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를 위해서 우선 반말로 작성할게 ..
나는 두 살 터울 남동생이 있는데, 평소에 나랑 사이가 나쁜 편도 아니고 엄마아빠랑도 사이가 좋은 편이야
동생은 이제 대학교 때문에 지방에 내려가 있는 상황이고, 우리 집은 서울에 살고 있어
근데 어제 집 우편함에 고지서가 온거야 봤더니 동생이 300만원 빚을 졌더라고. 자기 말로는 코인 투자 하다가 돈이 물려서 생활비로 쓰려고 빌렸다는데, 우리 집이 300만원 못 줄 정도로 돈이 없진 않거든..?? 근데 부모님께 말씀을 먼저 안 드리고 마이너스 통장을 뚫어서 돈을 빌린거야 ..
게다가 그 돈을 게임 계정 사고 팔고 하는 데 다 썼더라고 .. 계정 하나 살 때 한 50만원 정도 드는데 팔 때는 또 감가가 돼서 40 정도에 파는 거고 .. 그래서 부모님이 3월부터 지금까지 거의 매달 100만원씩 용돈 겸 저축해두라고 주신 돈을 다 쓰고 거기다가 300 빚까지 생긴거야 통장보니 딱 13만원 남았더라
근데 더 웃긴 건 얘가 돈도 없으면서 맨날 다른 사람들한테 뭐든 엄청 잘 사주더라고 밥이나 커피나
아무튼 저 300만원 마통 만료일이 곧이라 고지서가 날라온 거여서 코인에 들어있는 190만원, 제일 최근에 산 게임 계정 팔면 50만원 정도 나온다 해서 그 돈에 부모님이 좀 더 보태서 우선 갚는디고는 했거든??
근데 내가 봤을 땐 넘 심각해보여서 .. 지금 당장 갚는 건 큰 문제사 아니지만 이게 나중에는 몇 천 몇 억 이렇게도 될 수 있는거잖아 이새끼 교육을 어떻게 시켜야 할까 ..... ㅠㅠ 진짜 빚을 낼거라고는 생각도 못해서 너무 당황스럽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