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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과 너무 달라진 와이프

???? |2011.11.09 21:38
조회 320,803 |추천 270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이제 막 한달도 채 안된 20대 남자입니다..........

신혼인데 정말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고 집에 들어가도 와이프 꼴도 보기싫어져서

 

조언 좀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우선 와이프는 저보다 2살이 많고 제가 전역하자마자 사귀게되어 1년반 정도 연애를 하다가

결혼을 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이미 저와 사귀기전부터 직장다니고있는 상태였고 저도 전역하자마자 복학과 동시에

아버지 가게일을 도와드리면서 둘다 경제적으로 크게 어려움없이 부유하진않지만

잘 사귀어왔습니다..

 

 

사귀면서 저보다 연상이라 그런지 늘 양보해주고 배려해주는 와이프덕에

저도 항상 고마운 마음과 미안한 마음을 같이 느꼈고...

친구들한테도 수천번 자랑을 하면서 저 나름대로 정말 잘했씁니다

 

 

다른 여자와는 일체 연락도 다 끊고 일, 공부 다 열심히 해가며 여친이랑 데이트할때는

1년 반동안 매일같이 코스짜고 인터넷 찾아가며 맛집 데려가고....

연락도 정말 자주하고....... 등등....

 

 

 

결혼준비하는 과정에서도 크게 어려움이 없었고

양가 부모님 모두 크게 욕심없으신 분들이라 성심성의껏 하고 큰 마찰도 없었고요

 

 

결혼하기전에 둘이 약속했던것이 있는데...

둘다 친구 만나는 약속은 일체 간섭하지않기(물론 동성친구),

술약속시 상대방 걱정안시키게 연락 잘 하기..

글고 와이프가 코스메틱쪽에 관심이 굉~장히 많아서 거의 콜렉터 수준으로 사모으는데요...

물론 본인이 번 돈으로 사기때문에 전혀 터치안하기로한것도 약속 중 일부고..

 

 

와이프가 화장품이나 향수... 기타 등등 본인 취향의 것들 사 모으는데에 터치안하는 대신

저는 게임(그렇다고 폐인수준은 아닙니다.. 일끝나고 와이프랑 결혼하기전 데이트 안하는날만 잠깐

하는 수준인데 주변 친구놈들이 게임을 좋아해서 끌려다니는 경우가 잦음), 그리고 흡연문제는

 

충분히 상의하고 와이프 배려하는 차원에서 많이 양보하는 대신 제 게임, 흡연문제로

 

터치안하겠단 약속을 했었죠

 

 

 

 

1년반동안 약속 어긴 적 한번도 없었고

저도 게임이나 흡연을 도가 지나치게해서 원성 산적도 한번도 없었고요......

 

 

흡연도 와이프 보는 앞에선 안합니다

어쩔수없이 단둘이 술을 마시러가는 경우.. 와이프 혼자 테이블에 두고 바깥까지

담배를 피러 갈순없으니 그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와이프 안보이데서 폈고요...

 

 

 

 

그런데 결혼하고 한 2주정도 지나니까

 

갑자기 안하던 핸드폰 검사를 합니다

 

물론 거리낄게 없으니 보여달라면 순순히 내줍니다

 

삭제같은것도 안합니다 아이폰 4 모델인데 아직 ios 업뎃도 안해서 통화기록 지우고싶어도

일일히 못지우고 전체로밖에 안지워지거든요

 

 

카톡대화방도 몇달전꺼 그대로 안나가고 내버려둡니다 성격상 그런거 일일히 지우고 할정도로

 

꼼꼼하지도않고요... 일일히 문자 하나하나 혹시라도 070 이나 지역번호 찍힌 부재중 전화 뜬거 보면

 

꼬치꼬치 캐묻습니다 모르는 번호는 원래 전화 잘 안받는데다가 하도 070번호는 보이스피싱에

 

지역번호는 올레 케이티~ 머ㅜ 이런 광고전화가 많아서 안받거든요

 

 

 

게임도 요즘 집안일 도와주고 머 일부러 짬내서 하지않는이상 시간도없고해서 잘 안하다가

 

며칠전 컴퓨터 정리하다가 잠깐 한 10분인가 했는데 10분전까지 안하고있던거 봤으면서

끄라고 난리난리를 치고 소리지르고...... 깜짝 놀래서 끄긴 껐는데 ....

 

나랑 기싸움을 하려고하는건가 싶기도하고... 결혼전엔 누나라고 부르면 짜증내고 싫다던 사람이

이제는 누나 행세를 하려고합니다;; 서로 다툴일이 잇으면 동등한 위치에서 다투는게아니라

이게 어디서 누나한테 대들어? 이런 식입니다

 

 

담배도 저희집이 2층이라 일부러 아래까지 내려와서 사람 한적한 산책길 벤치에 앉아서 피는데

예전에는 내가 피는 담배냄새가 좋다고 달려들어 킁킁대고 냄새맡던 사람이(변태아닙니다;;; 애정표현임)

이제는 질색을 합니다..

 

 

 

이해합니다

담배피는거 싫고 겜하는것도 싫어하는거요..

근데 본인은 결혼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화장품 싹싹 긁어모아사면서

왜 저한테만 결혼전에 했던 약속(물론 결혼후에도 유지하기로 햇음)을 어겨가면서까지 강요를 하는거죠

 

 

별것도 아닌일로 트집잡고 싸우자고 달려들어서

점점 집에서 말을 안하기시작했습니다

 

무슨 말만 해도 콧방귀를 뀌고 니가 뭘 아냐 이런식입니다

 

 

원래 그런 성격인지 아님 도대체 무슨 계기가 있었던걸까요

원래 그런거치고 1년반 사귀면서 단 한번도 이런일로 싸우기는 커녕

차라리 쌩얼을 보고 휴일날 조금 나태한 모습을 보여줬을망정 이렇게 히스테릭한 모습은

한번도 보여준적이 없엇는데........

 

 

이젠 집 문앞에서만 서면 한숨부터 쉬고 비밀번호 누릅니다

 

 

 

진짜 어떻게해야되나요....

 

여자분들 좀 도와주세요..

참고로 임신도 아니고.. 생리기간도 아니에요.....

 

 

 

추천수270
반대수25
베플일인|2011.11.09 22:18
본모습이 나왔네
베플...|2011.11.10 14:15
저정도면 사기결혼 아닌가 -__- 진짜 집에들어가기 싫을듯;;;
베플ㅇㅎㄹ|2011.11.10 18:38
같은 여자로서 생각해보건대... 본모습 나온 거 맞습니다 -_-;;;아니 근데 무슨 한살 많다고 누나처럼 군답니까?결혼 전에 내걸은 조건들 따지면서 당당히 말하세요. 그래도 뭔 말이 나오면 코스메틱 모으는 거 싹 상자에 담아서 치워버리세요. 너도 약속 불이행하는데 내가 너 취미만 존중해줘야 되냐? 우리도 이제 돈 모으게 이딴 거 사지마라.라고 하세요제가 봐도 아내 분 좀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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