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네이트 판에 글을 올립니다.
아싸! 인제 곧 눈의 계절 겨울이 돌아오네요.
어디선지 스키장개장했다는 소리도 들리고
보드복도 사야하고~ 맘같아선 시즌권도 갖고싶고요. ㅋㅋㅋ
서론이 길다!
그냥 돌아오는 겨울 시즌이길래 작년에 겪은 애기 심심해서 적으려고해요.
저는 친구와 당일치기를 계획하고 새벽스키를 가기로 날잡고 바로 휘팍
사이트에서 패키지를 끊고 버스에 올라탔죠. 새벽이라 피곤하면 근처 5분거리에
있다는 찜질방에서 자면 될거라 맘먹고 아무생각없이 3시간 잠에 취해 도착했습니다.
걍 편하게 가요.
그런데! 아놔! 젠장...; 지갑을 잃어버렸음;;ㅠㅜ 현금 15만원과 내 신분증 카드들이 들어있는
선물받은 CK미쿡에서 갖고들어온 금쪽같은 나의 지갑님이 사라지셨음 ..ㅠㅜ
다행(?)인지 내 친구는 현금 하나도 없고 오로지 카트뿐...; 아 신분증없어서 스키렌탈도
못할뻔했는데 업드려서 굽신굽신 알바 누나가 착해서 겨우겨우 빌리고 리프트권은 다행히
끊어놨는데 그래서 일단은 제길! 똥밟았다는 식으로 스키를 탔음!!
새벽 그것도 겨울에 강원도 진심 추워 죽겠음. 나 군대가서 불침범서는 경험아하 이런거구나 했음
추워서 친구랑 같이 찜질방을 찾아가는데 뭥미 5분걸린다는 그곳은 어디에도 없고
걍 방향도 모른체 걷고걷고 또걸음..ㅠㅜ 거기다가 보드부츠라서 걷느게 완전 펭귄상 ㅋㅋㅋ
2시간걷다가 지쳐서 다시 스키장으로 Back!!했는데 마침 화장실 가고싶어졌음
아!! 다행히 화장실은 개방해서 와!! 진짜 화장실에 따뜻한물 나오는게 완전 천국이었음
화장실 수도꼭지가 그렇게 고마우리란 그것도 따뜻한물나와!! 거기다 자라고 변기라는 의자님이
계셨음 그냥 아무생각 없이 앉았는데 바로 잠들음...ㅎㅎ;; 개방된 화장실이었고 밤이어서 추워죽겠는데
진짜 추운곳에서 잠이 더 잘와서 얼어죽는다는 걸 체험한 2인 자면서 하늘날아 갈뻔했음 ㅋㅋ
일어나보니깐 화장실 청소아줌마가 와서 계속 깨운거 첨엔 말이 안나와서 죽는 줄 알았음
다행히 죽지 않고 겨우 돌아옴ㅠㅜ..
스키장화장실에서 자고 당일치기 한 사람 있음?? ㅋㅋ
진심 춥고 배고프고 돈도 없는데 노숙자 신세인데 그것도 스키장에서
화장실만한곳 없음 가서 잠도 잘 수 있고 얼어죽지도 않고 따뜻한 물도나와!!!!
나랑 같은 경험 한사람이나 더 지독한 경험 한사람있음 댓글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