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깨졌구요.
어제 여자친구랑 같이 지하철을 탔습니다.
그 지하철 맨 끝 좌석에 여친이 앉아있었고, 제가 서서 가고 있었습니다.
근데 여자친구 옆에 졸면서 가는 어떤 여학생이 계셨습니다.
그 여학생이 자다깨다 머리를 흔들듯이 있었는데
지하철이 곡선구간을 달리고 있어서 그런지 많이 덜컹덜컹 거렸습니다.
여자친구가 스타벅스 커피를 손에 들고 있었는데 여학생의 몸이 오른쪽으로 쏠리더니
여자친구 손을 털쳐서 커피가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여학생이 화들짝 놀라서, 제 여친한테 죄송하다고 여러번 말했는데..
제 여친이 현란한 말 쏨시를 날리더니, 막 싸대기를 때리는거에요..
저는 여자친구를 자리에서 일어나게 하고 그 둘과 거리를 두게끔
여자친구를 옆 쪽 칸으로 데려갔어요.
그런데 여자친구가 너가 왜 나를 막냐고, 빨리 비키라고 하길래
제가 싸우지 말고 대화로 해결을 하라고 했는데
"니 불;알 뜯어서 먹어버리기 전에 빨리 비켜라" 라고 말하더라구요.
헐.. 정말 어이가 없어서.. 제가 얼마나 얕잡아 보였을까요..
그 말을 하자마자 여자친구는 저를 뒤로 하고 그 여학생이 있는 쪽으로 가더군요.
저는 여자친구를 쫓아가지 않고, 그냥 그 다음역에서 내린 후
다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몇 시간 후, 여자친구가 미안하다고 카톡이 왔지만..
저는 그냥 여기서 헤어지자고 말하고 차단 했습니다..
똥차가고 벤츠 온다는 말이 있던데..
다음에 여자친구를 사귈땐 언행이 좋은 여자친구 만났으면 좋겠네요.
그럼 오늘도 수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