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너무 답답해서 끄적끄적 해봐요
두서 없고 엄청 길지만 읽어주세요 정말 답답해요 ㅠㅠ
편하게 다들 쓰는 음슴체로 쓸께요 :)
난 호주에서 워홀로 어학연수중인 20대 초반 여자임
때는 바야흐로 8월,
여느때와 같이 아침에 학원을 가는데 그날 늦어서 막 뛰어갔음
학원앞에 도착했는데 수업중인 시간에 어떤 남자가 학원앞에서
담배를 피고 있는거임
그래서 난 속으로 ' 뭐야, 수업중인데 여유있네. 담배나 피고있고' 하고
약간 째려
주고 교실로 들어갔음
그리고나서 한 10분뒤에 어떤 사람이 들어왔는데
아까 학원앞에서 본 남자인거임!![]()
이때부터임
같은반에서 수업을 들으며
생긴것도 그렇고 스타일도 그렇고 이 오빠에게 조금씩 호감이 생기고
친해지고 싶단 생각이 들음 ![]()
![]()
그러던 어느날
학원이 끝나고 은행에 가야했음
그런데 이 오빠도 은행에 간다는거임
이때다 싶어서 "오빠 은행갈꺼에요? 나도 가야되는데 같이 가도돼요?"
라고 물어보니 알겠다고 함
나님 신났음!! ![]()
은행에 갔다가 볼일 다 보고 집에 돌아가는길에
오빠가 먼저 핸드폰 번호를 물어봤음. 오예><
이때 일을 계기로 카톡과 문자를 하며 조금씩 친해짐
그러다 매일밤에 전화를 하고 하루 1~2시간은 기본
3~4시간씩 통화한적도 있었음 ![]()
그러다 하루는 이오빠가 나한테 물어봄
"너 나 좋아해?" 그래서 아 어떡하지 사실대로 말해야되나
엄청 고민하다 결국 사실대로 호감있다고 말함
그랬더니 오빠도 나한테 호감이 있다고 말함!
나님 신나서 어쩔줄 몰랐음 ㅎㅎㅎㅎㅎ
그렇게 매일 연락하고 지내다
내가 먼저 학원을 졸업하고 일을 시작하면서
매일 문자와 카톡과 전화를 하고 가뭄에 콩나듯 만났었음
그러던 어느날
오빠에게 연락이 좀 뜸했던 때가 있었음
평소에 거의 내가 먼저 연락을 해서 나도 자존심이 있던지라
일부러 연락하고 싶어도 꾹 참고 있었음
근데 내가 연락이 안오는거임!!!!!!!!!!!!!!!!!!!!!!
그래서 나 참다가 먼저 해버림
'요새 연락이 뜸해서 섭섭하다' 고 카톡을 보냄
오빠에게 전화가 옴
저번에 호감있다고 사실대로 말한것 처럼
이번에도 사실대로 말해주겠다며
호감 그 이상은 아닌것 같다고 함...................
나님 만나보지도 않고 어떻게 아냐고 말함......
그랬더니 호감 그 이상이 아닌데 좋아하는 마음 없이 만나봤자 너에게 상처고
나한테 잘해주지 못할거 같다고 함...
그래서 나님 애써 쿨하게
알겠다고 하고 전화끊음 (쿨한성격 절대아님
)
그러고 나서 그 이후로도 똑같이 연락하며 지냄
그러던 11월 초.
살고있던곳이 방값이 좀 비싸서 다른데로 이사가기로 한 날이었음
그 오빠한테 짐 옮기는거 부탁하고
고마운 마음에 밥산다 하고 같이 밥먹고 헤어짐
그런데....
그 다음날 부터 연락이 없는거임... 카톡도 문자도 전화도 아무것도.....
그다음날 그다다음날 일주일이 지나도
2주가 지나도..
나 연락하고 싶었음 그치만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 계속기다렸음
하염없이 연락올때까지만 기다렸음
연락이 안옴.........................................
그러다 결국 내가 먼저 연락함 (자존심 코딱지만큼도 없음 ㅡㅡ)
오빠 왜 연락안하냐고, 내가 불편해서 하냐고 했더니
일부러 피하는게 아니라고 함
다른친구들이랑도 요새 잘 연락안한다고 함
그렇게 지금 12월이 중순이지만 연락이 없음..
중간에 전화한번 온적있었지만 일부러 안받음
그러고 나서 왜 전화했는지 너무 궁금해서 또 내가 먼저 연락함
그냥 안부전화였다고 함
이 오빠는 나한테 관심 없는데
계속 나 혼자 너무 집착하고 좋아하는것 같아서
잊어야지 하고 페이스북을 끊음
그랬더니 소식이 너무 궁금함.. 결국 다시 친추함..
이 오빤 내가 페이스북 끊은 것도 몰랐음..
머리속으로는 알고있음
이오빤 나한테 아무런 관심도 없고 연락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잊어야지 잊어야지 하면서도
마음속으로는 그게 잘안됨
나 어떡해야 좋을까요 님들 ㅠㅠ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