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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이 죽고, 드러나는 우리의 어리석음

열불 |2011.12.21 23:11
조회 120 |추천 2

희대의 인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운한 지 이틀이 지났다.

 

언제 어딜 가든 이 화제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들이 많다.

 

전쟁이 발발하니 마니, 통일이 되니 마니...

 

나 또한 손윗사람들이나 친구들과 가볍게 이 주제에 대해

토론하곤 하는데,

 

한마디 한마디 오갈 때마다 가슴이 답답해진다.

 

내 친구들의 대다수가, 심지어는 손윗사람들의 일부마저도

전쟁을 우스웁게 생각하고,

통일은 되나 마나 한 것 이라고 경단한다.

 

평시에는 사소한 일에도 외겁하는 겁쟁이같은 우리가,

전쟁을 가벼이 보니, 참 아이러니하다.

 

병신성스러운 놈들이 그딴 경론을 지껄일 때면

그 요망스러운 조동아리를 바늘로 꿰매어 버리고 싶지만,

되생각해보면 이런 이기적인 사고방식이 풍미한 까닭은 개개인의

잘못이라기 보단, 요지경인 이 나라 전체의 분위기 탓인 듯 하다.

 

지금 현재로선 당장에라도 총부리를 우리한테 겨눌 수 있는

우리의 주적인 북한 주민들이지만,

근본적으로 우리의 핏줄이며 한 민족이지 않는가?

 

그들은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극소수의 사회주의 골수분자들에 의해 세뇌당해,

막강한 권력에 의해 조종 당하고 있는 것 뿐이다.

 

그들의 뇌는 살아 있되, 눈이 없고, 귀가 없고, 입이 없다.

 

고통스런 삶을 영위해 가면서도 그것이 고통인지 인지하지 못하는

이들을 우리가 욕하고 비판할 자격이 있을까?

 

 

 

 

 

 

 

열아홉 무식한 학생이 이렇게 감분하고 있다.

형누나아저씨아줌마선생님들, 부끄러운 줄 아세요.

당신의 근본을 깨달으세요 근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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