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9시경 부산 사직운동장 부근 탐앤탐스와 olleh 앞 횡단보도 건너면서 생긴일입니다.
가끔씩 마주하게 되는 앞을 보지 못하시는 분이 계세요..
오늘도 어디를 다녀오시는지 횡단 보도를 건너려고 서 있는데 옆에 서 계시더라구요...
그렇게 차가 많이 다니지는 않는 도로인데 오늘은 유난히 버스며 차들이 좀 많이 다녔습니다.
한참을 서 있다가 차가 오지 않아 건너려는데 혹시 그분께 지금 건너도 된다고 말씀을 드려야하는지 횡단보도에서 잠깐 주춤한게 3~4초 사이??
직진 차량이었는지 좌회전해서 들어온 차량인지 모르겠으나 경음기를 울리더군요..
조금 앞으로 비껴 제가 뒤를 돌아보니,,
30대초중반으로 보이는 남자 운전자 분이 대뜸한다는 소리가...
"빨리 지나가던가,,이 C발 X들이!!!"(참고로 저는 여자입니다. 여자를 지칭하는 욕!!)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그순간 저도 너무 화가 나, 차뒤에 대고 "어디서 욕을 하십니까?"하고 소리를 지렀습니다.
그랬더니 차를 세우고는 고개를 내밀어 "야 이 ㅆ ㅏ ㅇ X들아!!"하고 가버리더군요...
같이 있던 쌤이 깜짝 놀라면서 자기는 그 사람이 처음에 하는 욕을 못들었다고 하며,,너무 화가 난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어이가 없고 황당해서,,
이제는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 있음 그런 작은 관심 배려도 건네지 말아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면서,,
'어쩜 저렇게 막되어 먹은 사람이 있지?' 하는 생각과,,정말 오만 생각들이 교차하더라구요..
기본 상식으로 그런 상황에 "빨리 지나가던가.."라고만 했어도,,저는 그렇게까지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을겁니다..
제가 너무 화가 나 언니에게 전화를 했더니..."그사람 깡패처럼 생겼디??"그러더군요..
아니라고 정말 멀쩡하게 생긴 사람이었다고 했습니다.
남동생은 같이 욕이라고 하지 그랬냐고 그러는데,,저는 그 상황에서도 "욕"은 안나오더군요..
낯선 사람들끼리 서로 예의를 지키는거.. 그게 정상아닌가요??
정말 화가 나는건 저런 사람은 자기 잘못 모르고 평생 저렇게 산다는것!!!그게 더화가 납니다!!!
그렇게 주춤한 시간이 10초 넘었으면 그 남 차에서 내려 저희를 때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