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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끝난 고3의 퇴학 너무하네요 (★톡되고싶어요 도와주세요)

인문계 |2011.11.19 01:08
조회 6,989 |추천 18

안녕하세요 !! 전국의 수능을 마치고 입시준비가 한창인 학생분들 그리고 대학생
대한민국 국민여러분들!

아....길게 한번 진짜 썼었는데 넷북이라 뒤로가기눌러서 진짜...이건뭐
이해좀 해주세요 그리고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메모장에다가 써서 붙여넣기했습니다

다름이아니라 저는 입시미술을 배우고있는 고3 학생입니다
지방에 사는지라 타 지역 (거의 2시간 정도 거리)으로 학원과 집사이를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2만원식 쓰고있습니다 (고속버스 왕복 9200 , 시내버스 왕복1800 , 택시비4000원, 기타 등)
거의 학교에 5시쯤에 정규수업이라는 것을 마치고 학원에 도착했을 때쯤에는 7시 5분쯤에 도착합니다
학원은 10시에 끝나는데 막차가 10시 20분에 있어서 한 9시 40분쯤에 버스를 타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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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과장도없고 오직 있는 그대로의 사실만을 서술하겠습니다
하늘을 걸고 맹세하겠습니다

 

저의 담임선생님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1]

2학년때 누가 담임선생님 의자에 슬리퍼자국을 남겨놨는데 그걸 잡으시겠다고
야자시간에 학급을 돌아다니시면서 범인찾으러 나가셨는데


3학년 때 제가 손을 씻고 모르고 ..아 모르고 라고 하면 좀 이상하고
무의식적으로 교내에 있는 담임선생님 의자에 물묻은 손을 엉덩이에 깔고 의자에 앉았습니다
그 다음이 7교시 자습시간이었는데


담임曰" 왐마 이거 뭐여..누가 선생 자리에 이런 에라이
...누구야 빨리나와 어디 감히 선생님 의자에 이딴 식으로 내가 봤다하면 조용히 교무실로 와서
나한테 말하면 내가 그런줄알겠어 익명성보장할테니까 ..(솔직히 ..나갈상황이아니였습니다)


"야이 개쌍놈의 자슥들아 느그들이 지금 봤으면서 안와? 야이 지금 동네 친구라고 감싸주나본데
아주못된 버릇을 가지고 있네 1번부터 나와서 아니 앞에서부터 나와서 (담임선생님 교탁 책상)쓰레기줍고 다시 제자리에앉아"(다들 투덜거리면서 쓰레기주워서 버렸음)

 

 5분 후에


" 아야 어디 감히 선생님의자에 이런 짓을 할 수가있다냐 내가 진짜 사실 이게
물이 아닐지도몰라 아니 물인데 솔직히 이게 뭐가 묻었을지 어떻게알아 "

 

(하시면서교무실에 갔다오시더니 종이 잘라서)

 

"야 다들 투표해 잘못을했으면 벌을받아야지
익명으로해서 내가 봤다하면 써서 내 지금 그 놈은 조마조마할거여
서서히 숨통을 조이는 걸 느껴보라고 "

(종이를 다 거둬서 교무실로 가지고가심)

 

조금 과장되게 오버한다는 분들이 있으실까봐 하시는 말인데
선생님 성격이 조금 다혈질이고 규칙을 중요시하는 분이시라고 이해하시고 보면됨


[2]
저희 반이 수시쓰는 애들이 다른반에 비해 월등히 적어서 정시쓰는 애들은
담임선생님이 적어주는 걸 안전빵 대학4년제를 무조건쓰라고 하셨습니다 서약서로 썼구요
(거의 뭐 반강제적이라봐야죠)

거기에는 정시 가나다군 있는데  안전 미미 불안 체크 표시까지 있습니다


뭐 내는 애들이 대다수였지만 어쨌든 종이나눠주시면서

 

" 너희들이 대학못가면 선생무능하단 소리들으니까
하나씩 써라잉 "

 

 

(애들 표정이 좀 굳었습니다)

 " 아야 학교를 위해서 하나씩 쓰자잉~"

 


..아 이건뭐 학교 진학에 대해서는 신경도 안쓰시는 분이

(상담도 없음 거의 형식적인..일부 상위학생만 )

선생님 실적뭐 그런것과 얼마나 관련되어있는지모르겠지만..

 

 

[3]
제가 수능끝나고 한 4일정도는 학교 통학하면서 학원을 다녔는데
학원수업 시간 오전 9시~오후 10시까지 되어있었습니다
담임선생님께 말씀드리자
->"아직 이거는 전례에 없던 일이라 회의를 거쳐서 해봐야하는거니까 아직 결정된게
아니다잉 학원수강서랑 부모님 , ..서약서였나 그런걸가져오라 하셨음

 

 


그 다음 날 교장선생님을 찾아갔습니다

 


선생님 저기 제가 예체능하는 학생인데요 미술을 배우고 있습니다

수능이 끝나서 학원문제 때문에 얘기좀 하고싶습니다
" 나는 그런..것에 대한 권한을 교감선생님한테 넘겼으니까 교감선생님하고 얘기해라"

 

 

교감선생님을 찾아갔습니다

 


선생님 저기..입시미술문제로 얘기하고 싶습니다
"음..그래 목표 대학이 어디지?"
○○대학교 디자인학부입니다
"내일아침에 찾아와라 "

 

 

그 다음날 담임선생님께서 부르셨습니다


" 아야 이리와봐라 .. 저기 너가 말했지만 학교에서는 불가능이라는 결정을 내리게됬어
그러니까 수업을 다 마치고 다닐 수 있도록"
- 선생님 저기..수능도 끝나고 수업도안하는데 안될까요 학원이 9시부터 수업이에요


"그건 니 사정이고 학교의 법칙에 따르라니까 학교가 먼저지 학원이 먼저냐 수업을
다 마치고 가는 건 니가 어디를 가든지 상관안해 나는 그리고 '전달'만 하는 사람이라
내가 학교규칙을 이래저래 못바꾸니까 그렇게 알고 이미 구설수에올랐으니까
너는 서약서에 싸인해라 "

 


(서약서 내용은 학생 ○○이가 입시미술문제로 학교를(미출석)으로 하고 학원을 나간다는
문제에 대해서 학교의 입장에서는 '불가능'이라는 결정을 내렸음..대충이런 내용입니다)

 

 


"자 읽어봐 알겠지? 싸인했다잉 나는 너에게 '전달'만하는 사람이니가

앞으로 니가 상담하자고 할 때마다 해줘서 여기에다가 이런식으로 써서

복사해서 밑에다 붙일꺼니까 그렇게알아라

 

너가 어디서 사고가 났다거나 거기에 대한 책임도 그렇고 다른애들이
왜 누구누구는 되는데 저는안되요?하는 식으로 말하면 할 말이없으니까 "

 

 

 

 

아.. 아직도 이런 불평등조약이 존재하는지 ..너무하네요
솔직히 싸가지없게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교감선생님한테 좀 속된말로 털리고와서 자기는 뭐 학생과 상담해서
이러이러한 서약서를 증거로 남겨서 쓰려는 구실로밖에 안보여서..아 진짜 사람이
비인간적이다 느꼈습니다 자기 자식이 학교에 저렇게된다면 가만히 있을까 의문이드네요

 

 

 
 교감 선생님을 찾아갔습니다

 


- 선생님 저 학원이 타지역이라 돈도 돈이지만 시간이 9시부터하는데

제가 학교에서 4시에 끝나면 6시에 도착합니다 다른 애들은 수능이 끝나서 상관없을지모르지만

저는 아직 수능만큼 중요한 시험이 남아있습니다 가야합니다


" 학교가 4시..조금안되서 끝나니까 그 때 6시맞춰서 나가는 방향으로 해라
너도 담임선생님에게 들었겠지만 학교를 안나오고 가는 것은 불가능이야 맞춰서 가는쪽으로 해봐라"


- 저기 그럼 저 무단결석으로 잡아주시고 제가 빠지면안될까요 ?
(갑자기 조용하다가 주먹쥐시고 일어나시더니 ) "무단결석이든 뭐든 니맘대로해 "


저는 교무실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날 끝나고 나서


담임선생님께 저는 무단결석으로 잡고 학교를 안나온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서는 "어찌되든 그럼 너는 처벌받는다고 아니 이런 말도 안해 학교의 규칙에 의해서
처벌받는다고 " 하시더군요 저는 굽신거리면서 그 다음 날 학교를 안나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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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말로는 20일뭐 안나오면 재적인데 그 안에 퇴학시킨다했나 그렇게 말했다든데
수능끝났는데 학교안나가도 상관이없나요 ? 저희 부모님에게 전화해서 퇴학시키고
불량학생으로 해서 올린다던데 퇴학이 그렇게 쉽나요?

그리고 오늘 문자가 한통왔습니다 ( 담임선생님으로부터)

담임]어머니와 잘이야기 되었다 다행이다.너의 무단결석으로 학교가 뒤집어져있으니
내일부터는 등교바란다 .

...저는 내일안나갈겁니다 어쨌든 이거뭐
학교일에 대해서 모르니 조금 막막하고 제가 놀러다니는 것도아닌데 너무나 속상합니다
저는 어떻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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