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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꼭 분만실 들어가야 합니까?

예비아빠 |2011.11.17 10:59
조회 29,598 |추천 8

며칠있으면

아내가 병원입원해서 유도분만할 예정입니다

솔직히 tv나 영화보면 남편이 분만실들어가 탯줄 자르고 하자나요 ;;

저는 그런 상황을 보는게 별로라서

친구들 중엔 분만실들어가 탯줄 자른 친구도 있고 그렇지 않은 친구도 있고

분만실 안들어 가고싶은데요....가능한가요? 강제로 보호자가 들어가야 하나요?

글구

처음 아기를 낳는거라...병원에 입원하면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며칠 안남았기에 걱정도 되고 막상 그 상황이 되면 많이 당황할것 같아서요..

 

 

추천수8
반대수38
베플..|2011.11.17 17:09
전 남편인데 분만할때 옆에 같이있었네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 울컥하던데요. 아내가 힘들어하는 모습을보면서 내가 이거보고도 바람피면 난 쓰레기다 라고 생각했네요..ㅎㅎ
베플AB女|2011.11.17 17:16
강제는 아니에요.. 근데 부인이 서운해 하시겠죠??ㅎㅎ 치골이라는 뼈가 있어요. 그 뼈가 벌어지면서 아기가 나와요. 근데 치골이 성인남성 두명이 양쪽으로 잡아당겨도 떨어지지 않는다고 해요. 의대를 가면 그걸 시킨다고 하더군요. 그 날 그 수업을 받은 의대생들은 어머니께 전화하구요...ㅎㅎ 아기를 낳는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그런 고통 속에 남편이 옆에 있어준다면 부인이 정말 감사해 하지 않을까요?? 아이를 낳을때 구멍이 작으니까 질입구 부분을 조금 잘라냅니다. 근데 진통때문에 그 아픔을 못느낄 정도래요... 다른 사람의 아이도 아니고, 글쓴이님의 아이잖아요.. 부인 옆에 있어주세요. 사랑해서 낳는 아이이고, 사랑하는 부인이니까. 부인분이 힘들 때 옆에 있어주세요. 주례때도 보통 말하지 않나요?? 힘들 때나, 기쁠 때나, 옆에 있어주겠다고. 있어주세요. 글쓴이님의 아이잖아요^^ ------------------------------------------ 어머, 베플이 되었네요... 신성한 모습만 보여주고 싶다는 말 이해해요^^ 저희 엄마도 그 얘기 하셨어요. 아빠가 비위가 많이 약하신 편이에요. 아마 저랑 동생 낳는거 아빠는 못보셨을거라고 하더라고요ㅎㅎ 제가 말한건 순수하게 여자입장이 맞아요. 근데 이 글은 남편분이 쓰셨죠?? 그래서 부인 입장에서 쓴거에요. 요즘 아래부분 볼 수 있게 하는 산부인과 없어요. 애 낳는거 보고 문제가 많이 생긴다잖아요.. 그냥 옆에 서서 손 잡아 주고, 힘내라고만 말해주면 부인은 많은 의지가 되겠죠?? 부인한테 무조건 싫다고만 하지 않고, 나는 이래서 들어가기가 좀 꺼려지긴 한데, 너가 원한다면 옆에 있어주겠다... 라고 해주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쓴거에요^^ 남편 분 현명한 판단 하시기를..ㅎㅎ
베플빡빡이|2011.11.17 18:49
아기아빠될사람이 자격이 미달인것같습니다. 아기낳는것은 아주신성한겁니다. 당연히 아버지될사람이 옆에서 돕거나 같이 있어주어야합니다. 나는 둘째아이를 낳는데 근방의 산부인과 의사와도 친분이 있어서 도와준다고 하더군요. 같이 소주도 한잔씩할정도입니다. 그러나 밤에 양수가 터지고 아기머리가 나온다하여 할수없이 내가 받기로하고 어머니보고 준비하라니 어머니가 미리 다해놓으셨습니다. 요깔고 비닐깔고 큰 타올깔고 준비하는데 3분정도 걸렸습니다. 눕자마자 아기머리가 나오는겁니다. 아기를 받아내는데 머리만나오고 어깨가 걸려서 안나옵니다. 아기머리는 피가 통하지않는지 새파래집니다. 다급해서 소리를 질러도 안되고 머리맡에가서 양손을 쥐어주고 벼락같이 소리를 질렀더니 끙 소리와 함께 아기가 빠져나오는겁니다. 손을 놓아주고 아기의 탯줄을 보니 엄청 짧아서 아내쪽에서 아기쪽으로 피를 훓어서 넣어주고 함뼘정도를 양쪽을 실로묶어 가운데를 잘랐습니다. 아내쪽의 탯줄이 너무짧아 아내손가락에 감아주고 아기를 어머니께 넘겨서 앃기라했습니다. 겸자라는 도구가 있었으면 간단이 잡아다닐수가있는데 그냥 손으로 잡아다닐경우 척추손상이 됩니다. 함부로 다룰일이 아닙니다. 만약에 탯줄이 자궁속으로 들어가면 후산이 안되어 산모가 과다츨혈로 사망으로 이어집니다. 다행히 손가락에 감아주었더니 약10분후에 후산이 되어서 봉지에 담아 뒷밭에 묻었습니다. 그때 받아낸딸이 30살입니다. 지금은 독립해서 나가삽니다. 아내가 들어오지 말라고해도 들어가서 아내의 고통을 같이느끼고 아내에게 힘을실어주어야합니다. 그것이 부부의 도리이고 아내를 배려해주는겁니다. 나는 아기를 받아낸후로는 산모의 고통이 얼마나큰것이인지 알기에 함부로 말하지를 않습니다. 글쓴이도 꼭 아내에게 힘을 실어주고 고통을 함께하세요. 아내가 감동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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