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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 축의금에 남친 데려온 친구

사랑이 |2011.12.09 01:30
조회 43,522 |추천 71
안녕하세요.  판을 보던 중 축의금에 대해 나와서, 친한 친구를 떠올리니 가슴이 먹먹해져서 올립니다.
정말 친하다고 생각한 친구가 있어요. 대학 졸업후, 이 친구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고, 전 바로 취업을 했습니다. 
그때부터 만날때마다 제가 돈을 거진 다 부담했고.. 친구는 돈 버는 제가 쏘는게 당연하단 생각을 하는 듯 해서 살짝 빈정이 상해 만남을 조금씩 멀리 했습니다. 
아무리 시험 준비한다 하더라도 "당연히" 사야된단 생각이 싫었어요. 부담되더라구요... 이 친구집은 용돈 꼬박꼬박 받고, 결혼자금 5000쯤은 문제없이 해줄만큼 넉넉한 부모님이 있고, 전 대학 내내 학비벌이 하느라 온종일 알바를 해야했고, 취업후엔 결혼자금을 모았어야 했으니까요. 
어느덧 시간이 흐르고, 힘들게 번 돈으로 좋은 사람 만나 결혼을 했어요. 그런데 친했다고 생각한 그 친구는 식중에야 왔고, 남자친구를 데려왔더라구요. 축의금은 5 만원....종종 그 남자친구와 만났으며 커플여행도 갔어요.
돈 액수가 중요한건 아니지만.. 기분이 조금 그랬습니다. 친한 그 친구.. 제 결혼식에 늦어서 실망도 많이 했구요.
그런 그 친구. 얼마전 대화중 불연듯, 결혼식에 둘이 오면서 5만원은 좀 그렇지 않느냔 얘길 합니다. 자긴 그랬으면서....
내년에 그 친구는 결혼을 합니다.   저 역시 5만원 내렵니다. 남편도 데리고 가렵니다. 친한 친구 목록에서도 지우렵니다.
저 속 좁은걸까요?
추천수71
반대수8
베플ㅡㅡ|2011.12.09 02:02
축하해주로 온사람한테 돈을 따지면 안되지만 음.. 자기도 그렇게 해놓고 둘이서 5만원은 좀 그렇지 않냐는 좀 얄밉네요 ㅋㅋ
베플29금친구들|2011.12.09 02:02
그때 그랬어야죠. "이 가시내가 선수치네. 너도 내 결혼식에 그랬어. 호호호."
베플에휴|2011.12.09 11:06
난 둘이가면 5만원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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