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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란 존재의 폭력성 어디까지...

사과 |2011.11.15 23:54
조회 5,692 |추천 10

결혼 11개월째, 별거 4일째입니다.

네이트에 폭력이라는 단어로 검색하니 눈물이 날 정도의 글로 가득합니다.

 

연애 때 폭력은 없었고

결혼 11개월 동안 저에게 손을 댄 것이 세 번째입니다.

6월, 8월, 11월

 

6월-말다툼 끝에 제 얼굴을 주먹으로 한 대 쳐서 안경이 휘어졌습니다. 얼굴이 좀 빨개지고 심한 외상은 없었습니다.(술 안 먹음) 

8월-술에 취해 새벽에 나가서 또 술을 먹으러 나간다는 남편을 말리는 저의 팔을 잡고 바닥에 업어쳐서 머리를 바닥에 심하게 찧었습니다. 응급실 실려갔고 CT랑 엑스레이 상 다행이 큰 이상은 없었으나 타박상 비슷하게 머리에 멍이 들고 부었습니다.(만취)

9월-감정이 약간 안 좋은 상태에서 대화를 하다가 불현듯 제 머리카락을 주먹으로 움켜쥐고 심하게 잡아당기며 흔들었습니다.(술 안 먹음)

 

자라면서 부모님 폭력을 본 적이 없기에 어느 정도 선이 이혼할 정도의 심각한 폭력인가요?

어떤 사람들은 살면서 한 두번은 몸싸움도 한다하는데

남편 폭력성에 대한 다른 분들의 글을 보니 폭력이라는 것이 대를 이을 정도로 무섭고

아이가 있을 경우 아이가 받는 충격은 말로 못 할 것 같습니다.

다행히 아이는 없습니다.

언어폭력은 결혼8개월까지는 일주일에 1번 꼴이었고(쌍욕, 험한 말)

시부모님 앞에 불려가 혼나고 상담 다니면서 최근에는 2개월 간 3번 정도 쌍욕을 했습니다.

 

이 정도의 폭력성 고칠 수 있나요?

머리는 당장 이혼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막상 이혼을 하려고 하니 두려움이 앞섭니다...

 

 

추천수1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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