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에사는 21살 곰신입니다.
톡으로 매일 글 보다가 너무 답답해서 ...쓰게됬어요~
저희는 내일이면 3주년이 되는 커플입니다 남자친구는 일병5호봉이 됬구요~ ! 지금은 일병정기휴가를 나온 상태입니다.
저희는 3년이란 시간을 사귀면서 많이 다투기도 했고 그만큼 정도 사랑도 많이 쌓아왔습니다. 지금도 그 사람 보면 저도 모르게 웃음나고 너무 설레고 그래요 ㅎㅎ
근데.. 이렇게 좋은 그 군화가 휴가만 나오면 자꾸 다투게 되더라구요 군화도 저도 그러기 싫을텐데 자꾸 그렇게 서로 상처를 주고받고 하는거 같아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예전 휴가때 일도 다 적고싶지만 너무 얘기가 길어질거 같아서 ..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군화네 가족들이 저를 질투하실 정도로 군화를 참 많이 아끼십니다. (물론, 그게 나쁘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다만, 질투를 받는 쟤 입장에선 많이 힘들고 합니다. 그냥 질투만 하시면 그래도 이해할 수 있지만, 질투하시면서도 가끔씩 이해안가는 행동들을 하십니다. 저희가 오래 사귀다보니 집안사정도 서로 왠만큼 알고지냅니다. 근데, 군대 막 갔을때 저희 집이 많이 힘들어서 제가 휴학하고 알바하고있는데 밤9시에 전화해서 아들피부 잘 트는 편이니까 베이비파우더 보내달라고 하고, 여동생은 문자로 오빠소포 보냈어요 언니도 좀 보내세요 이러는 ....휴
아무튼 저는 그 가족들한테 데인게 많기때문에 (군화가 모르는 일이 꽤 있어요~) 웬만하면 휴가 때 저랑 많이 있기도하지만 가족들과도 시간을 많이 보내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게 맞는일이기도 하구요.
근데 참 제가 못된건지.. 군화가 군대에 있을때는 그렇게 다짐하고 또 다짐하면서 막상 제 옆에있으면 가족들이랑 시간을 보내는게 당연한거라고 생각하는데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괜히 서운하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또 제가 표현을 잘하기 때문에 웬만한거는 다 얘기하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어리석게 군화에게 오늘도 서운하다고 말해버렸습니다. 곰신이 아니신 분들은 이해 못하실지도 모르지만.. 참 곰신이 되는 순간 되게 쪼잔해지고 사소한거에 마음아프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당연한건데 왜 그렇게 어리광부리게되는지... 군화는 보고싶어서 그러는건 이해하겠는데.. 이건좀 아니지 않냐고 하더라구요 .. 맞는말인데 또 괜히 마음이 아프네요 저만 안달난거 같기도 하고 .....
제가 어떻게 해야 그런 바보같은 생각을 버리게 될까요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