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것도 아니라, 이별한건 아니지만
짝사랑하다가 연락끊긴 오빠가 있음
답답해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에게 털어놨음
내 친구는 남자였음
남자 입장에서 너가 생각좀 해봐
했더니 친구가
상처받지 말고 들어라,
남자들은 그런거에 크게 의미 안둔다
카톡 사진이 '니가 찍어줬던 사진' 으로 바껴도, 그게
'너때문' 이 아니라 단순하게 '잘나와서' 일수도 있고
여자들은 헤어지고 아파하고 티나게
싸이, 카톡에 다 써놓고
사진도 다 죽어가는 사진 걸어놓지만
왠만한 남자는 그런데다 티안낸다
속으로만 하지
뭐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그런가보다 했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카톡이고 뭐고
사진, 대화명 이런게 연락 끊긴 후 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았으니까.
근데
오늘도 일어나서 버릇처럼 카톡을 보는데
사진이고 대화명이고 텅텅 비어있음
나도보르게 1:1 대화에 손이 눌림
오빠 무슨일있어?
라고 보낼뻔 했음...............
아 진짜 병신인가 했음
바로 어제 새벽까지
남자들은 그런거에 크게 의미 안둔다
이런 얘기 들어놓고
아침에 눈뜨자마자 손이 먼저 움직임
머리도 고장난건가
암튼
아무리 아니겠지, 아니겠지, 세뇌를 시키는데
아진짜 이거 병인듯함
그래도 난 결심했음
오늘중에
오빠 무슨일있어?
꼭 보내고만다 내가
연락하고 싶었는데 서로 누가 먼저랄거 없이 연락이 끊겨서
지금 끊긴지도 한달되가서 뭐라 보내기도 참 뻘쭘한데
암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답답답ㄷ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