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해부터 이런글을 쓰게되서 이게 무슨...
저는 15살 학생입니다 이제 16살인데..
저희 집은 1월 1일 날 제사를 지내서 어제 친척들이 다 모였습니다.
친척들과 거실에 모여서 티비를 보는데
엄마 휴대폰으로 인터넷에 들어갔는데
메일함이 켜져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사람과 주고 받은 메일의 내용을 봤는데
처음엔 카페같은데서 오는 스팸메일 인 줄 알았는데...
엄마가 그 사람과 주고받은 메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내용이..제목부터
나는 수컷이오, 당신을 품고싶소 등등...말투가 이상해서 스팸인줄알았는데..
그리고 메일을 계속 보는데
내용이 엄청 당신을 그리워한다 이러고 제목에도 간통인걸 알지만, 이런 제목이었습니다
잘 기억은 안나요 몰래 본거라서
진짜 충격이었고 눈물 날 뻔했는데 참았어요
친척들 다 있는데 그거 읽으면서 진짜 어떡해야되나..
더 충격적인 것은
알고보니 그 메일을 주고받은 사람이
제가 2학년 때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이었습니다...
진짜 좋은 선생님이라서 제 학교생활 중 최고로 좋아했던 선생님이셨습니다.
저희 엄마가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 중학교 때 까지 학교생활을 많이 했어요..선생님 찾아뵙고
운영위원 같은거 하시고..그러셨어요.
그래서 선생님들과도 많이 친하셨는데
진짜..그런 관계인줄은 몰랐어요.
그 선생님과는 초2 후에도 저랑 제 친구들한테 밥사주시고
2학년 때는 은따였던 저를 친구들과 어울리게 도와주시고..
우리 엄마도 제가 너무 좋아해요. 좋으신분인데...
진짜 메일내용은 너무 야하고..섹스파트너 이런 단어도 나오고..진짜 충격이었어요
처음 든 생각은 진짜 배신감 밖에 안들고..이제 어떡해야 하나 생각들고
나한테 어떻게 이런일이 생긴줄은 진짜 꿈에도 몰랐고
꿈인가 믿기질 않아요
메일을 다 읽어보지 않았는데 내용 중에 저랑 저희 아빠에 관한 내용도 있고...
어쨌든 메일만 보면 내가 아는 사람들이 맞는지 진짜 의심스러워요
아빠는 아는지 모르는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진짜 이런상황 생각해보지도 않아서 지금
진짜 아...
그래서 엄마한테 메일봤다고 말할까,
아니면 저랑 이모가 친한테 이모한테 말해볼까...
아빠한테 말해볼까..
메일 날짜는 2008년부터 가장최근은 며칠 전이었어요...
진짜 어쩌죠????? 선생님과 엄마가 계속 만나는건 싫지만
엄마랑 헤어지기도 싫어요...
어떡하죠 진짜 눈물날 것 같아요
진짜 배신감들고 선생님한테 전화해볼까 생각도 하고있어요
어쩌죠 그냥 모르는게 나을뻔 했어요
모르는 척하고 계속 지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