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뭐.. 소개할게 별로없네요
그냥 평범한 20대남자입니다
여자친구와 사귄지 정말 일주일정도 된거같은데..
어제 헤어졌습니다
가만있자니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헤어진 여자친구가 저와 알게된 날이 전남친과 깨진날이라해서
제가 위로도해주고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게되었어요
그러다가 그아이가 절 좋아하니까 사귀자고 먼저 고백을 하더라구요
솔직히 걱정했었습니다
전남친 잊으려고 사귀는 것 같아서
바로 받아주진않고 한번 물어봤어요
' 우리 솔직히 알게된지 그렇게 오래 된 사이도아닌데.. 전남친 잊으려고 나 사귀는거 아니야? '
이랬더니 아니라고.. 진짜 좋아서 그러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물론 그 아이를 많이 좋아했기에 그날부터 사귀게되었어요
중간에 전남친한테 연락이 한번 왔었대요
다시 잘해보자며 잡는 내용이었다고 하던데
여자친구가 욕하면서 냉정하게 다시 찼다고 하더라구요
그말 듣고 아 이젠 끝난거구나 했었죠
그리고는 다시 서로 잘지내던 도중에 데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그아이는 학생이고 저는 일을 하고있어서
만나는 시간이 좀 애매했었는데
어제 사귀고나서 첫 데이트를 했어요
일반 애인들이 하듯 밥도먹고 영화도보고 노래방도가고 손잡고 데이트도 하고
정말 좋았습니다. 직접만나서 지내보니 더 좋아하게 된거 같더라구요
그런데..
여자친구 바래다주고 집에 가는길에 카톡이왔네요
아래는 캡쳐한 사진은 아니지만 기억나는대로 여친과 대화한 내용입니다.
굵 : 여친 얇 : 나
' 오빠 잠깐만 내말좀 들어줄래? '
' 응 뭔데? '
' 도저히 안되겠다.. 오빠 오늘 보면서 전남친이랑 너무 겹쳐보였어
나 아직 걔 못잊었나봐. 자꾸 생각나.. '
' ... 뭔말이야? '
' 헤어져주라.. 나 다시 그애한테 매달려보려구 다시 잘해보려구
나근데 오빠 갖고논거 절대아니야.. 내 마음이 지금이런데 어떻게
오빠를사겨 그럼내가 너무 미안해지잖아.. '
' 그럼 애초에 시작을 하지말지 뭐야 내가 처음에 물어봤잖아 걔 잊으려고 나 사귀는거 아니냐고..'
' 아니야 그런건 절대.. 미안..'
' 너 나랑얼마나봤다고 벌써 간보고 걔랑 비교하는데 지금? '
' 그냥 아는 오빠 동생으로 지내면안될까... 정말 미안해 '
' 가려면 미련두지말고 그냥 가. 나 붙잡는거 추하니까 알아서 판단해. '
' 정말 미안... '
' 그래 안녕 '
여기까지가 끝이었네요..
휴 제가 저때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어서
냉정하게 말했지만
지금은 그래도 붙잡아보기라도할껄 하며 후회하고있습니다..
아.
그리고 그 애는 전남친 붙잡는데 성공했나봐요
대화명이 바뀌었더라구요
남들은 다 쉽게 하는 사랑인거같은데
왜 저한텐 항상 어려울까요
어제보단 덜하지만 힘들긴 힘드네요..
저 이대로 그냥 축하해줘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