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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차가 맺어준 인연!(1탄)

햄뽂 |2011.12.28 11:16
조회 6,540 |추천 20

                                             여기 있는건..  ↑

                              3년 전에 톡이 되었던 글인데요 ㅎ

                              한 번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참....여기까지 글을 올리게 되네요^^

 

다른곳에 글을 올렸다가 반응이 좋아 톡에도 올려보라고 그래서

 

용기내어 도전합니다!!

 

막 반전이나 언어구사능력은 좀 떨어지니...양해 부탁드립니다 ㅠㅠ

 

이모티콘 잘 못써요 ㅠㅠㅠㅠㅠ

 

그리고 처음에 쓴 글이 엉망이라 조금 수정해서 올립니다^^

-------

 

28세 싱글남입니다.

이런글도 써보게 되네요^^ 

크리스마스 이브에 업무세미나 때문에 서울에서 대전까지 차를 몰고 가게 되었습니다.

고속도로를 가던 도중에 천안휴게소 조금 지났을 즈음에 차가 고장이 났었죠ㅋ

 

그 때가 오전 7시 50 분쯤...?

 

안개가 스멀스멀... 해가 뜨려다보니 급생성 되더군요 ㅋㅋ

보험사를 불렀는데 업무량이 많고 이른 아침이라 최대 1시간정도 대기해야 한다는군요;;

보험사에 일단 고속도로에 나와있는 그 쪼그만 녹색 표지판

 

200 미터마다(맞나?) 있는거 아시죠? 차량위치를 알려준 다음에...............



하이킹을 시도했습니다ㅋㅋㅋ

운이좋은건지 하이킹을 시도한지 얼마 안되서 차가 한대 섰습니다ㅋㅋ

처음에 놀란게 아저씨도 아니고

 

여성분이.. 그것도  혼자 타고 계신지라..

혹시나 이상한놈으로 오해하실까봐

(요새 참 고속도로에 뭐 납치라든가 그런놈들ㅇ ㅣ많다더군요,,)

최대한 오체투지하면서 저자세로 상황설명을 해드렸습니다.

그 분이 부산까지 가신다고 하셔서 흔쾌히 태워주시더군요 ㅠㅠ

그러면서 차안에서 먹을것도 막 주시고 마실거랑...
(오히려 제가 불안했습니다ㅋㅋ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시니까

먹을거에 수면제라든지 뭐...내가 납치되는거 아닌가 하고;; 저도 각박한 놈인가 봅니다..

아마 반대 상황이었으면 저는 그냥 지나갔을거에요;)


즐겁게 얘기하면서 갔습니다 ㅋ 

알고보니 서울에서 사시는 곳이 제가 사는 곳에서 지하철로 3정거장 이더군요..

정말 착하시고..이쁘기도 하시고 ㅠㅠ 집도 가깝고..

뭔가..놓치기 싫었습니다..

 

감이.. 처음봤는데도 왠지 놓치면 1년은 생각이 날 듯한 느낌..?


그 때 막 괜히 조마조마 하더군요..ㅋㅋ

호감이 생겼는데 혹시나 애인이 있으면 어떡하지..

짧은 시간에 친해지게되어 그분께 슬쩍...말을 걸었죠

이렇게 아무나 막 태워주시면 남자친구분한테 혼나는거 아니냐고..

그분께서 그러시더군요..

없다고 ㅠㅠㅠㅠ!!!!!!!!폭죽폭죽폭죽폭죽폭죽폭죽폭죽폭죽폭죽폭죽폭죽폭죽폭죽폭죽폭죽폭죽

(이모티콘 크게 하는거 모르겠네요 ㅋㅋ)


기회다 싶어 연락처를 따내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너무 많이 말하면 좀 그렇고해서

다음을 기약하며 묵혀두었습니다^^

그 분.....제가 미팅하는 곳까지 직접 태워다 주셨습니다.

이건 호감이건 뭐건 무조건 사례해드려야 된다고 마음을 먹었죠.

그 날 저녁 집에 돌아 오는 길에 

통화도 했습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날.... 

진짜 혹시나...혹시나 하는 마음에

 

너무 일찍 연락하면 부담스럽고 티나니까

 

이른오후쯤에 문자를 보냈습니다.ㅋㅋㅋ

뭐하시냐고 말이죠.

집에 있으시다고 하시더라구요.(굿!)

그래서 오늘 약속 없으시냐고 물어봤더니

케빈하고 약속이 있다고 ㅋㅋㅋ

저희 저녁에 만났답니다~!! 

고기 좋아하신다고 하셔서 첫날에 돼지갈비랑

반주 한잔 걸치고

노래방까지 갔고 깔끔하게 헤어졌습니다ㅋ



아 그 때 그 분의 나이를 알게 되었죠. 

저보다 한 살 연상이십니다^^

그 분이 술을 많이는 못하셔서 두잔 마셨는데

살짝 혀가 꼬이시더라는ㅋ

저도 술이 약해서 3잔까지만 마셨네요 ㅋ

술기운에 노래방도 갔구요 ㅋㅋ

그리고 서로 담배도 안하구요~

씀씀이도 참...

제가 오늘 풀코스로 모시려고 했는데

밥을 제가 먼저사면 노래방은 꼭 자기가 계산하시겠다고..ㅎ

아 진짜 할렐루야...;;;


제가 주로 웃긴 대화로 얘기를 주도해나갔고

제 대화가 마음에 드시는지 진짜 폭소해서 많이 웃으시더라구요~



저...12월 31일에 약속 또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ㅠㅠ

같이 재야의 종소리 들으러 가기로요~!

종각에 벌써 레스토랑 예약해뒀습니다 ㅋ

딱 맛있게 저녁을 먹고 보답선물 드리고~!

근처 조용한 곳에 차를 대고

차안에서 티비로 새해를 따숩게 출발하기로 했답니다ㅋ



그리고 선물....

그 분이 장지갑 쓰시는데 지갑이 많이 헤져 있으시더라구요.

여러번 만나면서 물어봤는데 명품은 안쓰시고 

옷이든 뭐든 마음에 드는거라면 브랜드 안따지고

그냥 쓰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주로 노란색을 좋아하신다고 하셔서


그래서 지갑 선물하려고 해서

http://m-quin.com/front/php/product.php?product_no=553&main_cate_no=27&display_group=1
이거랑
http://checkout.sesangn.com/product/?fr=naver_ep&prd_sq=612146&nv_pchs=BEbjAlmzfTamjvzIxq4mIwllWpk4AjQY
이거랑...

다른곳에서는 지갑은 오바구... 그냥 차라리 텀블러나 향수를 추천해주시더라구요

 

향수는 잘 모르고...텀블러로 가기로 했답니다 ㅋㅋ

 

저는 솔직히 좀 그런 여유문화에 아는게 별로 없어서 그냥 스x벅x 이런게 짱이겠지 했는데

 

투X플레X스 이쪽이 텀블러는 짱이라고 뭐...

 

하..근데 저 원래 안이러는데 지금 많이 소심해져있나요?ㅋㅋㅋㅋ

 

하나하나 너무 주저리주저리 쓰는 것 같은데ㅋㅋㅋ

 

글 쓰는데 뭔가 ㅡㅡ... 극소심형이 된 느낌이네요.

 

수다쟁이 다 됐네..


31일 밤에 종각 근처 레스토랑에서 텀블러 꺼내는 남자 있으면 접니다.ㅋㅋㅋ


세상은 넓으니 그럴 일은 없겠죠ㅎㅎ

 

근데 차 안에서 주는게 더 멋질까요?

(또 소심해집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여러분들 조언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담스럽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대하는 방법이요~

그래도..때로는 진짜 불같이 밀어 붙여야 할 때도 있겠죠ㅠㅠ

많은 응원해주시고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

다른곳에 이 글을 올렸었는데 지인들이 반응이 좋다구 톡에 올려보라고 해서 함 올려봅니다 ㅋㅋ


그리고 대망의 제 기똥찬 똥차를 소개합니다!!!!!!!!

 

 

 

 

 

 

 

 



 

 



바로 이 차!!!!!!!!ㅋㅋㅋ

 

 

 

 


다른곳에서 달아주신 웃겼던 리플들입니다..ㅋㅋ

 

: ........저 고속도로갑니다..

 

: 음...풋풋하다...음... 일단 똥차부터 사구... 휴게소 근처에서 멈춰있어봐야겠네요...ㅎ


: 차를 부셔야하나,,,,,,,,,

 

: 저도 오늘부터 하이킹을 시도해보겠습니다 ㅋㅋㅋㅋㅋ

 

: 요즘 고속도로에 아무나태워주고 지갑과 식사얻어먹는 범죄가 성행한다는......

  기사가 나왔으면 좋겠다....

 

: 저두 소나타2 라서 햄볶아요 ^^(은근 잘나감) ㅋ

 

 

 

 

 

 

그리고 간혹 소설같다고 하시는 분들 계시더라구요 ㅠㅠ

 

실은 제가 넋 놓고 봐도 진짜 드라마틱 하긴 하네요ㅋㅋ

 

근데 진짜 원래 본인이 경험하기 전까지는 남이 아무리 뭐라고 해도 못믿는거 있잖아요~

 

저도 그런 경우 많았으니 뭐라 말을 못하겠네요 ㅠㅠ;;

 

그래도 그것 또한 관심이니 감사드리구요.

 

다른곳에서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조언 또한 아주아주 감사드립니다!

 

잘 되든 못되든 있는 그대로 후기 2탄 꼭 올려드리겠습니다!

 

피시방! 집! 휴대폰! 직장! 에 계신 모든 분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연말 마무리 잘하시구요!!

 

2탄 올릴때까지 꼭 햄뽂하세요!!!!^^

추천수20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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