하고 신랑 자체는 너무 좋은 사람인걸 알기에

 

결혼까지 했습니다.

 

결혼하면 달라질꺼라는 기대도 했고

 

신랑이 저랑 저희 집엔 더없이 잘하는 사람이고 착하고 성실하고 한눈한번 안파는...

 

어머님 문제말고는 정말 좋은 사람인걸 알기에 결혼까지 했습니다.

 

그러나..이젠 지치네요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 또 어머니 돈해드리고 빚이 생겼다는걸 알게됐어요..

 

너무 화가나서 어머님께 전화했습니다..

 

어머님왈.."그러게 왜 결혼을 지금했냐! 한 2년정도 돈좀 벌어서 나좀 주고 결혼하면 좋았을꺼 아니냐"

(저희 일찍결혼한거 아닙니다. 2년연애했고 서른입니다)

 

전 " 어머님 이 모든일이 저희 결혼때문이시라는 건가요?"

 

어머님왈 " 결혼해서 너까지 우리아들 들들 볶는거 아니냐?"

 

전  "정말 그이를 힘들게 하는게 누군지 모르시나요? 저흰 어머님 문제 아니면 전혀 문제없어요"

 

등등... 저희 결혼때문에 어머님빚갚는데 차질이 생겼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거..

 

내가 내아들 돈 쓰는데 니가 왜 들들볶냐고 하시는거..

 

정말 뻔뻔함에 할말을 잃었습니다.

 

저요.. 어머님 빚있는거 알고 연애했고 결혼까지했습니다

 

그이유는 신랑이 돈벌어서 전부 어머니 뒤치닥거리 하면서 사는게 너무 불쌍했고

 

저랑 같이 살면서 벌면 쪼금이나마 신랑도 숨통이 트이고 행복함을 느낄꺼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화가나는건

 

신랑이 어머님 빚을 갚아드린다는 명목하에  저한테 비밀을 만든다는것

 

어머님 빚이 얼마면 다 갚아지는지도 모른체 밑빠진독에 물붓기를 하고 있다는점

 

정말 싫습니다.

 

신랑이 막내고 마음이 여린편이라 어머님이 문자로 협박하시거나 우시거나 하면

 

마음이 흔들리고 도와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어느정도는 이해합니다..

 

하지만 왜 저한테 말도 안하고 대부업체에서 터무니없는 이자를 내며 돈을 빌리는건지

 

정말 화나고 실망스럽습니다.

 

신랑말은.. 어머님이 한달후에 주신다고 해서 저한테 안걸릴꺼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단한번도 신랑 빚을 어머님이 갚아주시거나 한달후? 주신적 절대없습니다

 

전 어떡해야하나요

 

이혼하라는 말씀은 말아주세요

 

시아버님께 말씀드리자니.. 어머님 빚은 해결되시겠지만 두분이 이혼하시거나 사이가 안좋아지시면

 

그원망이 제게 올꺼같고..

 

지금 제가할수있는건 신랑에게

 

"이제 나도 가족이다 맘독하게먹어라 당신이 챙겨야할 사람은 나인데

 

나몰래 더이상 빚만들면 안된다. 돈필요하면 말을해라 같이 의논하자" 라는 말로

 

신랑을 설득하는 방법뿐입니다........

 

정말 넘 힘듬니다..

 

댓글 신랑 보여줄껍니다 톡커님들의 현명한 의견 부탁합니다...

 

 

추천수3
반대수21
베플토라짐쟁이|2011.11.05 08:45
시모탓만 하지 마세요. 님 신랑도 분명 문제가 있어요. 우리 시어머니도 돈으로 사고치는 분입니다. 금액이 크지는 않는데 100만원, 300만원, 500만원 이런식으로 끊임없이 터트립니다. 경제능력이 없는 사람이 카드 만들고 현금서비스 받아서 시모 남동생 빌려주고 카드대 납부 못해서 연체되고 그러다가 한계가 오면 신랑한테 이실직고 하고 그걸 당연시 했던 모양이더군요. 얼마전에도 어김없이 터트리셨습니다. 저희 6개월 연애하고 살림 합쳐서 산지 6개월 좀 넘었으니까 총 1년을 함께 했는데 그 1년 사이에 4번째 터트리신 겁니다. 지난번 세번째까지는 총 금액 1000만원을 신랑이 갚아드렸습니다. 아직 젊은 노인(?)이라서 괜히 신용에 문제 생기게 만들었다가 나중에 곤란할 수 있다는 전제조건에서 말입니다. 다행히 빚을 얻거나 하지는 않았고 저랑 상의도 했습니다. 저도 동의했었는데 마지막 세번째 갚아드릴 때 신랑이 시어머니께 이야기하더군요. "이젠 나도 먹여살려야하는 마누라가 딸린 몸이다. 어머니 아들이기도 하지만 이 사람 남편이기도 하다. 그간 어머니에게 효도는 할만큼 했다고 생각한다. 나 혼자서는 어떻게 살아도 문제가 없으니까 어머니가 빚을 지든말든 그냥 갚아주고 넘어갈 수 있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나 이제는 이 사람에게도 처가에도 떳떳한 신랑이고 사위이고 싶다. 이번이 마지막이다. 다음에 또 이런 문제 일으키면 그땐 어머니가 먹는 밥값, 기본적인 용돈 외의 돈을 엄마에게 쓰는 법은 없을 것이다." 대충 이런 내용의 말이었습니다. 긴시간 이야기를 했지만 요점은 이거였네요. 근데 우리 시어머니 이번에 또 터트렸습니다. 원금만 500만원 입니다. 조금 우는 표정 지으면 아들이 해결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셨는지 제게 돈을 요구하셨다가 제가 드릴 수 없다고 하니(신랑이 절대 드리지 말라고 했어요) 아들 앞에서 울상을 지으시더군요. 우리 신랑 그냥 쓴웃음 짓더니 알아서 하시랍니다. 어차피 차와 집 모두 신랑이나 제 명의이고, 어머니가 가진 것이라고는 어머니 용돈통장과 보험 두개밖에 없으니까 사는데에는 아무 문제 없다면서 용돈에서 갚든지 말든지 맘대로 하랍니다. 신랑의 그 말에 시어머니 보험 두개 살려야지 자기 아플 때 우리가 목돈 안들일 수 있다면서 신랑에게 그거 지키려면 빚을 갚아야 한다고 하시니까 신랑 쿨하게 한마디 하더라구요. 우리가 엄마 몫으로 들어둔 보험 있으니까 엄마가 들어둔 것 압류되든 말든 상관없다고요. 실제로 있기는 해요. 우리가 들어둔 보험... 근데 수혜자나 계약자가 모두 저희로 되어 있어요. 지금 우리 시어머니는 빚의 댓가를 혹독하게 경험하는 중입니다. 용돈 통장 압류되고, 보험 압류되고 돈줄이 말랐죠. 6개월 째 채무변제 독촉전화에 시달리고 계십니다. 그래도 신랑 모른 척 하더군요. 필요한 물건만 직접 가서 사주고 병원도 가면 직접 병원비 계산해서 시어머니의 경제활동을 모두 차단했습니다. 신용불량자 상태이니 어디 가서 또 대출받고, 보증 서주고, 카드 만드는 일 못할 것이라는 확신 아래 뱃속 편하답니다. 내 아들 돈이니까 내 돈이라는 생각 님 신랑의 굳은 마음가짐 없으면 끊지 못합니다. 게다가 님 신랑에게는 미안하다고 빌고 사과하면 다시 용서해주는 님이 있으니까 아직은 돈 안주면 죽는다는 어머니가 더욱 안쓰러울테고요. 그러니 님네는 못 고칩니다. 고치려면 님부터 단단히 마음 먹고 신랑을 채근하세요.
베플ㅠㅠ|2011.11.05 08:19
문제는요,, 님시모가 아니라 님남편과 님 입니다,, 보고 발뻗는 다고 했어요,, 시모는 아들한테 몇번 징징 거리면 돈을 줄꺼고 남편분은 돈주고 걸려도 담에 안그런다고 빌면 님이 또 넘어가고,, 시모랑 말씨름 할필요 없어요,, 우선 남편이랑 진지하게 얘기 해 보시고 각서라도 쓴다음,,공증까지 하세요,, 각서 내용은,, 한번만 더 돈을 맘대로 주면 재산 전부와 양육권까지 님한테 주고 남편은 맨몸으로 나가기로,, 요즘 저렇게 각서 쓰고 공증까지 하는 부부들 많아요,,
베플그냥|2011.11.05 09:24
대신 갚아 주는 사람이 있으면 절대 안고쳐집니다, 그 연세에 주식이라니.. 주식 공부 죽어라 하고도 나가 떨어지는게 주식입니다, 식구들이 상의 하시지 않으실거면. 신랑분이 당분간 어머니랑 연락을 끈는게 상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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