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진짜 이런거 티비나 인터넷으로만봤지 저에게 일어날거라곤 상상도못했습니다.
오늘 택시기사한테 성희롱당했습니다.
그것도 낮에요
진짜 아 지금생각해도 끔찍하고 소름끼치고 벌벌 떨리는데
연말이다뭐다해서 여자남자할거없이 택시 많이 이용하실건데요
진짜!!제발 조심하세요!!!
남자건 여자건 특히 젊은 여자분들!!진짜 타겟입니다.
오늘 낮에 학원이 늦어서 택시를 잡아탔어요
정확히말하면 택시가 많이다니는 터미널 앞이었는데 하도 안잡혀서
길게 죽 늘어서있는 택시승강장에 있는 택시말고 그냥 길가에 세워져있던 택시탔습니다
기본요금 나올거리라서 택시승강장에 있는 택시타면 욕먹어서요
아무튼 근데 지금 한겨울인데 창문을 다 열어놓고 있는겁니다
아무생각없이 타는데 제가 타도되요? 하고물어보는데
그 아저씨가 위아래로 기분나쁘게 쳐다보더라구요
그때 알아차렸어야하는데 아 ㅅㅂ
아무튼 급해서 막 타고 어디어디학원이요 하는데 그 아저씨가 안가는거에요
그래서 기본료나오는 거리라서 그런가 싶어서
내리려고하는데 지금가요 가 하면서 창문을 쭉올리더니 문을 잠그시더라구요
그때까지만해도 날이추우니까 창문올리시나보다 하고 걍말았어요
그리고 요즘에는 차 문 자동?으로 잠기는 그런것도 있잖아요
아무튼 기본료나올거리고 해서 금방갈생각으로 있는데(걸어서10분거리 차타면 2분?정도밖에안걸려요)
갑자기 말을시켜요
어려보이는데학원선생하나봐?
네
학생?
네
어디학교?
XX대학교요
아~몇학년가르쳐?
중학생이요
아~몇살?
이때부터 말투도그렇고 언제봤다고 반말이며 발투도 되게 능글맞다고해야하나 아무튼 아 ㅡㅡ
그래서 그냥 나이나 신상정보 다 다르게 말해야겠다싶어서
22살이요
그럼3학년?
네
남자친구는?
(대답안함)
남자친구있어?
아니요
어~~~~~~?어~~? 그 억양이아 뭐랄까 소름끼치게 아무튼 왜없을까~~?
하길래 소름끼쳐서 계속 창밖에보고있다가 앞에를 보는데 눈이 딱...마주쳤어요
백미러로 저를 위아래로 훑어보면서 씨-익 웃고있더라구요?..
그때 아저씨얼굴제대로 처음봤는데 30대 초중반쯤되보이고
눈은 충혈되고 쌍커플짙어서는 씨익웃는데 아진짜 티비에서나보던 그런 딱 범죄자얼굴이었어요
표정까지 완벽히 소름이 너무끼쳐서
그때 사거리 신호등에서 멈췄는데 그 사거리가 공사중인겁니다ㅡㅡ
그래서 원래 2분이면 갈걸 두배정도걸린듯 한5분안되게?
진짜 50분같이느껴졌어요
암튼
그렇게 절 백미러로 씨-익 웃으면서 위아래로훑으면서
이쁜데.. 몸매도 음.. 왜없을까....하면서 또 씨익웃는데 아 진짜 저 내리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아까 첨에 문을 잠근거에요 아 ㅏ아ㅏㅏㅏㅏ
그때 갑자기 신호가 풀리면서 차가 출발했어요
그래서 여자의 직감적으로 이건진짜이러다 무슨일나겠다싶어서
친구한테 전화를 걸려고 폰을 만지니까
왜? 어디다전화하게? 난아가씨랑 말계속더하고싶은데
한창재밌는데 왜.........ㅋ
하는데 씹고 전화했어요 근데 택시안이너무조용해서 친구목소리가 들리는데 여자니까
아~여자네?ㅋ 하는거에요 또
무서워서ㅗ 아빠한테 전화해야겠다 싶어서 얼른끊고 다시전화하려는데
하지마
네?
하지말라고전화
..저진짜 그상태로 얼음했어요
그리고선 제가 당황해서 얼음하니까
그거해봤어?
(....)
그거해봤냐고
뭐요? (저당황해서 얼음한상태에요 아ㅏㅏㅏ진짜막상저상황되니까 아무말도안나왔어요)
남자랑하는거 관계
(....)
(작게 속삭이듯이) 섹..스...
라고함
저진짜 너무놀라가지고 아 진짜 손이 덜덜떨리고 이대로 죽는건가 이런생각만들고
그러고있는데 해봤냐니까!!하는거에요
그래서 깜놀해서 아니요 하니까
요즘 처녀찾기힘든데... .그것도 아주 .....ㅋ(하면서 백미러로 또 저보면서 쩝쩝거렸어요)
제가 아무말안하니까
언제해볼거야?
안해보고싶어? 이딴말지껄이길래
할맘없구요 결혼해서할거에요 했는데
갑자기 막 웃는거에요 그러더니
또 작게 속삭이듯이
안해보고싶어?..
아저씨도 안해봤는데...
하면서 또 씨익..
아ㅅㅂ 진짜 개소름끼쳐서 어떻게 할바를모르겠는데 딱학원에 도착했어요
돈주고 잔돈안받고 가려는데
잔돈받고가야지....하면서 못가ㅔㄱ 또
근데 잔돈받고가라면서 잔돈 안줌
내리려고하니까 그때서야 동전주는데 계속 도착한후부터 그 충혈된 눈으로 뚫어져라보는거에요
진짜 아 숨막혀죽는줄알았어요
그러더니 제 잔돈주면서 손을 덥썩하는데 진짜 개식겁하고놀라가지고 엄마야!!하니까
순진하네?..ㅋ하면서 웃는거에요
아진짜 저죽는줄알았어요진짜로 진심 아 운전하면서 도로보다 저를 더많이본거같애요
근데 더 무서운건 제가 학원도착했는데
속으로 계속 내려서 회사랑 번호판 적어야지 하고 생각하고있었어요
내린다음 차 돌리면 번호판봐야지하고 내려서 학원들어가기전에 뒤를 돌았는데..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진짜개소름
그아저씨가 안가고 택시안에서 그 씨익 미소지으면서 저 계속쳐다보고있었어요
ㅡㅡ저진심 소름돋아서 학원으로 바로들어갔는데 신발장에서 신발벗으면서 곁눈질로 보니까ㅣ
제가들어가는거보고나서 그제서야 느릿느릿 차 돌리더라구요
학원문에 통유리라서 신발벗는척하면서 힐끔힐끔봐서 차 번호판은 다행히 적어놨어요
진짜 그 5분도 안되는거리가 5시간같이느껴져가지고 죽을뻔하고
저는 제가 그런상황이닥치면 당당하게 아저씨 지금무슨소리하시는거세요?
하고 바로 경찰에 신고할수 있을줄알았어요
저 소극적이고 조용한성격 절대아니구요
오히려 밝고 당차고 이런성격이에요 근데 막상 딱갑자기 밀폐된공간에서그러니까
저도모르게 당황하고 얼음이되서 아무말도 안나와요 진짜에요..
아....부모님한테 전화하니까 난리가나셨는데 알아보니까 직접적인 신체접촉이 없었고
녹음한것도 없어서 처벌같은건 쉽게될건아닌가봐요
그사람이 전과자가 아닌이상에야
근데 제상각엔 그 택시가 진짜 택시가 아닐지도모른다는생각이들어요
보통택시면 아니 택시가아니더라도 네비게이션이나 그 왜 띠띠띠띠하면서 어디어디나오세요
이런게 있잖아요 택시에
그런것도 하나도없었고 택시승강장이 바로앞인데 그냥 도로변에서 가만히 있던거하며
그리고 제가 택시 잡으려고 한 5분동안해봤는데 그 택시에 아뭄도안탔고 그 택시 위에 불?
빈차?라고쓰여있는것도 안켜져있다가 제가 그쪽으로 걸어가니까 켰어요
택시탈때 조심하세요 진심
택시타기전에 택시번호판 다 적구요 타서는 앞에 있는 택시면허증? 그런거 다 확인하세요
그리고 택시타면 나 택시 어떤거 어디서 탔다고 전화하세요
아니면 전화하는 척이라도하세요 제발 ㅡㅡ
제가 여자한테 전화하니까 여자네?ㅋ하면서 그 웃던거만 생각하면 소름끼치구요
낮아니고 그리고 거리가 짧지만 않았더라면 그리고 터미널같은 완전 번화가만 아니었더라면
무슨일났을지몰라요 진짜
제가 타서 좀 먼데나 이런데 가자고했으면 무슨일ㅇ났을거에요
더 무서운건 타자마자 신상정보 물어보고 이래서 언젠간 학원앞에서 기다리고있을것만같고
그 택시가아닌 자기차라도 타고와서 데려가기라도하느날엔...
제가 오바하는거 절대 아니라고생각합니다
충분히 그러고도남을거같애요 진짜
저 가까운거리지만 이제 학원차 태워다달라고할겁니다
조심하세요 진짜로 무서워서 잠도안오고 자꾸 그 충혈된 벌건눈으로
씨익웃던모습이랑 낮게 저질스러운말들을 속삭이던게 생각나요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정말무섭습니다
이거 뭐 처벌못하나요? 어떻게 잡거나 신고할수있는방법없나요?
저런것들 진짜 다 거시기를 잘라버려야됩니다 ..
너무소름끼치고 무섭습니다..
지나가는 택시만봐도 번호판만보게되고 움찔거리고
지나가다 남자들이 조금만 쳐다봐도 이상하게 보이고 죽겠어요 ..아.....
너무너무무서워요 진짜로요..
아무튼 너무정신없어서 두서없이 말한거같은데
택시탈때 정말 조심하세요
그리고 신상정보같은거 물어보면 대답할필요도 없고 거짓말로 말할필요도없이
그런건 왜물으시는데요?하고 딱자르세요
저는 너무 순진하게 다 대답하고 이래서 그 기사가 더 만만하게 본것같애요 휴 아 진짜 욕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