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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사건

아! |2011.11.22 23:35
조회 534 |추천 0

톡주제엔 맞진않지만 오늘 어이없는일을 겪어서 글 올립니다

오늘 신랑이랑 14개월 아이데리고 찜질방에갔습니다.

놀다 아이가 잠이와서 업어달라고 하길래 업고 찜질방안엔 너무환해서

"얼음방" 이라고 적어져있는 방에 들어감.다른데 마땅히 들어갈때도없었음.

얼음방이란 냉방이아니라 그냥방임. 안에 tv도있어서 tv보는사람들도 있고 안에서

노는사람도 있고 자는사람도있었음 자주오는데라서 알고있음.

어쨌든 아이업고 얼음방에들어갔습니다.

오늘은 평일이라 사람이 한사람밖에 없었음.

그방에 한쪽구석에서 어떤남자가 자고있었음. 거긴 수면실이아니라서 그냥업어 재울려고 하는데

애기가 쫌 찡얼거림.그남자 찜질방베게에서 목만치켜들고 오만가지인상쓰고 째려봄.

한쪽벽면은 거울이라서 다보입니다.두번 그런식으로 째려보더니 하는말

" 아씨 자는데" 이럽니다 혼잣말이긴하지만 나한테다 들으란식으로..

나 화는 났지만 그냥무시함 그러고 세번더 그런식으로 째려봐서 나 방에서 나가 매점아주머니한테

물어봤습니다. 얼음방이 수면실이냐고 매점아주머니 수면실은아니고 그냥 놀수도있고 잘수도있다고

다시 얼음방으로가 그 남자한테 말함

여기가 수면실도아니고 주무실꺼면 남자수면실가서 주무세요 인상쓰고계시니 제가 더 미안하네요

전 애기데리고 수면실가서 잘수없으니깐요.

그남자 오만인상쓰더니 뭐라말함( 안좋은말인데 잘 기억이안남 너무 흥분상태라)

나 그남자 애기듣고 더 화남 그리고 젊은남자인데 둘이 있기엔 뭔일터질것같아 신랑불러다가

옆에있으라고하고 할말함.

남자 왈 " 내가 먼저 여기들어와서 아침부터자고있었는데 애기데리고 와서 깼다

백이면백 자다개면 아씨 이런말 한다"

나 " 여기가 아저씨 돈주고 전세냈냐고 아저씨 일어날때까지 여기 아무도 들어오면 안되겠네요

그리고 백이면백 다그렇지않다고 좋게 말씀하셨으면 될텐데 욕부터하면 기분좋겠냐고:

남자 왈: 미친아줌마 어쩌고 저쩌고

나 : 그렇게 푹 자고싶으시면 집에가서 주무시든지 수면실가서 주무시든지 그러세요

중간에 찜질방 아저씨달려와서 중재함

아저씨 남자 데리고 나갈려고함

남자 왈: 한번만더 건들면 가만안둔다 한대 칠기세로 쳐다봄.

나: 양아치네

남자 : 뭐라했냐?

나: 그럼그게 협박하는것 아니냐고 그런건 조폭이나 양아치나 하는거라고

아저씨가 그남자 데리고 나감.

중간에 그 남자분 뭐라뭐라 기분나쁘게 말했는데 그건 잘기억이 안나네요

 거기가 수면실도 아니고 여럿이 같이쓰는 방인데 자기혼자전세낸것마냥 행동하네요

그렇다고 애기데리고 여자수면실가서 재울수없어서 얼음방간건데 너무 화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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