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바라보는 안흔녀입니다.
저는 여자친구가 있으므로 음슴체를 안쓰겠음요 ㅋㅋㅋㅋ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대학을 졸업하고 인턴 쭈글이를 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호선에 살고 있쑵니다.
출근길 러쉬아워는 변태가 드글드글하죠.
암요 알다마다요
몇 년 전에 다른 곳에서 인턴할 때는 버스를 타고 다녔어요
버스는 흔들림이 심해서
내 뒤에서 유난히 흔들리시는 분들이 많죠 ㅡㅡ
그게 매일 반복되니
역치가 쑥쑥 상승해서
"여기는 클럽이다. 나는 부비부비 중이다"
이러면서 자기최면을 걸기도 햇어요.
이번에 지하철로 다니게 되면서
변태를 많이 보지는 않았어요.
다들 신도림 즈음에서 살려달라는 신음을 낼 뿐이죠.
오늘도 어김없이 신도림 역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문쪽이 아니라 좌석 앞쪽에 서 있었습니다.
유난히 사람이 많은지
저는 손잡이를 잡고 있었음에도
자꾸만 앞으로 넘어질려고 하는 겁니돳
하 나는 인류를 사랑한다를 수백번 외쳤지만
이건 해도해도 너무 합니다.
자꾸 앞으로 넘어지려고 해요
세달째 이 길을 다니고 있지만 이정도인적은 없었죠
그리고 뒤에서
위치를 조절하는 느낌이 느껴져요
(심지어 라쿤털이 복실복실한 엉덩이까지 오는 야상점퍼를 입었음에도)
이새끼 어딘가를 조절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일자로 미는 것이 아니라
뭔가 끼워넣듯 골반을 말아서
그 자세.....
알만한 분은 이해하실듯....
이것은 분명 동물의 왕국에서나 보던....
하...
저는 원래 제 할말 다하고
총대메기로 유명한
그런 활발하고도 당찬 여성입니다.
전교회장에 과대출신 ㅋㅋㅋㅋ (이런 거 웃긴가? 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그런데 여기서 뭐 어떻게 대처해야될지 모르겠더라구요.
이 소식을 카톡하고 있던 친구에게 전했죠
"시바 뒤에 변태 있다"
그랬더니 이 친구 바로 전화가 옵니다.
갤럭시 탭의 위엄에도 불구하고 전화를 바로 받앗습니다.
"시발시발 !@#$%^*&(^&%$#@! 조카 지금 시발~!!@$#%^^&*^%$#@! 이게 무슨 짓이야 아침부터
성기 같네 진짜 시발!#%$^&*(^%&#$@! "
옆 사람 눈치고 뭐고 안보였어요
그렇게 통화를 크게 하고 내 뒤에 거머리가 알아들을 만한 말을 햇음에도
제 궁둥이는 엄청난 밀착에 시달리고 있었어요....
결국 참다 못해 고개를 한 65도 가량 돌렸어요
그러더니 이새끼 고개를 훽 돌리면서 얼굴을 손으로 가리네요??????
얼레리???? 내가 그랫소 인정하는 건가요
반대편으로 돌리니
또 손으로 얼굴을 가리네요??????????
하 ㅋㅋㅋㅋㅋ 이새끼 그러더니 조금 떨어집니다.
그래요 신도림 역은 그만큼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정도로 요상한 모양새로 밀착할 만하지는 않았죠
저는 영등포구청에 내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나는 왜 이 새끼를 신고도 할 수 없고 왜 이러고만 있나
하는 자괴감에 빠졌어요
내리는 순간 그새끼를 또 응시했어요
또 얼굴 가려요
키는 저 만하고
얼굴은 26, 7세 정도
생긴 건 멀쩡한데
동공이 풀려있고
다크가 내려와 잇네요
"그렇게 살지마세요"
라고 얘기하고 내렸어요
옆 사람들은 의아했겟죠.....
하 진짜 .... 더러웠어요 -
그걸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출근에 쫓겨 신고고 뭐고 못하는
제 자신이 또 싫었구요 -
내 역치를 더 올려준 그 손가리개 님 . 참 . 진짜.
어디선가 또 한판하고
퇴근길을 기다리고 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