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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ㅠㅠ |2011.12.22 00:13
조회 4,898 |추천 5

 

 

 보고싶다

 너랑 헤어진 지 벌써 칠개월이 지났네....

 

 크리스마스 다가오고 연말이 다가오면 너생각만나

 지난 이년동안 너와 함께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즐기고 늘 함께했는데

 너는 나와 했던 모든걸

 지금 여자친구랑 하겠지

 

 사실 너와 헤어질 때는 별생각이 없었다

 그냥

 아.....그래 어쩔 수 없구나 하고 담담하게 받아들인 것 같애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으니깐

  그래서 헤어지자는 너의 말에

 나는 한마디 이유도 묻지 않았고 그래 라고 대답했어

 그게 너와 나의 마지막이었어

 

 사실 그러고나서 많이 후회했다

 붙잡고 싶었어

 근데 붙잡을 수가 없었어

 나는 너가 첫연애였거든

 상처받을까봐 무서웠어

 너 입에서 나올 헤어지자는 이유가 짐작은 가지만

 차마 너에게서 나올 말을 직접 듣고 싶지는 않았거든...

 

 그러고 나서 처음 두세달은 담담했다

 진짜로

 나도 내 자신한테 놀랄 정도로 너생각은 났지만

 버틸 수 있었어 이별이 힘들지 않았거든

 

 그러다가  어느날 너 생각이 났어

 그러고 친구들에게 물으니

 너가 여자친구가 생겼다더라

 사진을 보니 진짜 이쁘게 잘 사귀고 있더라

 이상했어 느낌이..

  나와 갔던 장소를 아무렇지 않게 가고

 내가 다니고 있는 학교 앞에서 데이트를 하고

 넌 그게 가능했던거니

 난 너와 헤어지고 나서..... 너랑 기념일마다 갔던 장소는 단 한번도 못 갔는데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둘이 너무 이쁘게 사귀고 있는 것 같애서 부러웠어

 나와는 함께 하지못한 걸 많이 하는 것 같애서

 나보다 더 이쁘게 잘 사귀고 있는 것 같애서

 

 진짜 둘이 너무 이뻐

 진심이야

 내가 질투날만큼

 부러워

 

 너를 붙잡지 않은 거 후회해

 하지만 후회해도 어쩔 수 없잖아

 너의 곁엔 다른 여자가 있고

 그 때 붙잡지 않은 내 잘못인걸...

 

 다이어리에 쓰고 싶고 페이스북에 쓸수도없어

 너가 볼까봐

 친구들에게 이야기 털어 놓기도 무서워

 너랑 나랑 친구가 많이 겹치잖아..........

 

 이젠 진짜 잊을께

 너와 했던 일년 반의 추억 오백일의 추억

 다 잊을께

 행복하게 지내

 이제서야 널 놓아준 나를 용서해

 너는 날 매정하게 생각했겠지만

 상처받을 까 두려워서 너를 붙잡지 못한 날 용서해줘

 

 진짜 내 첫사랑이었고

 내 첫 키스였어

 내 첫 뽀뽀였어

 

 이제는 정말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

 많이 보고 싶겠지만 참을게

 이쁜 사랑했으면 좋겠다.

 그 때 많은 사람들이 너와 나를 보고

 진짜 이쁘게 풋풋하게 잘 사귄다 그랬던 것 처럼

 그애랑도 이쁘게 사겨

 잘가

 

 

추천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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