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비즈 2011-12-15]
14일 오전 8시 30분쯤 가동을 멈춘 고리원전 3호기가 최악의 경우 내년초까지 전력생산을 못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리원전 3호기 고장원인을 조사 중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한 관계자는 14일 "고리원전 3호기를 멈추게 한 원인이 터빈발전기 자체나 이상을 감지하는 센서에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센서에 고장이 난 경우 금세 교체가 가능하지만 발전기 자체에 결함이 있는 경우 발전기를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측은 이날 고리원전 3호기의 2차 계통 터빈발전기의 과전압보호계전기에 이상 신호가 들어와 일단 발전을 중지시켰다고 밝혔다.
터빈발전기는 원자로에서 뜨거운 증기를 공급받아 전기를 생산하는 장치다. 과전압보호계전기는 터빈발전기에 흐르는 전압에 이상이 있으면 신호를 보내는 장치다.
한수원 측은 터빈발전기에 과전압이 흘렀는지 과전압보호계전기 센서에 이상이 있는지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조사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만에 하나 터빈발전기에 원인이 있을 경우 2~3개월 동안 가동을 멈추고 발전기를 교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박근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