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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테러)수원에서 울산 내려가는 고속버스 안에서 오줌테러를...

환염 |2011.11.08 09:02
조회 6,661 |추천 29

 

 

 

 

 

수원에서 직장생활하는 직장이구요

 

때는 지난주 11/4일(금) 저녁에 수원터미널에서 19:20분 울산으로 내려가는 버스였습니다.

 

출발한지 한시간 정도 지나서 버스가 갑자기 휴게소에서 서더라구요

 

일마치고 피곤했던 터라 한숨다자다가 일어나보니 바닥에 물이 흥건해있고

 

퀘퀘한 냄새가 났었죠

 

가방에 양복이랑 두구를 넣어둔터라 상단 짐칸에 안들어가서 발 아래에 놔뒀는데

 

누가 물을 쏟아서 그런가 싶어서 가방을 들어올린 순간

 

이건 물이 아니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뒤를 돌아보니 맨 뒷칸에 술취해서 자고있는

 

50대 남자 자리부터 이어져서 바로 앞에 제자리까지 이어지더군요

 

순간 어이가 없어서 깨웠더니 술이 들깨서 횡설수설하더군요(처음에 탈때부터 술취해서 욕하고

 

생날리였음)바로 옆자리에 직장 동료인듯한 사람이있었는데 자기도 모른다는 표정으로 멀뚱멀뚱...

 

그 남자 왈" 챙피하니깐 미안한데 내려서 이야기합시다"라고 하더군요

 

아직 울산까진 3시간이 넘게 남았고, 목적지도 울산 무거로타리라는 곳에서 내린다고

 

같이 내리자고 하더군요 (전 거기서 30분더가서 터미널에 가야했구요)

 

나" 그럼 지금 나보고 이렇게 찌릉내 나는 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당신 오줌냄새 맡으면서

 

참고가야되냐고? 가방에 양복이랑 구두 오줌 뭍어서 내일 결혼식에 못입고가게생겼는데 어떻게

 

보상하겠냐고?" 하자 일단 내려서 이야기하자고 보상해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당신 오줌에 쩔은 양복 난 입을 생각 없으니깐 당신 입으시고 변상해라고 했죠

 

솔찍히 처음부터 사과하고 정말 술취해서 그랬으니 진실어린 사과를 했다면 완만하게 끝났을 것을

 

사람 약을 올려가며 말을 둘러대더군요

 

일단은 더 말했다가는 주먹 날아갈거같아서 울산 도착전까지 생각할 시간을 줄테니 어떻할건지

 

이야기하라고하고 기사 옆 간의 의자에 앉아서 열을 식혔죠

 

중간지점 휴게소에서 다시한번 더 사과를 하긴하는데 끝에 결국엔 경찰불르던지라고 또 약을 살살...

 

그리고 버스는 다시 출발했고 간간히 뒤 돌아보니 잠 잘자고 있더군요

 

이제 도착지점 10분전 뒷자리로 가서 깨워 물었죠

 

나" 어떻하실건가요?"

 

그 놈"경찰불러!"

 

그래 좋다.. 전 바로 경찰신고했고 무거로타리에 내릴터이니 와달라고했습니다.

 

경찰한테 전 도저히 5시간 가까이 오줌에 쩔은 양복을 세탁한다고 입을수 없다고 이야기했고

 

어린아이나 동물이면 몰라도 술취한 사람 오줌이 얼마나 독한데ㅡㅡ 그걸 빨아입냐고

 

심정은 이해간다고 하시더군요..

 

하지만 자신들이 딱히 해줄건 없다고...  둘이서 완만하게 합의봐라고 중재를 해주더군요

 

정 억울하면 소송걸어라고....

 

이후 이야기는 간단하게 이야기해서

 

경찰들 가고 각자길 가면서  내일 술깨면 다시 사과전화달라고 하고 헤어졌고

 

다음날 전화없길래 걸었더니 안받고 문자도 씹더군요

 

그래서 전 지금 전자독촉이라는 걸 준비하고있습니다.

 

그런데 그쪽 이름이랑 전화번호 밖에 몰라서 당시 관할 경찰에 정보 요청해놓은 상태구요

 

하여튼 살다보니 별의별 일이 다 생기는 군요

 

수원이 직장이고 울산 천상에 사신다는 이상x씨  반드시 보복하고 말겠습니다.ㅎㅎ 

 

두고보세요 전 그렇게 물렁한 사람이 아니거든요..자식들 보기 부끄러운지 아세요

 

그리고 참고로 버스에서 오줌 뭍은 손 씻어라고 생수주신 여자분 감사드리구요

 

추천해서 이글이 좀 알려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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