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전 정말 제 가족이 싫어요...
잠깐 제 소개와 가족 소개를 하자면,
저는 해외유학생이구, 대학입학을 앞에 두고 있습니다.
전 정말 잘하는거 하나없이 평범합니다.
제 부모님은 이혼하셨어요 제가 중학생일때, 그래서 해외 유학을 떠나게 된거구요.
부모님 이혼 사유는 아버지의 외도셨고,
이혼하시기전 거의 매일밤을 싸우셨던 것 같습니다.
두분 싸우시는 소리 아빠가 엄마를 때리는 소리 ... 그땐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무서워서 차마 말리지는 못하고 이불 안에서 매일 울기만했어요.
그러다 두분 이혼하시고 아버진 1년도 안되서 우리 집 파토낸 여자와 재혼하셨습니다.
그러시곤 엄마가 바람펴서 이혼했다고 소문내고 다니시더군요.
믿었던 사람들 마저 다 엄마와 나 그리고 제 남동생을 욕하는걸 보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우린 아무것도 잘못한게 없었으니까요.
아빤 정말 우리집에서 왕대접을 받으시면서 생활하셨고 아빠가 하라면 해야하는거였고
하지말라면 하지말아야했던 생활을 하면서 정말 힘들었었습니다.
오죽하면 집에 들어가기전 비밀번호를 눌리기가 싫어서 매번 제자리에서 한참 있다가 눌리고 들어갔어요.
어쨌든 어릴때부터 아빤 저희랑 거의 같이 시간을 보내신적이없고 주말에는 출장이라고 매일 나가셨는데
알고보니 모두 그 여자랑 놀러나가신거더라구요... 정말 전국 팔도를 안돌아다니신곳이 없을정도니까요.
동생이야기로 넘어가보자면,
동생은 저와 1살 차이가 납니다. 고등학교 1학년인데...
얼마전에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했었구 여자친구나이가 자그마치 25.
아버지는 한국인이고 어머니는 이곳 현지인 분이라고 하더군요.
그만큼 엄마가 주의를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2달전에 동생이 사고친 사실을 알았습니다.
참...저도 낙태 그렇게 반대하던 사람이었는데 막상 제 동생에게 그런 일이있으니
저도 모르게 정말 낙태만을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하긴...누구탓을 하겠습니까, 다 제 못난 동생 탓이죠.
하지만 동생 여자친구가 절대 무슨일이있더라고 아이를 낳겠다 그러고
뭐 여러번 헤어질꺼다 저에게 그렇게 말하더니 아직까지 잘 만나고있습니다.
특히 전 제 동생이 너무너무 싫어요.
제가 얼굴도 못생겼고 몸도 통통한 편인데 동생은 그런 절 사람취급 조차 안합니다.
단한번도 누나라고 부른적없고 매번 욕하기 일수에요.
자기 친구들 앞에서 저 깔보는듯이 이야기하고 망신주는것도 자주있는 일이구요.
자긴 비싼거 다 사도 되지만 전 뚱뚱하고 못생겨서 그런걸 가질 필요가 없다고 하는애에요.
뭐, 좋습니다. 그거까진. 그런데 어떻게 그런 사고를 치고도 엄마에게 미안하다 말 한마디 안할까요?
공부도 지지리 안하고 엄마가 누구때문에 지금 해외생활을 하고있는건데....
(한국에서 공부를 안해서 결국 엄마가 제가 있는곳으로 끌고왔습니다...)
여기서도 결국 공부를 안해서 별의 별 방법을 다 시도하다가 엄마가 너무 화도 나시고 슬프셨는지 동생보는 앞에서 약 먹고 죽으려 하셨습니다. 그래도 제 동생 어쩌라고 라는 말로 문닫아버리더군요.
사고친거 알고 엄마 몸살 나셔서 거의 쓰러지시려해도 당당하게 뭐 사달라 뭐 해달라
여자친구 생일 다가온다 뭐 해줘야된다 이러더군요... 자기도 힘드니 죽 끓여달라...
전 그걸 그냥 해주는 엄마도 너무 싫습니다.
저희 엄마는 제가 아주 조그만한 실수를 해도 매번 화내고 신경질내고 욕하면서
동생이 해달라는건 다 해줍니다. 그게 너무 싫습니다.
돈도 부족하면서 거의 50만원 가까이 하는 시계를 사주는것도 싫고
매번 polo levis guess에서 파는 옷들만 사달라는 그 녀석 매번 사주는것도 싫어요.
아빤 동생 이런 사실 모릅니다.
물론 자기도 떳떳하진 못하겠죠. 자기가 한 일이있으니까.
그런데 아빠 성격에 아시면 저희 모두 한국행 직행이고 저 대학도 못갑니다.....
정말 미쳐버리겠어요...
동생 맨날 가족환경따지면서 가족환경이 자신을 그렇게 만들었다는데
제 눈에는 핑계입니다. 저는 뭐 다른 집에서 자랐나요?
멀쩡히 왜 공부 못합니까? 그것도 부모님이 1,2등바라는것도 아니고 최소한 통과점수만 받으라는데?
뭐가 그렇게 잘났길래 맨날 저 무시하는데요?
그러면서 바깥에 쳐나가면 착한척 , 여자친구앞에선 가족에게 잘하는 척 역겨워요 정말.
아빠랑 하는짓이 완전 똑같아요.
매번 나에게 신경질 내고 화풀이 하는 엄마 아빠
그러면서 동생에게는 희망이없으니 나에게 걸겠다고 하실때마다
정말 부담백배이고, 짜증나요.
대체 뭘 해주는데요 저에게?
전 어떡해야하나요...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