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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결혼할수 있을까요?

ㅇㅇ |2011.11.27 02:26
조회 2,410 |추천 0
전 IT직군에 프리랜서로 일하는 28세 남자입니다.현재 2300만원 정도 모았구요. 월급은 실수령 380정도 받고 있습니다.
26살 대학교4학년때 일찍 취직을 하여 부푼 꿈을 안고 서울에 상경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지방에서 올라와 서울에 전세방을 못구한다는 현실을 맞서고는 충격받았습니다.
 처음에 고시원에서 생활을 했지만, 고시원비도 만만치않게 한달에 40여만원 나오는거에요. 저축을 한달에 5-60만원 정도 밖에 못하는거에요. 이렇게 살아서는 직장 노예밖에 되지 않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고심 끝에 지방으로 출장만 다니는 직장으로 바꿧습니다. 
지방으로 출장가게 되면 숙식은 지원이 되거든요. 하지만 지방을 3-4개월마다 옮겨 다니는 철새생활을 해야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결국 프리랜서라는 직업을 가지고 나서부터는 한달에 300만원 정도씩 저금을 할수 있게 되었는데요.
문제점은 이성문제. 전 원래 이성에 대해, 특출나지도 않은 친구였어요. 거기다가 IT업종 특성상 매일같이 하는 야근, 3-4개월마다 지역이동라는 여러가지 이유때문에 여자친구를 못사귀어요.ㅠㅠ 여자친구는 그래도 학생때 몇번 사귀어봤기때문에, 지금이야 안사귀어도 상관이 없는데, 이렇게 쭈욱 생활이 계속되다가 결혼을 못할것 같은게 제일 큰 걱정이에요.
 요즘은 전세금은 가져와야 그나마 결혼할수 있을꺼 같은데, 서울에 전세금이 살만한게 2억정도 하더라고요. 그래도 점점 수입이 늘어나서 1년 뒤에부터 1년에 4천만원정도는 저금할수 있을꺼 같습니다만 2억 정도 모을려면 4년정도 더모으면 32살정도면 모을꺼 같은데요.
근데 문득 막상 결혼을 위해, 여자님을 위해 집도 없이 지방을 힘들게 돌며 번돈 2억을 투자할려고 하니  돈에 집착이 강해서 그런지 그 2억이 아깝다고 생각되네요.
 지방에 부모님집이 50평대 1-2층 건물을 소유 하고 계서서, 부모님하고 같이 살면, 따로 내가 집을 구할필요도 없이 그 2-3억 가지고 재테크나 하면서 편하게 먹고 살수 있다는 유혹이 있네요. 물론 여자님께서 시댁에 같이 살면 좋긴 하지만, 요즘 합가할려는 며느리가 있나요... 제가 장모님댁에 들어가는것도 갠찮지만, 여자쪽에서 허락해줄리도 없구요..
 정말 결혼을 하면 손해가 된다는 제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들은 월100만원 수입으로 살아간다는 푸념도 많은데 이런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도 저나름대로 고충이에요.. 확실히 중산층도 아니고..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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