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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사는 이야기 써주테니 읽어보삼.

ㅎㅇ |2011.11.30 02:02
조회 1,325 |추천 6

20대 후반에 들어서는 여자임.

 

짧게 소개하자면 나이가 스물하고도 대여섯을 더 먹을동안

 

세상은나혼자다.하고싶은건다해보자.미래란없다 . 이딴마인드로

 

아~~~주 화려하게 통장사용을 전~혀 안할만큼 그렇게 살아왔음 .

 

(나름일도 했지만 월급은 그달내로 다 써버림 . 옷화장품술클럽나이트호...기타등등..)

 

20살에서 멀어질수록 이러면 안되는거 아닌가 하는 후회를 하면서도 폭주족마냥

 

제어하지 못하고 달리고 살았음 .

 

그러다 울오빠를 만났음 . 울오빠가 나랑같은마인드로 20대를 보내고

 

서른넘어서야 정신차린케이스임 . 울오빠보면서 내가 몇년 더 지나면 저렇게 되겟구나.생각도 했음 .

 

제어못하고 달리던 나를 울오빠가 케어해주기 시작했음 .

 

둘이 사랑을하면서 미래를 계획하고 .어쩌면 서로 닮았을지 모를 그모습에 점점 빠졋음  .

 

둘다 혼자살고 있었음 .그러다 살림을 합쳣음 .합칠것도 없었음 .

 

난 두둑한월세를 내며 살았으니까 . 어쨋든 그렇게 둘이 좋아죽음 .

 

그러던중 . 집을 급습한 울오빠아빠님에게 딱걸림 .

 

그뒤로 울오빠 가족들을 차례로 만나봄 . 나쁘지 않았음 .

 

혼자 나만 생각하고 아..난 가족도 뒷전이였음 . 나만 존재하는 아이였음 .

 

그런 내가 화목한(?)가족을 만나서 같이 식사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보잘것없는 나를 너무 좋아해주셧음 . 울오빠 부모님만나고 형제들 만날때마다

 

황송해서 땅속으로 기어들어가고 싶음 . 그정도로 이뻐해주심 .

(내가 ..참..과거가 ....민망해서..그래도 지금은 착한사람됬으니까 머 ..)

 

한두번 만날수록 울오빠도여태 정신못차리다가 나 만나서 정신차렷다고 하고

 

나도 정신못차리고 폭주하다가 울오빠 만나서 개념챙기기 시작했으니 .정~말 잘살아야겟다고 다짐햇음.

 

허나 .상태는 열악함

 

울오빠 월급 겁내작음 . 집허름함.그래도 전세라서 감사함 .나 현재백수임 .

 

울오빠네집 예비시댁 (인사다하고 결혼할꺼니까 예비붙일꺼임 ) 두개임 ^,.^

울오빠네집 형제도 많음 . 2남 2녀 울오빠 장남. 근데 20대를 폭주햇음.집안서 걱정덩어리임 ^,.^

울오빠네집 울오빠걱정이빠이 .그래서 나하테 이뻐이뻐해주심.

 

우리집 가난한 중산층..이나 되려나 . 내밑에 어린동생하나있음.

우리집 부모님 ..그냥 서민이심.

 

울오빠 나 . 둘다 통장없음. 이말은 잔고가 없다는말임 .둘다 맘껏 폭주한 댓가임 ^..^

울오빠 일하고 있지만 생활하기 빠듯함 .

나 취업하려 이를 빠득빠득갈아보지만 뜻데로 안됨 . 식당알바라도 갈까 생각중임 ^..^

 

양가 모두 .지금은 허름해도 하나하나 마련해가며 둘만 행복하게 둘만 잘살라고 하심 .

양가 모두 . 서민이시라 많은 도움은 줄수 없다고 미리 말하셧심 .

                어쩌겟음 . 우리폭주할때 이미 집안에 도움은 먼나라이야기가 된것을 ^ ..^

 

시댁 ?

물론 오프콜스 걱정 이빠이였음.

 

나 트리플AAA형에 예민하고 걱정많고 미용실가서 원형탈모세요~라는 소리듣는 스트레스잘받는성격임.

여기 네이트아줌마들 글들 매일 보면서 아~이렇게 사는사람도 있구나.하고 배움 .

 

이미 모든걸 울오빠와 상의햇음 .

 

시댁두개 ? 상견례는 어머니로 하고 . 아버님은 식사나 따로 한번하자 .

물론 명절땐 아들이라서 제사지내러 가야하니 두곳들릴시간도 없어 걱정할꺼 없고 .

시누 둘 ? 손위시누.손아래시누.둘다애엄마고 우리랑은 전혀 다른환경이라 걱정했지만 .

머 ...보면 볼수록 정이감 . 특히 한살 손아래시누 . 손윗시누보다 어려웠는데

이번에 귀엽단생각이 많이듬.근데 아직 서먹함. 많이 친해져야겟음.풉 ㅋ

 

결혼식 ? 과장되고 돈버리는 결혼식에 관심없음 . 여자지만 웨딩드레스 이쁘단생각이 안듬.

결혼신과정? 정말 그냥 조용히 살고싶음.

                 커플링하나하고 시댁친정 가전가구하나씩만 해드리자고 울오빠랑 상의끝.

                 물론 시어머님.아들장가 처음보내는거라 어쩌실생각인지 모르지만

                 여기에 있는 요구하는.개념없는 그런분 아니심. 통과될꺼라 봄 .

 

이번에 김장도 하러갔다왔음 . 가기전엔 문제도 많고 시끄러웠지만 .

물론 나의 과도한 스트레스 잘받는 성격때문임 . 어쩌겟는가 .우선은 부딪쳐 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갔음.

 

나 쿨 ~ 하게 빈손으로 갔음 . 김치20포기 받아오고 쿨~하게 김장비도 못드렸음 .

이거 엄청난 스트레스였음 . 근데 어쩌겟는가 .

 

시댁에 말 안했지만 .울오빠 한달동안 놀았음 .그래서 가계부에 빵구 이빠이 났음 .

나도 백수라 할말없음 . 책임은 50: 50임 .

 

김장외에 시시때떄로 먹을거리 마구마구 쏘아주심.이번에도 한가득.

밥먹을때마다 울오빠랑 얘기하면서 웃음 . 어머님아니였음 우리 굶어죽게 생겻다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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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요즘 미래를 생각하며 행복함 .

여기 네이트아줌마들처럼 몇억자리 집도 없고 . 빵빵한가족도 없고 .뻑적지근한 스팩도 없지만

물론 ~ 통장에 쌓인 잔고 ! 또한 전혀 없지만 ^ ,.^

같이 마주앉아 밥을 먹고 . 같이 티비를 보고 .같이 누워 같은천장을 보고 잠드는 우리가 좋음 .

시엄마가 주신 야채.채소들 요리조리 인터넷찾아 요리해서 울오빠먹이는맛이 큰재미임.

 

난 지금 오빠 만나기전처럼 몇십마넌짜리 화장품도 . 몇십마넌짜리 구두도 .

미용실가서 죽치던 내 스트레스해소방법도 못하고있지만 (미용실에 한달에 돈백넘게 퍼다줬었음)

그래도 행복함 ^ ,.^

 

지금 여기에 쓴글들 내용만으로도 난 극심한스트레스와. 탈모와 .불면증.우울증.걱정.고민.한숨

뿐.뿐.뿐.이였지만 이번에 가족들 만나면서 생각의 전환이 됬음 .

 

울오빠도 그러함 . 스트레스받지말라고 .그런걱정하지말라고 .

위에 문제들로 근 5개월을 매일 싸우다시피 해서 .

결국 난 지금 이렇게 긍적적이 됬음 . 아니 어찌보면 예의없고 무개념으로 보일수도 있겟지만 .

우선 내 머리는 편해졋음 .

 

난 이제 울오빠 스팩이 쌓이도록 내조를 하며. 난 일자리를 구해서 돈을 모으고 .

울오빠 가족들에게 감사하며 진심으로 대하고 . 나중에 우리가 잘살아서 다 갚아드릴꺼임 !!

울아빠엄마에겐..전화만 잘드리면 되겟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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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아줌마들이 보기엔 . 철없다 저런것들이 다있냐 무개념이다 밋쳣다 살아봐라 하겟지 ?

이미 살아볼만큼 살았고 . 시댁도 부딪쳐볼만큼 부딪쳣음 . 우린 이제 철들었음 .

 

우리 둘다 이렇게 생각함 .

 

나 혼자서 세상을 상대로 내일만 보고 달리던 폭주를 .

이젠 우리 둘이서 함께 미래를 보고 달리는 폭주로 바꾼거뿐이라고 .

 

네이트아줌마들도 너무 비관적으로 우중충하게 생각하지마.

그냥 무거우면 놔버려 . 모르겟음 부딪치고 .남들이랑 같이 가려하지마 .

그냥 아줌마 각자의 길로가면대 . 부딪치고 아니면 다시하면되지 머 !

세상 그렇게 만만치 않다고 비웃을꺼지 ?

100세시대에 50살도 안먹었음 인생 반도 안산건데 . 멀 걱정해 .아직도 반평생이나 남게 살아야하는데ㅋ

 

아줌마들 ~ 조금만 더 행복해지길 바래서^ ,.^ 어린애가 건방떠는거야 ^ ,.^

그렇다고 폭주하지는 말고. 그거 안조아 ㅋㅋ

행복해지세요 아줌마들~♡ 나처럼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p.s 혹시나..예비시누님들께서 보고 눈치라도 채실까 글같은거 안썼는데 ..

      혹시나 ..보고서 "혹시.."하는 생각이 들면 전화하세요 ㅋ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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