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살 판순이입니다..
오늘은 누구보다 우울한 하루입니다ㅠㅠ.....
진지하니까 음슴체안쓸께요
저희는 작년 새내기 시절만나 자연스럽게 CC가 되었습니다
작년 3월경부터 사겼으니 지금은 나름장수커플이 되었네요ㅠㅠ
작년만해도 저희는 누구보다 행복했던 CC였습니다ㅠㅠㅠㅠ
하나도 부러울게 없었어요
하지만 올해 초 겨울 제 남친이 군대를 갔습니다ㅠㅠ
분명 꼭 기다릴꺼라고 굳게 다짐하고 일년이 조금안된 지금까지도
잘기다리구 있어요
제 남친이 공군이어서 길어도 두세달에 한번씩 휴가를 나와요
그래서 휴가 나올때마다 여행도 많이 다니구....
그래도 다른 군인들 보다 휴가가 잦아서 전 그것도 너무 감사했어요
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제 남친도 다른 군인 들이랑 비슷해지는게 느껴지네요ㅠㅠ
처음엔 전화한통도 너무 애틋했던게 점점 형식적인 안부전화로 변하는게....
서운해지는것도 하나둘씩 늘어나서 너무 속상합니다
기다려주는것에 대해서 당연하게 생각하는것같구
제가 밖에서 혼자 겪는 섭섭함 그런것들에 비해서 진짜 신경을 별로 안써주는것 같아요
제가 그렇다고 남친을 기다리는것에 대해서
남친한테 뭐 거창하게 바라거나 그러는건 아니에요
좋아하니까 기다리는거구 그런마음인데.......
휴가 나와도 연락두 잘안하구 밤되면 일찍잔다고 자버리고...ㅠㅠ
(학교는 같은데 고향은 달라서 꽤 멀어요)
그리고 제 친구들은 전부 예비역 CC라 항상 같이 있을때마다
저만 비교 되고... 친구들은 항상 남친이랑 여기저기 잘놀러다니고
생일때도 선물이며 뭐며 거창하게 챙겨주고 그런거 보면서
전 항상 쓸쓸함 뿐이었거든요ㅠㅠㅠㅠ
그래도 꾹꾹 참구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일이 터졌습니다ㅠㅠ
어제는 제 생일이었어요
남친이 정말 모르고 지나갈것만같아서 몇주전부터 제발 생일안왔으면 좋겠다
싶을정도로 걱정만 하고 있었습니다ㅠㅠㅠ
하지만 설마 내 남친은 안그러겠지.... 그러면서 기다리길
드뎌 생일이었네요 하지만 아침부터 전화로 깨워줄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저녁이되도록 연락이 안왔어요
바쁜일이 있어서 연락을 못하는거겠지 싶어서 애써 달래려 하던차에
저녁이 되서야 전화가 왔습니다!!!!!!!!!!!!!!!!!!!!!!!!!!!!!!!!!!!!!!!1
하지만 생일인지는 모르더라구요..........
정말 너무 실망해서 바로 다른일 하고 있었다고 끊어 버렸어요...
하 어떻게 저에게 이런일이ㅠㅠㅠ
진짜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제 남자친구가 제 생일을 잊다니요.....
너무 속상하구 눈물만 납니다
누구보다 행복했던 CC에서 어떻게 이렇게....
전 정말 아무것도 바란게 없었거든요
선물 이런거 편지 같은것도 바라지않았어요
그냥 전화 한통해서 생일축하한다는 한마디였는데ㅠㅠㅠ
그것도 몰라주네요....
바쁘니까 그렇겠지
하루하루 요일도 모르고 살다보니까
그렇겠지 하면서 괜찮아 하고 싶어도
정말 너무너무 속상하네요...
이젠 정말헤어지고 싶은 생각밖에 안드네요
여기까지가 한계인거 같습니다....
너무 힘들어요...ㅠㅠㅠ
판님들
전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