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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의 먹토와 거식증,폭식증..

ㅠㅠ |2011.11.20 04:13
조회 10,881 |추천 3
안녕하세요저는 젋은 19살 여자에요용기내서 도움을 얻고자 조심스레 쓰는 글이니 제발 악플은 달아주지 마세요근 8년간 해외생활을 해서 글제주도 없고 띄어쓰기나 맞춤법의 실수가 보이더라도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상처받으면 스스로 다소 격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어요 ..
저는 7년동안 식이장애를 앓고 있어요그리고 이런 문제를 앓고 있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는걸 알고 서로 이겨가고 고치고 싶어 글을 올려요!초등학교 5학년때 거식증을 앓기 시작했고..저도 이상해요 그때 사진보면 뼈 밖에 없는데 저는 제 자신을 돼지로 기억하는게 무섭기도 해요
그 거식증이 중학교를 들어가서 폭식증으로 무섭게 돌변했어요얼굴형은 이미 망가진지 오래고 이도 다 썩고 침샘은 계속 부어있고..거울을 보는거 자체가 고문이고 힘들어요 너무
밖에 나가서 햄버거,과자,아이스크림,치킨,,, 닥치는 대로 몇만원어치 사고집에와서 맛보는게 아니라 미친듯이 입속으로 넣어버려요;;맛도 모르겠고 배도 불러 터질것같은데 계속 꾸역꾸역 먹고..화장실가서 토하고.. 그럼 또 먹고..또 토하고..
제 삶은 이미 먹고 토하는게 지배해버렸어요빠져나올 수 없고 스스로 자책하며 왜 이럴까 생각해도 답은 안나올 뿐이죠..밖에서도 화장실간다며 먹고 토하고, 학교 급식도 그런식이였어요 항상..그러고 결국 정상적인 일상 생활이 힘들어지며 고등학교를 자퇴했죠
폭식과 토하는게 계속되가며 제 삶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이 불행해졌어요..호빵만한 얼굴로 자기 비하가 심해졌고.. 사회로 나가는게 두렵고 대인기피증도 생기고조울증이 와서 병원에서 치료도 받았어요 약물치료는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들 뿐이고 상담은 제가 감정이 격해져서 진행이 힘들었어요
전 아직도 이렇게 먹고 토하고 울고 자책하며 살고 있어요너무 너무 힘들고 정말 저처럼 힘들게 사는 사람들..주위에 많다는거 잘 알고 있어요
아직도 제가 어렸을때 뚱뚱하다고 ..무심코 누군가가 던지 말에 상처를 받고 이렇게 된걸..그 사람을 탓하면서 스스로 책임도 회피하고 변명거리도 만드는거에 지나치지 않다는걸 익히 알지만그렇게라도 현실을 회피하고 싶고.. 스스로에게 더이상 상처를 주기도 받기도 싫어요..착잡한 제 마음을 누군가가 조금이라도 어루어 만져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쓰면서 수년간 겪은 상처를 혼자 품고 살아간 생각을 하니까 눈물이 멈추질 않아요너무 힘들고 너무 괴롭고 이게 제 생활을 지배하고 그 속에서 내가 움직인다는게 ..뭐라 말로 표현할 수가 없네요 
이런 우울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해결책을 바라는건 아니에요어쩌면 그냥 아무한테도 하지 못한 말을 누군가에게 해야만 이 답답한게 뚫릴것 같아서주저리 주저리 읇어 내려간거에요
아.. 그리고 먹토하지마세요수년간 그래왔는데 몸을 검사하니까치아는 다 썩어서 갈은지 오래고..근육량이 의사가 이런 사람 처음이라고..걸을 수 있냐고 할 정도로 없어요골다공증 곧 오겠다고 하시고.. 생각보다 먹토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걸 모두 숨기기만 한거같네요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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