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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돛단배가 실어다준 사랑 사탄

떳다떳다... |2011.11.27 20:03
조회 13,469 |추천 48

이제 반응따위 추천 따위 필요없음

 

이미 끓어넘치는 분노를 마저 뿜어내기위해 글을쓰는거임

 

사실 1탄2탄에서는 판에 올려보는게 처음이라 최대한 문장과 표현을 고상하게 썻는데

 

그렇게 쓰니까 나의 분노가 안 느껴지는거같음

 

오늘 제목에서 처럼 사탄에 걸맞은 표현을 쓸테니까 고려해줘

 

 

그렇게 사진미션을 완수하고

 

진짜 가버린 주짱과 수학을 찾으러 전화를 걸엇음

 

나 주짱

 

 

여보세요 ㅋㅋㅋㅋ

 

아 ㅆㅂ 어디임?

 

아 가라해서 가고잇지.

 

아 미친 가라고 진짜 가냐? 아진짜 어디임

 

아니 저 새끼가 가라고하는데 안가면 때릴기세엿어 ..ㄷㄷ

 

..ㄷ알앗어 됫고...빨리 신호등앞으로와.

 

여기서 나의 계획은 수학이가 전철을 타고 집에 가니까

그때 미역새끼도 데리고 가는거엿음

 

그러면 내가 미역새끼를 배웅해주지않아도 되니까 ㅎㅎ 나좀 똗또하지?

 

사실은 얘가 1탄에서 말햇듯이 노래를 불러주기로햇잔아

 

 아까 미역이가 나보고

 

아근데 언제 노래불러줄까? 노래방갈래?

 

라고 햇었음 그래서 내가 엄청 기겁해가지고 겉으론 자연스럽게

(난 포커페이스)

 

ㅎㅎ 아니 됫어 나 집에 갈때 내 뒷통수에 다 노래불러줘

 

라고 했엇거든

 

좀따 배웅해주러 가면 진짜 노래불러줄까봐 치사하지만 수학이를 희생양으로 삼은거임

그래서 신호등앞에서 주짱네를 기다리고 있었음

 

그동안 쉴틈없이 나를 스캔하더군

 

그러더니

 

너 정말 옷잘입는거같애 헤헤

 

난 안그래도 스타일조은미역이에게 속은 상태였기 때문에 심기붎편

 

ㅎㅎ 아냐 옷잘못입어 ㅎㅎ

 

에이~그게 못입는고야? ㅎㅎ

 

미역아 너한테 그런 칭찬받는것보다 차라리 못생겻다고 따당하는게 나을듯짱

 

그래.. 나는 계속 미역이의 대화이어나가기 시도를 방해햇음

 

그러는 사이 드디어 주짱과 수학이 옴 -- 조카빨리도 오네 쪼옥

 

 

횡단보도를 건너고 수학이에게

 

자 이제 미역이좀 챙겨데려가줘

 

라고 햇음

 

 

그런데 뭔가 분위기가 이상한거임 

 

뭔가..

 

..

.

.

.

주짱과 수학이에게 흐르는 심상치않은 전류를 발견햇음

 

도대체 나 버리고 가버린 동안 무슨일이 잇엇길래

 

나는 재촉햇음

 

아 뭐야 왜 대답을 안해 뭐야?

 

 

그러자 주짱이 수학이와 눈빛교환을 하더니 나에게 말함

 

아 근데 난 더놀고싶은데..

 

난 정말 화가낫음  그렇다면 지금 자기네들 더 놀꺼니까

너도 미역이랑 함께해라

혹은

너가 미역이를 배웅해주어라

 

라는거임?

 

 

나는 화가나서

 

그럼 너 생파안가게?

 

응..(수줍)

 

나는 쿨하게 상황을 모면하기로 햇음

 

까짓것

 

미역아 너 버스타고가도되지?

 

응 ㅋ

 

다행이다

 

미역이를 끌고 버스정류장으로 향햇음

 

뒤에선  친구도아닌 주짱과 수학이따라왓음

 

근데 미역이 하는말

 

근데 나 부탁할께잇어(두근두근)

 

어?뭔데

 

그니까..데헷..한번만해주면안되?

 

데헷?데헷?

 

 

^ㅠ^

 

 

아 접때 내가 얘한테 문자로 데헷이라고 한번 보낸적이잇엇는데..

그게 조앗나보네?

 

근데 지금 그걸 오프라인에서 하라고?

 

훈남앞에서도 할까말까한 오덕명언을 나보고 오덕앞에서?

 

무슨 번데기앞에서 주름잡는것도 아니고..

 

이건모욕임

 

헐 그걸어떻게해 그런건 문자로나 가능한거지...

 

그래?아 진짜 듣고싶엇는데..아쉽다 쩝

 

하 살앗다 이미여쿠상이 나를 말려죽이려나봄

 

 

그리고 나는 계속 앞만보고 걸엇음

 

그런데

 

내가 건물쪽으로 걸엇고 미역이 차도쪽으로 걸엇는데

계속 나를 압박하는거임

 

나는 옆으로옆으로 붙게됨

더이상 옆으로 갈자리도 없음..만약 내가 차도쪽이엿다면 나는차도로 뛰쳐나갓을거임안녕

 

설상가상.

 

걔가 말을 걸어오기 시작햇음

 

아 근데..진짜..너 이쁜거같애..(콩닥콩닥)

 

응?미치겟다 진짜..나이런 칭찬들어도 기분이왜이럼ㅜㅜ

 

나는

 

아.무슨..ㅋㅋ아냐..안이뻐.

 

에이..

 

 

잠시 정적

.

.

.

.

.

 

 

아 근데 너 진짜 확실한건..

내스타일이라는거야.

 

 

두둥

 

두둥

 

두둥

 

이건 칭찬임?욕임?

 

 

거기다가!@

 

 

 

말할때 계속 내어깨를 툭툭 건들면서 말하는거알지?

그 수줍은척하면서 여자들이 앙탈부리는거

 

그러면서 이렇게 얘길하니  정말 요절할뻔

 

 

아그때 때마침 버스가 !! 오고잇음  나는 화제전환을 시도햇음

 

오 버스왓다~!

 

어 그러네!

 

근데 그 신호등을건너야 버스를 탈수잇엇음

 

나는 버스가가버릴까봐 다급한마음에

 

 

야 빨리가 가겟다!

 

아 지금 빨간불이잔아 나 차에치여죽으라고? ㅜ

 

 

 

 

 

 

응 응 응 응 응

응 으으ㅡ으은응응

 

 

 

 

 

 

마침 신호등 불이바뀜 미역이를 보냇음  ㅂ2

 

 

 

 

드디어 해방임

 

 

 

드디어...하지만 아직 완전한 해방은아님

 

빨리 스팸 스팸..차단.

 

그리고 주짱의 카톡 차단도!!

 

하지만 나는 미역이와찍은사진이 미역이에게 잇엇기때매 유포될까봐 무서웟기때문에 걍 냅ㅈ둿음

 

 

일단 미역을 보내버리고

 

시내거리가 떠나갈정도로 욕을햇음

 

주짱에게...

 

야 싀발 ㅂ들엇냐?들엇어?

나보고 이쁘다고 함 내스타일이래 헐 씝라

(생략)

 

허허허허허허허

 

 

그리고 너랑은 썡이야 쓰삐라 ㅇ

수학이랑 잘놀아라 난 생파하러간다.

 

 

허허허허헣허허허...

 

 

 

나는 그자리에서 빠르게 생파를하고잇던 (단둘이서..)

 

친구둘을향해 뛰어갓음

 

그리고 멀리서 친구둘이 보임

 

그친구들의 증언에 의하면  내가  오자마자 앵겨서

 눈이 촉촉하게 그렁이며

 나살고싶엇어

 

그랫엇데.

 

 

그리고 친구들에게 당장 봉사비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내 모험담을 들려주엇음

 

 

아 너무 길다

 

내가 5탄에는 문자내용이랑

미역이랑 어케됫는지 써줄껨 기다료

 

 

나지금화낫음

 

그리고 미역이 나보고 속눈썹길다고 칭찬해줫음

반토막잘라야지

 

 

추천수48
반대수2
베플주짱|2011.11.27 20:06
이것이 바로 살고싶었던 글쓴이의 2011.11.10 수능날 문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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