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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꼼예 |2011.12.04 19:17
조회 807 |추천 0

저는 그냥 25살 평범한 여대생입니다.

중학교때 아빠 사업이 망하면서 알바를 시작하고 용돈한번 못받고 악착같이 살았습니다.

그렇게 일찍 자립심이 강해져서 그런지 남보다 돈에대한 욕심도 많고 나름 저축도 열심히하며 살았습니다.

그렇게 미친듯이 일하고 공부해서 우리나라에서 Top5 안에드는 명문대에 입학을했습니다.

사실 집안형편상 대학갈 여유도 안되고 갈생각도 없었지만 아빠가 늘 대학은 무조건 가야한다는 말씀을하셔서 왜 가야하는지도 모르면서 무조건 열심히해서 갔습니다.

대학교 1학년때에는, 열심히 달려왔으니 이제 한숨 돌려보자는 생각으로 중학교때부터 꼬박꼬박 저축해온 자금으로 개인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궁금한건 못참는 성격이라 일단 하고싶은게 생기면 무조건 해야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해보고싶었던 사업을 돈벌이보단 경험으로 무작정 시작을한거죠.

학교도다니면서 사업도 같이 하려니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하루에 3시간도 잘까말까했습니다.

 

그렇게 1년정도는 버텼는데 더이상 몸이 안따라줘서 사업을접고 휴학하고 남은 수입으로 제가 가고싶었던 나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 수입들을 그동안 고생해온 제 자신을 위해서 선물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아쉬움없이 전부 사용하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주변사람들이 없이 살았으면서 갑자기 미친거아니냐고 욕도했지만 저는 어린려서부터 남들은 당연하게 할수있는 것도 돈이없어서 못하고 스스로를 억누르면서 앞만보고 달려왔습니다. 그게 너무 슬퍼서 이때아니면 평생 후회할거같다는 생각에 큰 마음먹은거거든요. (여전히 욕하는 분들계심ㅠ)

1년반만에 빈털털이가 되어서 한국에 돌아와서 또다시 초심으로 아르바이트를 음식점알바 홍보알바 과외 등등 두 세 개씩 하면서 돈을 모아왔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5학년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빠랑 단둘이 살아왔는데요 아빠는 허리를 다치셔서 오래전부터 일을 못하고 계십니다. 그나마 집안재산이라곤 아빠 이름으로된 후진 차 하나있고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부분은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집안형편을 누구보다 잘아니까 어려서부터 아빠한테 용돈 달라는 말이 입에서 떨어지지도 않았고 부담 주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지금은 그게 너무 당연한게 되어서 아빠도 저혼자서 늘 잘할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계셔서 한국에 돌아와서도 여전히 용돈이나 생활비를 보태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덕분에 학교에 바로 복학하지도 못하고 1년을 더 휴학한 후 돈좀 모아서 다시 복학을하곤 했습니다.

학비는 그동안 알바한것과 약간의 장학금으로 겨우 냈지만 나머지 책값, 교통비, 생활비는 물가가 너무 많이올라서 알바 수입으로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내년부터는 학자금대출로 학비 충당할계획입니다.

 

공부만해도 모자랄 시기에 생활비걱정부터 앞서니 명문대에 들어가도 졸업하기가 여간 쉽지가 않더라구요..

입학은 먼옛날에 했는데 아직도 졸업못하고 남들보다 너무 돌아서 여기까지 온것 같은생각에 다 포기해버리고싶은 생각이 많이들었어요..  정말 죽을 작정으로 약까지먹고 2틀만에 깨어난적도 있는데..

그때 난생 처음 제 앞에서 눈물흘리시는 아빠를 보고 제가 사라지면 아빠에게는 아무도 없다는걸 다시 깨닫고 또다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들어서 어디 돈나올데 없나 머리를 굴리게 되더라구요..  

머리를 굴린끝에 생각해낸건 여행하면서 만났던 외국친구들에게 수소문을 하는거였습니다.

그래서 또 다시 방학때 해외로  나가서 친구들의 도움으로 단기로 이것저것 알바를 해서 돈을 조금 모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다시 2년 동안 모아온 돈이 1000만원 조금 넘습니다.

현재 제가 가지고있는것은 5개월전에 월20만원씩 장기저축보험 (10년이상짜리) 들어 놓고,

3개월전에 적금 15만원씩 2년짜리를 들어놨습니다. 그리고 4년전에 들어논 청약저축통장 이렇게 있습니다.

 

고민은 남은 1000만원입니다. 이돈을 계획적으로 불리고싶은데 제가아는게 없어서 마냥 통장에 묵혀놓고만 있는 상태입니다. 천만원으로 어떻게 낭비안하고 안전한 재태크를 할수있을까요? 

참고로 졸업까지 2년 더 남았구요. 현재는 수입이없지만 이제 방학하자마자 다시 알바를 할계획입니다.  

님들 좀 도와주세요~~~ㅜㅜ

어린 분들보다는 직장다니시는 분들이 더 잘아실 것 같아서 도움을 청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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