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편에서는 챕터 1, 2 에 해당하는 북미 2개국과 서유럽 9개국을 간단하게 살펴봤습니다.
프롤로그 2편에서는 챕터 3 에 해당하는 동유럽 10개국을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동유럽 부터는 사실상 여행이 안정기로 접어들면서, 긴장되는 일도 별로 안 생기고 자잘한 문제는 문제로도 못 느끼는 레벨이 되었다. 이 시점이 되니 사람이 그리워 지고, 한국말도 하고 싶고, 한국 음식도 먹고 싶고, 뭐 그런 향수병 같은 것이 생겼었다.
먹고 살만 해지니까 딴 생각이 나게 된 듯 하다.
괜한 기록을 만든다고 폴란드서는 하루 평균 4유로 정도로 버텨냈고, 180km 이동한 날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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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포즈난, 호스트가 연락이 안 되어 비속에서 자게 될 판이었는데 운 좋게 구원받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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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바. 공산정권 시절에 스탈린이 만들어 준 건물이라고 한다. 물론 폴란드 세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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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간 중 이용해본 자전거 도로 중 가장 쫍은 전용 도로.
프라하에서 정말로 너무나 한국 사람이랑 맥주나 한잔하면서 한국말 좀 하고 싶어서 아무나 붙잡고 같이 구경 다니자고 했었는데, 4번 뺀찌먹고 그냥 폴란드 친구들이랑 놀았다. 아. 한국사람들 그렇게 많았는데 다들 뭔가 경계하는 그 눈빛이란…. 라이딩 용 쫄바지에 쫄티입고 나간 것이 패착이었나…. 눈 가에 안경자국이 패착이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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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비엔나. 이 시계 찾으러 한참 돌아다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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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 옆의 성. 슬슬 장발족이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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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티슬라바도 상당히 괜찮았던 도시이다. 대도시 치고 동양인이 별로 안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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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의 확장판, 헝가리 부다페스트. 나는 프라하보다는 이 곳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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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좌우로 퍼져있는 부다와 페스트. 합쳐서 부다 페스트. 프라하와 비슷하지만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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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와서 오랜만에 통과하는 국경. 여권에는 자동차 표시를 찍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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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에서는 국영방송인 HRT에도 출현하였다. 인터뷰 중인 친구는 나를 재워줬던 앨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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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카메라 좋은 것을 썼어야 되는건데 이 당시 방수 똑딱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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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는 유럽에 관광지로 유명하다. 특히 이곳은 그 중에서 자연경관으로는 최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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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와 이탈리아 사이에 있는 아드리아 해(海). 물이 강물처럼 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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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 해를 오른쪽에 끼고 달리는 이 길은 정말 최고의 라이딩 코스였다. 차들만 없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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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이런 멋진 돌산. 오른쪽은 멋진 해안. 그리고 해안가의 아름다운 비키니 여성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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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로 유명한 두브로니크. CF등에 많이 나왔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곳은 자전거엔 쥐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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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네그로 진입. 큰 만이있고 페리가 계속 왔다갔다 하기에 물어보니 자전거는 무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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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네그로 역시 크로아티아처럼 관광지로 유명하다. 배경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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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보의 수도 프리슈티나. 세르비아 내전에서 실종 또는 사망한 사람들의 사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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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코소보의 독립을 승인하고 도와줬기에 영어권에 호의적이다. 심지어 클린턴 스트릿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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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도니아의 스코페에서 만난 친구들. 까르푸 옷을 입은 ‘뚜르 드 프랑스’에 참가했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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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 아직 공사중인 곳이 많아서 그렇게 까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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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브디브의 잘 기억안나는 극장. 조금 찾아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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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는 아직 농축산 국가이다. 인도라기 보다는 우도라고 할지. 풀을 뜯어 먹고 이동 중인 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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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 들어오니 교회보다 모스크가 더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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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만 보다가 모스크를 신선하게 다가온다. 라이딩 쫄바지를 입고는 안에 들어갈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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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모스크 입구에서 옷을 빌려주고 있었다. 저 초대형 샹들리에가 모스크들의 특징인 듯.
중간에는 2개의 다리가 있지만 자동차 전용이라 자전거나 시민들은 배를 이용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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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가는 비행기는 악명높던 에어로플롯. 생각보다 아주 쾌적하고 좋았다.
유럽에서의 5개월여의 방랑시간 동안 많은 친구들을 만났고, 많은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카우치서핑과 웜샤워를 이용했기에 내 여행은 호텔, 호스텔 또는 한인민박 등을 이용하는 여행보다 좀 더 그들과 깊게 소통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여행 전에 가지고 있던 편견과 무지가 많이 사라졌다.
여행 중 한국분들과 대화를 해보면, 외국어에 대하여 부담을 많이 가지시는 분들이 많다. 외국인과 외국어를 하는데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계속 이해하려고, 그리고 이해시키려 노력하는 것 인 듯 하다. 손짓 몸짓 발짓 다 동원하니 영어를 못하는 사람들과도 의사소통이 가능했다. 반면에 내가 피곤하고 별로 대화를 원하지 않던 때에는 영어를 잘하는 사람과도 말하기가 힘들었다. 즉 부담이 있는 상태로는 긴장하지 않은 때보다 의사소통이 더 힘들다. 피하려고 하면 피할 수록 더욱더 이해하기 힘들어 지는 것이다. 이걸 느끼고 나니 뭐든지 마음먹기 달렸다는 말이 다시한번 가슴에 와 닫았다.
막 쓰다보니 두서도 없고 정리도 안되는군요. 프롤로그가 2편에서 끝내고 싶었지만 일본 사진도 만만한 양이 아니라 한편을 더 써야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자전거 세계여행 시즌 1 – 프롤로그 3자전거 세계여행 시즌 1 – 프롤로그 2자전거 세계여행 시즌 1 – 프롤로그 1여행 중간에 썼던 여행 개요 및 중간결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