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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6 동자귀신

선쟈 |2011.12.08 14:32
조회 1,269 |추천 3

웃대 batt5908님의 작성글!!!!!!11 

 

 

vol.9 절망...




" 이봐 ! 여기 어디쯤이라고 하지 않았어? "


정차장과 진호 은영은 외출계를 내고 김훈 일행이 갔다던 점집을 찿고 있었다.


은영 : 내...그게 저기 어디쯤이었는데...

진호 : 잘모르시겠어요? 은영씨?

은영 : 아 좀 가만히 있어봐욧 !

진호 : 아...네...

정차장 : 않되겠다 여기다 차를 두고 걸어가는게 좋을것 같다.



정차장 일행은 차를 주차시키기 시작했다.

순간...



은영 : 어... 저건 ! 훈씨 같은데요?

진호 : 어디요?



그들의 눈이 향한곳에는 감색 계량 한복을 입은 사내가 김훈을 부축하며 오고 있었고

곧이어 뒤를 따르는 영미의 모습도 눈에 띄였다.


정차장 : 어서 가보지 않고 뭐해 ! 가보자 !


정차장은 부축을 받고있는 김훈의 모습에서 불안감에 휩싸였다.


진호 : 훈아 ! 영미씨 !

은영 : 영미야~~!


그들이 이름을 부르며 달려가자 그 감색 한복을 입은 중년의 사내가 멈춰섰다.




진호 : 헉헉! 어떻게 된거야 임마 !

은영 : 무슨일이 있었던 거에요? 도대체?

김훈 : 후... 일단 들어가서 얘기하죠... 어?! 차장님...여길 어떻게...

정차장 : 이사람이 정말...이런일이 있으면 진작 얘기를 했어야지...

혼자 끙끙대고 있으면 어떻해 하나 !

김훈 : "......................."



" 여러분...일단 들어가시죠 이분들은 심신이 너무 지치셨어요..."




굵은 목소리의 중년사내가 말했다.



' 쪼로로로록 '



그윽한 목차의 향기가 그득한 실내안...


일반 점집과는 달리 별실이 따로 달려있는 그곳에는

밖에서보던 초라한 모습과는 다르게 멋진 정원과 전통찻집처럼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다.




진호 : 오... 멋지네요...

중년사내 : 네... 제가 이런걸 좀 좋아하죠 ...




중년사내는 빙긋이 웃어보였고 그의 미소에는 뭐가 마음이 진정되는 듯한



마력이 숨어있는것 같았다.



정차장 : 어험! 그럼 저 실례지만 성함이...

중년사내 : 아 !네...실례했습니다. 이름은 김태수 이곳 주인이고


작은 점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아~! "



모두의 입에서는 감탄사가 흘러 나오며 그들은 자기의 원래 목적지에 와있다는걸

깨닫을수 있었다.



진호 : 아~! 그럼 여기가 영미씨가 왔었던 그곳이군요~

태수 :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영미씨의 남자친구 되시는분이 사주가 나쁘신분이



아닌데...오는길에 영미씨에게 자초지종 얘기를 듣기는 했지만...

뭔가 다른일이 있는것 같습니다.




태수는 깊은 수심에 잠긴 얼굴로 다기에 담긴 목차를 한잎 머금었고

그를 따라 정차장 일행도 잔을 들기 시작했다.




진호 : 에텟텟텟 ! 뭐가 이리 써 !

은영 : 아니 이사람이! 무슨 실례에욧!

진호 : 아...아니 그냥...쓰잖아요


진호는 머쓱은 표정으로 은영과 태수를 번갈아 바라보았다.


태수 : 하하하하...아닙니다. 차라는 것이 하루 아침에 달게만 느껴지는



것은 아니니 심려치마세요 ..

진호 : 네...죄송합니다.

은영 : 으이그...하여튼간에


진호 : "........................"

정차장 : 그나저나 ...김대리 몰골이 말이 아닌데... 어떻게 된일인가?

김훈 : 네...차장님... 여기로 오는길에 귀신한테 붙잡혀 죽을 뻔한걸...

저기 저분께서 살려주셨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태수 : 하하하 뭘요... 어려운일에 처한 사람을 구하는것이



저희 같은사람들의 사명이지요...

정차장 : 아닙니다... 이렇게 구해주시지 않았더라면 큰일날뻔한것 같군요


보아하니 몰골이 말이 아닌데 저 정도로 끝난게 천만다행입니다.




그때 문득 진호의 한마디가 좌중을 집중하게 만들었다.




진호 : 그나저나 대사님 도대체 그것이 어떤겁니까? 귀신은 맞나요?

태수 : 네...동자귀신이라고 불리지요... 헌데 그놈은 그중에서도 꽤 악한 기운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모신 신께서 말씀하시길...


진호 : 네!! 그래서요?

은영 : 아 쫌 촐랑거리지 말고 얘기좀 들어요 !

태수 : 하하하하 아닙니다...얘기해드리지요...

그날 영미씨가 첨 점을 보러온날 그때 신께서는 그 동자귀신을



보고 선신이라고 하셨는데... 어찌 그런일을 벌이는지... 본래



동자귀신이라 함은 장난이 심한 귀신이지만...

이렇게 까지 과한 일을 벌일 정도로 사악하지는 않습니다.

어떤 무언가가 동자귀신을 자극했겠지요...


김훈 : 그...그건 제가... 대사님의 말을 안듣고 부적을 사...


태수 : 아닙니다... 그건 동자귀신의 장난을 막기위함이었지 이리 엄청난



일을 벌일 정도는 아니라오

김훈 : 얘? 그럼 그 일때문이 아니란 말입니까?

태수 : 그렇소...그일 때문만은 아니오 내가 볼때는...

김훈 : 그럼 우린 어떻해 해야하죠?



태수 : 글쎄요...어쩌면 계속 이런생활이 계속 될수밖에는 없겠죠...


그 순간...김훈과 영미의 얼굴에는 절망감이 서리기 시작했고

모두는 침묵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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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10. 계속되는 공포





' 부우우웅 '



김훈과 영미가 탄 차안에는 진호와 은영이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정차장은 회사로 들어갔고 정차장의 지시로 두사람을 데려다 주기위해 운전석과 조수석에

나란히 탄 두사람은 조금 전에 있었던 일에 대해 말을 주고받고 있었다.


진호 : 정말... 그렇게 하면 될까요?

은영 : 글쎄요...하지만 그렇게라도 하지않으면...

지금 두사람은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일 거에요...


은영은 한숨을 깊게 내쉬며 태수를 떠올리기 시작했다.



태수 : 글쎄요... 하지만 한가지 방법이 있기는 한데...

그게 말처럼 쉽지는 않은거라서...

김훈 : 뭐...뭡니까 ! 무슨짓이라도 할테니 제발 가르쳐주십시요




영미와 김훈은 두눈을 부릎뜨며 태수에게 매달리기 시작했다.


영미 : 제...제발... 살려주세요...제발...흑흑흑!


태수는 눈물을 흘리는 영미를 보더니 마지못해 말을 잇기 시작했다.


태수 : 후... 두분이 그렇게까지 원하시니... 어쩔수가 없군요...


그럼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태수의 말에 모두는 눈과 귀를 태수에게 집중하기 시작했다.


태수의 얘기는 이러했다.

지금 그들을 괴롭히고 있는 존재 즉 동자귀신은 악신이 아니라 선신이기 때문에

퇴마를 행하는건 어렵다고 했다. 그리고 다른 신들이 힘을 빌려주지도 않는다고

그러면 그 동자귀신을 사라지게 하는 방법은 단지 하나 천도를 시켜주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했으나 영력이 너무 강한 상태라 현재는 어렵다고 판단.도저히 수가



없다고 생각했단다.


태수 : 방금전에 저에게 오신 신께서 말씀하시길...


선신으로서 하는 짓이 요망하니 그냥둘수가 없다고 하시는군요...

그리고 묘책을 알려주시고 가셨습니다...후...

그묘책은 바로...



' 끼이이익!!'


진호 : 아니 ! 도대체 그걸 어떻게 하라고! 후... 젠장!

은영 : 그래도 어쩔수 없어요... 그 방법밖에 없다고 하잖아요...



그들이 타고가는 차안 ...영미와 김훈은 멍하니 창밖만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 자~! 일단 들어가자고..."


그들은 시내 외곽에 위치한 진호의 집에 당도해 있었다.


진호 : 일단 오늘은 우리집에서 쉬고 천천히 계획을 세워보자...

은영 : 이야~ 진호씨 집이 전원주택이었어요?

진호 : 하하하하 네... 결혼하면 꽃도심고 개도 키우고 그럴려구요

은영 : 아...네...


은영은 새삼스레 진호의 얼굴을 찬찬히 훝어보기 시작했다.


( 저 정도면 그리 못난얼굴도 아니고...)



왠지 마음이 끌리는 은영이었다.


김훈 : 어험! 문이나 따시지 이놈아 !


둘의 침묵의 대화는 김훈의 한마디에 깨어져 버렸다.



진호 : 험험! 아 그래 미안 들어가자... 들어가시죠 영미씨...


영미 :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너무 피곤해요...


들어가자마자 진호는 당황한 몸짓으로 널부러져있는 술병과



속옷들을 치우기 시작했다.


김훈 : 너... 이렇게 사냐?

진호 : 아하하 미안... 요근래 좀 피곤해서...

은영 : 후...앞으로 이걸 어떻게 치우며 살지?





"어맛!"


은영의 발언으로 주위에 눈빛은 그녀를 향해 모아졌다.


영미 : 호...그말은 진호씨와 지내겠다는 말처럼 들리는데.?

은영 : 아! 아이...몰라 !


은영은 화장실로 보이는 문으로 내달렸다... 얼굴이 벌개진채로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실로 간만에 웃는 영미와 김훈이었다.


영미 : 그럼 ...훈씨 진호씨 전 좀 쉴까하는데...


진호 : 아네 ! 영미씨는 저기 왼쪽방에 침대에서 주무시고 계세요

그동안 저희는 저녁을 만들고 있을께요...

영미 : 정말 감사해요...진호씨... 자기... 자기도 눈좀 붙이지 않을래?

진호 : 그...그래 둘이 같이 눈좀 붙이고 있어...혼자있으면



또 무슨일이 생길지도 모르고...




순간 진호의 얘기에 둘의 표정은 하얗게 질리기 시작했다.

진호는 말 실수를 깨닫았는지 둘을 억지로 떠밀며 방안으로 몰아 넣었다.


진호 : 휴...! 거참 힘드네...


진호는 방문을 닫고는 부엌으로 향했다.


" 아이 참...! 그때 그런말이 나올건 뭐람... "


은영은 화장실 유리를 바라보며 중얼거리고 있었고 그런말이



나오리라고는 은영 자신도 몰랐으므로 얼굴이 더욱더 달아올라 있었다.


은영 : 어떡해 ! 어떡해 ! 아이...잉!


울상을 짓는 은영의 얼굴은 연애하는 사람처럼 아름답게 변해있었다.



' 삐그덕'

' 사아아아아아'


순간 갑자기 틀지도 않은 수도꼭지가 돌아가며 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고

은영은 흠칫 놀라며 수도꼭지를 잠갔다.


은영 : 뭐...왜이래 이거... 고장났나?


점점 불안한 기운이 그녀를 엄습했다.


' 철컥철컥'



애써 태연한척하며 은영은 화장실문의 손잡이를 돌렸지만

화장실문은 무심하게도 잠겨있었고

점점 식은땀이 쏟아져 내리며...은영은 문을 두드렸다.


은영 : 진호씨! 진호씨!


하지만 잠겨있는 문 반대편에는 침묵만이 계속될뿐이었고

은영은 점점 긴장감에 온몸이 경직되어오고있었다.



갑자기 은영의 뒤편으로는 샤워기와 세면기의 물이 쏟아져내리기 시작했다.




밝게 빛나는 오렌지빛 화장실등이 점점 사그러져가고 있었고


밖에서는 들리지않는 은영의 비명소리만이 화장실안을 가득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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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10. 참을수없는...




'화르르륵 '



진호는 세차게 올린 가스불에 후라이팬을 올린후 스파게티면을 올렸다.

어느정도 열이 가해지자 냉장고에 있던 육수를 조금 붓고는

옆에 있던 냄비를 꺼내어 쏘스를 끓이기 시작했다.


진호 : 흐흐흐흐 설마 상하지는 않았겠지?

에이... 먹고 안죽으면 보약이다..


진호는 어제 먹다 남은 스파게티 요리 재료를 꺼내 데우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진호 : 자~~~ 불좀 줄이고..., 맥주나 한잔해볼까?


자작하게 끓고있던 쏘스의 불을 줄이고 진호는 냉장고문을 힘차게 열어제쳤다.


진호 : 으윽!!


' 털석 '


냉장고안의 광경에 진호는 외마디 비명을 지르고 자리에 주저 앉아버렸다.

냉장고안에는 여러개의 쟁반이 있었고 그 쟁반위에는 사람의 장기인지



동물의 내장인지 구분하기 힘든것들이 피칠갑을 하고는 놓여져 있었다.

구역질이 밀려왔고 피냄새가 진동하여 더이상 참기힘들어진 진호는 냉장고의



문을 떨리는 손으로 힘겹게 닫아버렸다.


진호 : 욱...욱...!


헛구역질을 계속하던 진호는 진정이 되기시작하자 다시금 냉장고의 문을 열었다.


진호 : 이...이건 사실이 아니야...헛것을 본걸꺼야...


천천히...천천히 열려진 냉장고안은 예전의 모습을 하고있었다.

보고 또 봐도 피가 철철 흐르는 고깃덩어리들은 보이지 않았고

쏘주와 맥주가 그득한 진호의 냉장고 그대로였다.


진호 : 후...내가 어제 너무 과음했나? 흠...


진호는 마실려던 맥주를 잡으려다 쏘주를 한병 들고는 식탁으로 갔다.

병뚜껑을 따고는 병채로 한모금을 마시며 길게 탄성을 내질렀다.


" 캬아아아 "


진호 : 역시 쐬주가 최고라니깐...


' 딱딱딱딱딱딱'



' 흠칫 '


긴장감을 가라앉히고 있던 진호는 뒤에서 들리는 소리에 놀라며 돌아보았고



돌아본 곳에서는 주인없는 식칼이 저혼자 도마를 때리고 있었다.

혼자서 움직이는 식칼... 마치 요리를 하는 것처럼 움직이는 그칼은 서서히



움직임을 멈추며 진호를 향해 칼날을 돌리고 있었고 그순간 진호는 온몸이 굳어지며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곧 날아올지도 모르는 그 칼날보다... 칼날을 움직이게하는 그 무엇인가가

그에게는 커다란 충격이었고...사고를 마비시키는 공포였다.








===========================================================================









" 자기... 옆에서 자...응? "


영미는 진호의 침대위에서 누워 다른 사람이 보면 어쩔거냐며 밑에 누워있는



김훈에게 함께 눕자고 졸라대고 있었다.


김훈 : 아...누가보면 어쩔려고 그래?

영미 : 힝...! 그래도 무섭단 말이야...

그리고 그런 체면이 중요해 지금? 내가 귀신한테 끌려가도 좋아?

김훈 : 아...알았어 알았어 !


김훈은 마지못해 침대위로 올라가 영미에게 등을 보이며 돌아누웠고

영미는 그런 김훈의 목을 뒤에서 감으며 슬며시 눈을 감았다.

그리고 몇분간의 시간이 흘렀을까?


영미 : 하...갑자기 왜이리 싸늘한거지?

자기...자기 ! 일어나봐 !


영미는 갑자기 싸늘해진 공기탓에 불안감이 스치기 시작했고

김훈을 부르던 그녀는 대답없는 김훈의 목에서 팔을 때고는

어깨를 잡아 살며시 자기쪽으로 돌려보았다.


영미 : 억! ...어...


온몸의 떨림이 눈에 띄게 커진 영미의 눈앞에는 김훈의 옷을 입고 있는



그아이가 시커멓게 찟어진 눈을 부라리며 그녀를 꿰뚫을듯 쳐다보고 있었다.


영미는 떨리는 팔을 내저으며 그 아이에게서 떨어질려고 했지만 그아이는



두팔을 뻗어 영미의 두팔을 꽉잡아 버렸다.


" 크크크크크"



" 케케케케케"

"크으으으 ...주...죽...을..."



그놈은 천천히 영미의 팔을 잡은 채로 영미의 위로 올라가기 시작했고

영미의 바로위에 위치된 그놈의 면상은 더욱더 기괴한 형태로 바뀌어져 있었고

입고리가 찢어지며...새빨간 얼굴 근육이 피와 함께 드러나기 시작했다.

뚜둑 거리는 뼈의 마찰소리가 커지며...입속의 치아가 들어났고

점점 돌출되어 나오는 치아중 몇개가 부러지며 영미의 얼굴로 후드득 떨어져내렸다.


영미 : 꺄아아아아악 !


살과 근육... 그리고 피....피에 젖은 치아들 ...

생각하기도 싫은 것들이 비명을 지르는 영미의 입 안으로 흘러내렸고

영미는 온몸의 사지를 뒤틀며 벗어나기위해 죽을힘을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놈은 서서히 팔을 뻗어 그녀의 배를 만지기 시작했고...





"않돼!!! "



"끼아아아악"





영미는 갑자기 눈을 부릎뜨고는 놈의 팔을 물어뜯기 시작했다.


비명을 지르며 놈의 팔을 저지하던 영미는 이내 탈진한듯이...



반항을 그치기 시작했고 눈에 흰자를 보이며 정신을 잃어갔다.






" 일어나봐! "


김훈 : 일어나 영미야! 왜그래? 엉?

일어나봐!


김훈은 꿈을 꾸는듯 사지를 뒤틀고 비명을 질러대고 있는 영미를



흔들어 깨우고 있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영미는 서서히 온몸을 뒤트는것을 멈추고 눈을 뜨기 시작했다.




영미 : 자...자기? 진짜 ...자기야?

흑...흐흐흐흐흑....



영미는 눈앞에 사람이 김훈임을 확인하고는 흐느끼기 시작했다.


김훈의 이름을 계속 부르며 울던 그녀는 이내 탈진 상태가되어

눈을 감아버렸다.




"영미야..."




김훈은 영미의 옆에서 계속 지켜보다 그녀의 숨이 골라진걸 보고는



방문쪽으로 조용히 걸음을 옮겼다.


김훈 : 후... 이젠 괜찮겠지?


' 철컥'


문을 열고 김훈은 방문 밖으로 향했다.


김훈 : 엉? 벌써 밤인가? 진호야 ! 진호야! 불좀 켜 임마!!


' 쾅'


순간 김훈의 뒤에 열려있던 방문이 세차게 닫혀버렸다.



김훈 : 뭐...뭐야? 영미! 영미야!!





아무리 열어도 열리지않는 문을 향해 영미를소리쳐 불렀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었고...싸늘한 기운만이 그의 뒤로 전해져왔다.

김훈은 손잡이를 놓고 긴장으로 뻣뻣해진 목을 돌려 뒤를 쳐다보았다.


김훈 : 여...여긴 ...도대체...


김훈이 뒤를 돌아본 공간...그곳은 영미의 오피스텔 아래층 복도였다.

갑작스런 광경에 어리둥절해진 그는 멍하니 서있다가 이내 영미를 생각해내고는



그녀를 부르기 시작했다.


김훈 : 영미 ! 영미야!


'쾅쾅쾅쾅'


김훈은 다시금 앞을보고 방문을 미친듯이 쳐대며 영미의 이름을 불렀다.

지금이 아니면 영영 영미를 못볼것 같은 느낌이 뇌리를 스쳐갔다.


'쾅쾅쾅쾅쾅쾅쾅'


세차게 방문을 두드리던 김훈은 문의 원목재질과는 다른 감촉에



찬찬히 문을 쳐다보았다.


' 202 호 '


김훈은 절망적인 눈으로 호실번호를 쳐다보았고 그곳은 더이상 진호의 방문이



아닌 오피스텔의 대문으로 바뀌어져 있었다.



그때의 끔찍한 기억이 서서히 되살아 나고 있었다.


김훈은... 참을수없는 공포와 답답함으로 미친듯이 소리를 질렀고


김훈의 소리는 길게 메아리치며 오피스텔의 정적을 깨우고 있었다.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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