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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요 로맨스

ㅎㅅㅇ |2011.12.06 22:37
조회 147 |추천 0

우리는 원거리 연애였음

부산-광주

차로 5시간 걸리는 거리였음

그래도 가끔 보기는 봤음

한달에 한번 아님 두달에 한번

딴 커플들이 못봐서 그러는 이유를 알것같았음

너무 외롭고 쓸쓸했음

그래서 작년에 남자친구한테 헤어지자고 했는데 답장도없었음

그래서 내가 걔 친구한테 물어봤음

 

 

"야 호준이 걔 어때?"

 

 

(걔이름에 ㅎㅈ이 들어감, 실명아님ㅇㅇ)

 

 

"너랑 헤어졌다메ㅋㅋㅋㅋㅋㅋ오늘여소받았음"

 

 

ㅋ..ㅋ...충to the격

그때는...발렌타인데이 였음...

블링블링....커플들이 떠돌아 다녔음

근데 나는 홀로 거리를 돌아다니며 폭식하는데,

걔는 여소를 받고 하하호호 거리고있었음....

엄청난 배신감에 나는 잠시 미쳤었음

개한테 전화를 걸었음

 

 

"야, 너 여소받았어?"

 

"니가 뭔 상관인데ㅋ"

 

 

....ㅋ....ㅋㅋㅋㅋㅋㅋ뚜뚜뚜-

끊겼네?

어머,

쟤 왜저러닝?

솔삐 나는 안믿었음

왜냐?

걔는 못생겼음, 친구들이 걔랑 나 거리에서 보고 다음날에 하는말이

 

 

"너 걔랑 왜사귐? 내가 남소시켜줄게 깨져라"

 

 

였음ㅇㅇ 그정도 외모의 소유자였는데

나는 그냥 걔가 좋았음

그래서 나는 믿지 않았음

얼마 뒤 걔 친구가 사진첩에 사진을 하나 퍼왔음

 

 

-호준이여친-

 

 

아.....ㅋㅋ.....ㅋ...ㅋ

나랑 깨지고 무덤덤했던 이유가 실감나게 예뻣음

사실 내가 예쁜건 아니였는데 걔는 좀...예뻣음

 

나는 댓글질을 시작했음

 

 

-ㅇ? 여친이라고?

 

-ㅇㅇ그때 소개받은애

 

-ㅁㅊㅡㅡ ㅈㄹ하지마셈 저런애가 걔랑 왜사귐

 

-ㅋㅋㅋㅋㅋㅋ나도모르겠닼ㅋㅋㅋㅋㅋ

 

 

(이 사진은 나랑 다시 사귀면서 없어져서 증거자료가없음...)

 

 

진짜 서러웠음 그때

막 길거리에서 흐어엉 거리면서 울고 다녀서 마카가 다번졌음....

팬더빙의한 기분이 들정도였음

서러워서 노래방에 들어가서 3시간을 시키고 한시간동안 테이블에 엎드려서 울었음

"이은미-헤어지는중입니다","서인영-잘가요로맨스"

등등을 BGM으로 깔고 서럽게 울었음.... 그야말로 나는 그 음악이 내 이야기를 쓴 느낌이 들었음

그리고 1시간쯤 지나고 울면서 친구한테 전화를 걸었음

 

 

"양....나 지금 ㅇㅇ인데 노래방 2시간 남았다"

 

 

훌쩍거리면서 전화를 했더니 친구가 놀라서 말하기 시작했음

 

 

"야 니 왜움? 어디라고?"

 

"ㅇㅇ노래방"

 

"아 10분만 기다려라 택시타고 바로갈게"

 

 

아...갑부년 부럽네

어쨌든 나는 친구를 기다렸음 아저씨가 날 보면 기겁할게 뻔해서 나는 가만히 방에 박혀서 고개를 숙이고 있었음

친구가 전화를 다시걸었음

 

 

"몇번방인데"

 

"16번방"

 

1분정도 지나니까 친구가 들어왔음

내가 고개 숙이고 어깨 들썩이니까 옆에 앉아서 막 토닥여줬음

 

 

"니 왜우는데"

 

"신호준,그,새끼가 나랑 어제 깨진거 답장도 안하고 ㅈㄴ예쁜 여자애 소개받았대"

 

 

님들, 나는 슬픈이유가 하나였음. 지주제에 나보다 예쁜 여자를 낚을 수 있다는게 제일 짜증났음

 

 

"미친놈ㅡㅡ 어떻게 생겼대"

 

 

나는 폰으로 싸이에 접속해서 그 사진을 보여줬음

친구가 잠시 말을 잃었음ㅋㅋ

날 위로해야되는데 인간적으로 그 여자애는 좀 예뻣음

그래서 걔는 타겟을 돌렸음

 

 

"야 신호준 뭥미ㅡㅡ 지주제에 이런 여자는 어떻게 건졌대 야 서연아 울지말고 내가 남소시켜줄게"

 

 

(제이름도 ㅅㅇ이라는게 들어감)

 

 

ㅇ...?

진짜?

진심이니 친구야?

나의 베스트프렌드 해인아ㅎㅎㅎ....

 

 

"....진짜?"

 

"어 그랰ㅋㅋ 이새끼 여친보다 새끈한놈 구해온다 기다려라"

 

 

나는 그때 당장 눈물을 그쳤음

그리고 일어섰음

그리고....말달리자를 10번불렀음ㅎㅎㅎ

부산대학교 앞 모 노래방에서 옆방여자들이 말달리자 계속불러서 밖에서 구경한 남자분들..ㅋㅋ

죄송합니다 접니다.

그리고 둑흔둑흔....

대망의 소개팅ㅎㅎㅎㅎㅎㅎㅎ

아떨린다....ㅋㅋㅋㅋ

 

일단 그건 내일 쓰겠음ㅎㅎㅎㅎㅎㅎ

일단 결과만 말하자면

소개남이랑은 9개월 사겼음...그리고 눈이 훈훈해지는 훈남삘나는 귀요미....오빠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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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도 없이썼네ㅎㅎ

난 18살 여자에요

제 헤어진 전 남자친구는 저랑 동갑이고

소개받은오빠는 19살이였고요.

저는 부산살고 전 남자친구는 광주살았는데

만난건 광주에서 만났었어요ㅋㅋ

그리고 중간에 9개월깨지고 그거빼면 3년정도 사겼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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