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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훈남에게 연락처 받았어요!!!(사진有)

소보루 |2011.11.20 04:29
조회 21,969 |추천 76

생각보다 많은 관심을 주시고, 저의 개인적인 자랑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확실히 말씀드리고 싶은건 저는 누가 뭐래도 전형적인 한국인이구요

그래서 역사적으로 일본과의 관계를 생각하면 울컥울컥 화가 나기도 하지만요,

한편으로는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국인인 제게 그들이 너무나도 따뜻하게 대해주고 있다는 거예요

이곳 역시 사람사는 곳이랍니다^^

제가 아는 일본인 그누구도 한국을 싫어하지 않고 오히려 너무 좋아해요!

좀더 적응하게 되면 이곳 친구들과 역사적에 대해서 좋은 대화를 나누고 싶어요

 

그리고,

그분과는 연락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아직은 따로 자리를 만들어서 만난 적이 없기때문에

이러저러하게 후기를 올릴 만한 내용이 없네요ㅎ

훗날 에피소드?라고 할만한 것이 있다면 다시 한번 게시판에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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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대 초중반인 여자사람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나에겐 남자친구 라는 것이 음슴. 그러므로 음슴체 고고

 

 

나는 올해 일본으로 유학을 왔음.

 

일본오기 전에 남자친구와 헤어지는 바람에 굉장히ㅋ 외로워짐

 

내가 커플일 때는 솔로친구들이 커플들에게 향한 분노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으나

 

막상 내가 솔로가 되어보니 커플의 '커'만 들어도 혈압오르는 것을 느낄수가 있었음.

 

이곳에 공부하러 왔지만 미친 엔고덕분에

 

도쿄의 어느 아메리칸레스토랑 에서 알바를 하고 있음

 

아오야마라는 뭔가 부자동네?에 위치해 있어서 외국인이나 여러사람들이 찾아옴

(티파니 재팬의 보스?라던지, 마크제이콥스의 보스?라던지 등등)

 

그러나 나와는 전혀 상관이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그저 외국인 노동자에 불과할 뿐ㅋ

 

오늘도 열심히 노동을 하고 있는데 

 

미국인남자 한명, 정장입은 일본인남자 한명, 캐쥬얼차림의 일본인남자 한명

 

이렇게 손님 세분이 들어오는 거임

 

처음엔 바에 앉아있길래 얼굴을 못봤는데 주문받으러 가서보니

 

정장입은 사람이 넘넘넘 잘생긴거임!!!!!!!!!!!!!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일본와서 지나다니다가 잘생긴사람 많이 봤지만 이분은 정말...그냥 한마디로 잘생김ㅜㅜ

 

웃을때 보조개가 들어가는 거 하며 ㅜㅜ

 

정장입은 모습도 길거리의 삐끼들과는 차원이 다른 진짜 성숙한 회사원의 모습이랄까..

 

여고로 갓 들어온 젊은 선생님의 모습이랄까 아아..후아후아

 

님들 '호타루의 빛' 이라는 일드 본 적 있음??

 

거기서 호타루(여주인공)와 러브러브 관계인 부쵸(부장)의 이미지라고 생각하면 될것같음

 

호타루와 부쵸ㅋㅋㅋㅋ

 

 

 

  

와..진짜 일년간 솔로로 지낸 나의 메마른 가슴이 쿵덕쿵덕 두준두준 거리며

 

주문받을 때 옆에서 다른일행손님도 뭔가 열심히 주문하는데

 

나도모르게 시선은 정장남을 향한 채 주문받는거임ㅋㅋㅋㅋ쿠ㅜㅜㅠ

  

그 후에도 자꾸만 다가가서 뭐 필요한거 없는지 물어보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나 너무 초라하닼ㅋㅋㅋ

 

근데 그 정장남도 뭔가 날 빤히 쳐다보는 것 같..기도 하고.....아닌가?ㅋㅋㅋ

 

메뉴판 치우다가 바로 내 발밑에 떨어뜨렸는데 잽싸게 몸을 날려서 주워주고 헝헝ㅠㅠㅠ

 

매너도 넘 좋은거임

 

난 다른 테이블 보면서도 계속 그쪽 테이블을 염탐함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니 상당히 변태같군

 

하지만 그분은 손님, 난 비루한 외국인 노동자 일뿐..

 

음식을 다 먹고나면 가버리는 손님........다시 볼일 없음ㅠ

 

일찍이 마음을 추스리며 난 내 임무를 다하기 위해 이리저리 동분서주하며 열씨미 일하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바에 있던 정장남이 내가 있는 넓은 홀쪽으로 오는 거임

 

글쎄 화장실도 실외에 있고 바에 있는 손님은 홀쪽으로 올일이 없는데 오는 거임!!!

 

그러더니 갑자기 내게 영어로 "May I c..^&ㅈ먀핻ㅓw3저려쟈$%ㄹ"

 

뭐라고 쏼라 거리는거임?????????ㅋㅋㅋ

 

내가 급 당황하니까ㅋㅋㅋㅋ정장남이 영어되냐고 물어보는거임ㅠㅠㅠ

 

난 당당하게 "영어 못하니까 일본어로 하셔요" 이랬더니

 

부쵸가 다시 일본어로

 

"저 이제 돌아가는데.. 그쪽이 근사해서?? (素敵 :스테끼 라는 표현을 씀.. 어떻게 의역해야 하는지 모르겠음 ㅜㅜ) 연락하고 싶어요" 라며 자기 연락처를 주는 거임!!!!!!!

 

이뤓수가.............................ㅋ

 

아오 씐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받아들고서 두근거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다시 외국인노동자의 본분으로 돌아가 일을 하고

그분일행은 계산 끝나고 이미 나갔음

 

일하는내내 넘 신났음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연락을 해야하는 건지 말아야 하는건지를 모르겠는 거임..

 

연락처를 줄 때도 "괜찮으면 연락해주시고, 아니면 그냥 찢어주세요" 이랬는데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준거 같기도 하고..

 

물론 오늘 첨 봤는데 진지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게 말이 안되지만ㅋㅋㅋ

 

그리고 난 아직 회화다운 회화를 구사하지 못한다는 거임..

 

상콤한 이미지를 주지는 못할망정 버벅거리며 어리버리하게 대화를 나누고싶진않아ㅜㅜㅜ

  

연락 먼저하면 나도 여잔데 쉬워보이는 거 아닌가 생각들기도 하구..

 

하지만 내가 연락을 먼저안하면 다신 볼일 없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아아아아ㅏㅇㄱ 어떻게 해야하는 건지ㅜㅜ

 

그러나 내일 아침에 문자를 보내겠음!!

 

이대로 부쵸를 놓칠 순 없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

  

 이거슨 그분의 쪽지ㅋㅋㅋ

 

 

쓰고보니 나혼자 신남ㅋ

설마 톡이 된다면 홈피 공개하고 후기 올릴께요!!

  

이번 크리스마스에 절대 Never 혼자 보내고싶지 않다!! 추to the 천 

 

 

 

 

추천수76
반대수16
베플동지로남아줘|2011.11.20 15:38
뭐하는짓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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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11.11.20 13:32
우끼끽끾끾끾끽끼끼끼 하면서 연애하실꺼야? 난 이 연애 반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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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흐음 ..|2011.11.20 15:56
좋아만 하지마시구 요즘 한창 난리인 인신매매 조심하세요 .. 절때 우리의 동지가 떠난다해서이러는게 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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