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톡이네요![]()
여러분! 저번에 판에 시크한 엄마요지복통 그거 보셨나요!! 저 그거 우리 엄마인줄알고 ㅋㅋ 공감 진짜 많이 했는대 ㅋㅋㅋ어플로 다운받아서 또 읽고있는데! 아 진짜 공감가는 게 한두개가 아니더라구요!
우리엄마도 시크라면 끝장 죽여주시는데.. 한번 올려볼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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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슴체 가겠음 스압주의
나님은 금요일부터 감기기운에 열이 점점 나더니 토요일은 목이 컬컬해서 목소리가 안나왔음
결국엔 ...저녁에 응급실 갔음 사촌누나 남편이 의사여서 거기로 갔는데
아...아픈데 검사는 또 진짜 많이함 ㅡㅡ 모르겠음 ㅡㅡ
아파서 귀찮늬즘 풀가동된서 많이 느끼는건지 ㅡㅡ
아님 진짜 많이 했는지 모르겠는데 무튼 그랬음 ㅇㅇ
그래서 짜증나서 엄마한테 문자보냄
-"엄마 나 응급실 왔어"
이렇게 보냈음...
엄마 "왜"
....왜...? 보통... 어디아파?나 누가 아파? 물어봐야되지 않음?
그래 다른 어머니들도 왜 할수있으니깐 근데... 생각해보니깐 아프니깐... 응급실갔겠지...
:
"아프니깐 왔지.."
"그래 아들아프냐? "
오오오오오 드디어 우리엄마가 걱정해주시는거나~???
"응"
"그래 올때 호빵사와 피자호빵으로 편의점피자호빵 사와"
읭?? 무슨...? ![]()
그냥 피자 호빵이랑 편의점피자호빵이랑 뭐가다른건데,,,그리고
아들 응급실에 있다니깐 ㅎ..호...호빵? ....하....역시^^
그냥
이야.
그래서 사촌누나 남편을 난 그냥 형이라 부름 하도 잘해줘서 형이라 함 ㅋㅋ
그래서 링겔 꼽고있는 형에게
" 형.. 우리엄만 아들이 아프다는데 호빵사오래.."
그랬더니^^?
"그래? "
난 이때까지만해도 내 편 들어 줄 거 라 믿고
"이게.. 정상이야?" 한번 말을 뱉어봤는데..
"사는김에 내껏도
"
읭?ㅋㅋㅋㅋㅋㅋ????????????머임?????????? 내가 사다드릴께 도 아니고
내가 돈 줄께 도 아니고 ....내껐도???????장난함??????????
아...그래서 답답하고 짜증나서 그냥 옷도 안갈아 입고
병원복에 바막걸치고 링겔 거치대? 필수템 스맛폰 들고 병원탈출 ![]()
나 완전 따뜻하게 입고 간건지 아님 병원복이 무척 얇은건지모르겠는데 ㅡㅡ;;
나오니깐 엄청추움
장난아님
그래도 이미나온거 그냥 버스 정류장까지 탈탈 거리며 도착...했는데..
헐
정류장에.. 사람 진짜많음
눈 진짜 이랬음... 다쳐다봤음..ㅠㅠ
한 3분 뻘쭘하게 서있다가 버스 올라가서 버스카드 찍고
링겔 막올리는데 서있는사람 한명없고 다 앉아있어서 앉을 자리가 없는거임
난 말했듯이 손에 링겔 꼽고있었고, 거기다 환자복임.ㅠㅠ 봤으면 정신병자라고 봣을꺼임 ㅠㅠ
어쩔수없이 봉을 껴안고 있었는데 (그 있잖슴.. 버스에 있는 그 파랑봉)
멍~하니 있는데. 앞에 아줌마가 ...
"학생 어디아파?" 아... 너무 따스한 눈빛이였음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짠하다는 눈빛이였던거같음
"..네..." ( 멍때리다가 급말해서 말을 흘렸음)
" 학생 여기앉아 많이 아픈거같은데 병원에있지 왜나왔어~"
"ㅎㅎ 그냥요" (진짜 그냥이였음 어쩌면 호빵때매?ㅋㅋㅋㅋㅋ)
" 여기 앉아 ~ 나 곧 내리니깐~ "
아.......너무나 태양같은 존재님이시여 아직 지구는 잘 돌아갈거 같음 이런분들 덕분에
"아 감사합니다"
난 진짜 아팠음 ㅠㅠ 자꾸 어지러워서 흔들흔들 거렸는데
그거보고 그 따스한 눈빛 주신거같음 ㅠㅠ
" 어디가 아파? "
"콜록 그냥 머리가 아파서.
. "
"그래... 힘내고 이거 먹고 건강해져! 젊은사람이 벌써부터 빌빌거리면 커서 뭐할려고!"
웃으면서 아래를 봤는데 핫브레이크를 슬쩍 손에 넣어주셨음
" 자!"
"아...콜록 콜록 감사합니다.." 진짜 타이밍 좋게 기침도 가끔 나왔음ㅋㅋ
"그래^^ 힘내고! 건강 꼭 챙겨!!"
하시고 아줌느님은 내리셨음
나도 2정거장 후 내렸음...
터덜터덜 달그락 달그락 하며 집에 걸어가는데 그래도 우리엄마 집에가면 걱정이라도 해주겠지?
라고 기대하며 비번치고 집을...들어가는데..
엄마가 현관으로 달려와서 하는말이... 가관이였음
" 아들!!!!!!!!!!!!!!!!!!!!!!!!!!!!!!!!!!!!!!!!!!!!!!!!!!!!!!! 호빵은? 사왔어?
"
...........잉?호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내 차림이 안보이나? 엄마 되게 기대 했나봄 ㅋㅋ
"엄마 내차림 안보여?"
나 쫌 기분상했음
"보여 그래 그래서 호빵은?
"
우리엄마 깜짝 파뤼 꽤나 좋아함
"...나 병원복이잖아... "
" 어!!!!!!!!!!!!!!!!!!!!!!"
그래ㅠㅠㅠㅠㅠㅠ엄마ㅠㅠ발견했구나 내상태를 ㅠㅠ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 아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 옷 어쨌어!!!!!!!!!!!!!!!!!!!!!!!!" (돋아서 돋음체)
.....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옷..?????? .아픈것보다..옷...
근데.......병원복입고있으면 당연히...
"병원에 있겠지?"
"옷 찾아와!!!!!!!!당장!!!!!!!!!!!!!
가면서 호빵도 사오고!!!!!!!!!!!!!!!!!!!!!!!!!"
........................................그랬구나... 호빵 > 옷 > 나 ...이런거였구나!
"
나만 몰랐구나... 그래서... 아빠가 겨울때면 검은봉지 엄마에게 몰래 넘겨준후 사이가 좋았던건...
돈이 아니였꾸나 그것은 따끈한 호빵이였구나... 나만 몰랐구나...
그래서 난 " 아가기싫어~ 내일갔다올께 지금 링겔도 꼽고 있구 "
그랬더니... 엄마의 반응 "ㅇㅋ 쉬셈"
으...으응...꽤나 실망을 했나봄
난 조용히 내방 으로 가서... 누웠는데... 문자가 두건이 왔음!
오오오오오오오!? 뭐지??? 하고 조용히 "밀어서 잠금 해제"
나 원래 어른폰 3gs 에서 폰 갈아타서 ㅋㅋㅋ 막막 적응 안되고 내가 내자신이 사과 유져인줄암
근데....
?
???
??????
?????????????
"병원복 갔고 튀면 어떻게요"
.......^^ 내일 갔다드릴게요ㅠㅠㅠㅠㅠㅠㅠ
간호사님이 많이 화나셨나봐요~ ㅠㅠ
또 한건.. mms,...로 누구나~하고 touch...!
꽤... 큰 kb인거같았음...
기대하셈.
보내는이 : 아빠.
" 야 ㅡㅡ 아들 ㅡㅡ 엄마가 호빵 사오라면 사갈것이지 왜 그냥 집에 들어오냐
너때매 아빠 또 편의점 들려서 사가야 돼잖아 너는 학생이라 걍 하나사도 눈치안주는데
내가 하나 사면 되게 찌질해 보인단 말이야 ㅡㅡ 죽을래!!!!!!!!!!!!!!!!!!!!!!!!!!!!!!!!!!!!!! "
아..네.. 그랬군요.... 아픈나보다 엄마의 호빵과 아빠의 이미지가 더 중요했군요!![]()
한 두 번이 아니지만...참....;;; 아프니깐 더러서운거 있죠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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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
엄마의 문자...
아빠의 문자
-+(어플때매 좀지울께요!)
따뜻한 아주느님의 핫 브레이크
p.s.
제가 남자라 글씨를 재미있게 못쓴점 죄송합니다. ㅠㅠ 네 알아요 ㅠㅠ 정신없이 사건이지나간거 ㅠㅠ
지금도 감기가 안나아서 빌빌거리고있어요
아줌마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
인기좋으면! 2탄도 꼬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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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무 큰 기대 한건가..ㅠㅠ뭍히면 그대로 사라질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