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전역한지 얼마 안된 예비역입니다.
군대를 갔다오고 집에와서 몇일 살아봤더니 동생 하는 꼬라지가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쓰게 됬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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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은 어머니, 저, 동생(여) 이렇게 3명이서 살고 있습니다.
아버지와는 일찍히 이혼하셔서 어머니께서 저희를 다 키웠죠.
근데 동생이 너무 철이 없어요
제가 군대를 가기전에는 어차피 군대가니깐 하면서 옷은 필요없겠지 하면서 돈을 벌면서 제가 쓸 돈은
놔두고 어머니께 푼돈이라도 가계에 보탰습니다.
그런데 동생은 좀 다른거 같아요.
고등학생때도 저는 옷이 전혀 필요없었는데요. 정말 몇벌가지고 몇년동안 입었습니다. 전 그게 당연한건줄 알았구요.
동생은 고등학생때부터 어머니를 졸라서 옷을 사기 시작했어요.
처음에야 인터넷으로 저렴한거 몇벌 구입했죠. 저렴한거 사니깐 저도 그닥 상관을 안했어요.
어차피 고등학생이고 한참 꾸미고 싶을 나이기 때문에요.
근데 이게 도가 점점 지나쳐가는것 같았어요.
어머니 카드 비밀번호랑 USB에 저장된 공인인증서를 몰래 가져가서는 결제하고 나중에 어머니가
물어봤을때는 모른척 발뺌하고...
제가 어머니께 말씀드렸죠.. 아무리 꾸미고 싶을 나이지만 저 행동은 도가 지나치다고..
그런데 어머니께서는 "어차피 비싼거 사는것도 아니고 싼거 몇벌가지고 너무 그러지마라. 나중에 되면
안그러겠지"하며 동생을 감싸고 돌았습니다.
그 뒤에 제가 군대를 갔습니다.
군대를 가있는 동안에도 그 버릇은 여전했던것 같아요. 오죽했으면 어머니가 카드 비밀번호도 바꾸고
공인인증서도 없애버리고..
휴가나올때마다 놀라는 것이 갈수록 쌓여가는 동생 옷 볼때마다 놀라곤 했습니다.
지금 전역한지 일주일 남짓 됬는데요.
제가 쓰는 방에 동생옷으로 도배가 되있습니다.
연예인들 보면.. 피팅룸(?)이라고 하나요? 옷만 따로 있는 방...처럼 제 방이 그렇게 되있어요-_-
저렴한것이라고.. 싼것이라고.. 생각해봐도 이건 도가 지나친것 같아요.
가정형편도 생각안하고 옷을 사대는게 너무 좀 심각합니다.
동생도 물론 일하죠. 근데 그 일하고 번돈을 모두 자기옷 사는데 씁니다.
그리고 어머니께 용돈도 또 따로받죠.
그리고 옷 살돈도 추가로 또 받아요 -_-
정말 답답해 죽겠습니다.
대체 제 동생은 옷이 왜 그렇게 많이 필요한 걸까요
저는 길가다가 만원짜리, 2만원짜리 옷 사는것도 돈이 아까워서는...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한벌을 살까말까 하는데요..
여자라고는 하지만 너무 이해가 안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