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꽃다운 19.5세 여자사람입니당 ![]()
빠른93년생이라서
술집가면 민증검사할까봐 조마조마해하는 슬픈 대학생입니다
요거 공감하는사람 몇 있을텐데...? ![]()
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제게는 2살어린 사촌동생이 있씀
얘두 빠른사람임ㅇㅇ
나는 외동이라서 2살어린 요년이랑 친함
암튼 웬만한 자매보다 가깝고 친하고 사랑하..........ㅋ
....................기보단 돈독하고 비밀없음
진짜 얘랑 같이있으면
우리 둘다 쪼다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원래 이런사람 아닌데.....
얘도 지 친구들이랑 있을땐 이런사람 아닌데.....
우리둘이 합체하면 걍 상쪼다임
웬만해선 너무 부끄럽고 바보같아서
우리 에피소드 잘 안말하는데
그래도 난 판을 사랑하니까 ![]()
출바~알~!!!
1.
때는 바야흐로 미친듯이 태풍이 오던 7월
나랑 사동(사촌동생)은 다음날 둘이 데이트를 하기로 약속을 잡았었음
근데 태풍이 올 것같은 불안하고 껄쩍지근한 예감에 휩싸인 나는
사동에게 날씨를 알아오라고 시켰음
사동이 친구에게 문자로 날씨를 물어봤고
몇 초 뒤 친구에게 답장이 왔음
사동이 친구의 답장을 보고는 허탈하게 멍때리는거였음
내가 궁금해서 뭔데?뭔데? 햇더니
사동이 친구의 답장을 보여줬음
'낼비와폭우래'
순간 나는 문자가 이해가 안되서
"야 이게뭐야? 낼비랑 폭우가 뭐 어쨌다고?"
순간 사동폭소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언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낼 비온대잖아 폭우래잖앜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제서야 난 이해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Nel-bi and Pok-woo 인줄알아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거우리만웃긴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우리둘은 자기전에 침대에 누워서 항상 황당한 상황극을 많이함 ![]()
우리어릴때 한창 동방신기가 Hug로 여심을 녹이고 있을때
우리의 마음도 녹아내렸음
그때 우린 동방신기에서 남친을 골랏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동은 일편단심 유노윤호였지만
난 항상 믹키유천이랑 시아준수와 삼각관계라고 우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느 하나도 양보할수없엇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날 밤은
사동이 무인도에 떨어졌을 때를 상상하자고 함
각자 가장 소중한물건 5가지씩을 가지고 가자고 햇음
사동왈
"난 음........
폰 안터지고 전기없고 뭐 이런거 다 버리고 음.......
핸드폰, 핸드폰충전기, MP3, 컴퓨터 아 또..........음.... 침대! 편하게 자야된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닌?"
아 갑자기 이런걸 제안하니까 솔직히
엄청 고민하게 되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게 가장 중요한 5가지?
아...... 진짜 개심각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문득 내가 키우는 우리 강아지 아지가 생각남
무인도가면 우울하고 그럴텐데........
울 아지는 애교많고 그러니깐 우울증을 물리칠수있을거라고 순간 생각함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음................. 울 아지랑~"
"아 강아지는 물건이 아니잖아 다시다시"
참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물건이 아니라고 울 아지 무시하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방금 감동쩔엇는데 아나 이년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나 내 폰 가져가고...... 음...
폰충전기는 니한테 빌리곸ㅋㅋㅋㅋㅋㅋ
컴퓨터도 니한테 빌리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슈박 언닌 뭐 나한테 다빌리냐............. 진짜 개치사하다 ![]()
언닌 그럼 고데기나 가져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개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데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머리감을수잇을지없을지도모르는 무인도에서 고데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니년이 짱먹어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이건 바로 어제 새벽에 생긴 따끈따끈한 에피소드임
어제 새벽 2시쯤 사동이 숙제를 다해서
우리는 그제서야 불끄고 누워서 또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엇음 ![]()
잘 얘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년이 나한테 몇시냐고 묻는거임
난 아까 누운게 2시엿으니까
지금은 대충 3시겟지 해서 3시라고 햇음
근데 얘가 폰으로 시계를 보더니
"아닌데? 2시 58분인데?
"
하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이년이 지금 날 2분으로 농락햇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날 시험햇어 아슈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니년이감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아 무슨 우리 에피소드는 전부 밤에 일어나는거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두 또 밤임
우린 우리 연애사 얘기 종종 자주함ㅋㅋㅋㅋㅋㅋ
서로 좋아하는사람 생기면 상담하고
썸남이나 남친생기면 서로 자랑하고 약올리고 그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날밤에두 우린 누워서 우리 연애사 얘기를 했음
사동이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겻다면서
그 남자애 꿈꾼 얘기를 마구마구 늘어놨었음
난 또 흐뭇한 엄마미소를 지으며
사동의 얘기를 들어주고 꿈해석해주고 그랬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사동이 대뜸 난 썸남이 없냐고 물어밧씀
으잌 ![]()
"야 나두.................... 있거든
"
"먼데 먼데 먼데 먼데 누군데 누군데 누군데 말해바 말해바 말해바 말해바"
"아 알앗다곸ㅋㅋㅋㅋㅋㅋㅋ
헿 이 오빠가 좀 뭐랄까...
나한테 막 잘해주고 걱정해주고 그런다
"
이렇게 말했는데 사촌동생이 내 말을 끊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년아 나도 썸남있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 나도 분량좀ㅋ........"
"언니지금방송하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얘기 아직 안끝낫는데 니가 내얘기 급마무리 지엇자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니맘대로 그렇게 편집할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무리 어색해서 줄 4개 넣어봣는데 어때용 ![]()
더 어색한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조금이라도 웃으셨으면
조고조고 조~고 한번 누르고 가주thㅔ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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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커분들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