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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윤정환 |2012.01.02 11:39
조회 17,794 |추천 61

壬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새해를 맞아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다짐과 각오 그리고 목표를 세웠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 중 하나가 ‘1억을 모으겠다.’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억 어떻게 모을 것인가’

참으로 난해한 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같은 질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라고 할지라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의사가 다른 처방을 내는 것처럼,

여러분께 어떤 방법을 제시할지 고민하게 되는 이유도 아마,

‘어느 대상을 기준으로 삼을 것인가’에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1억은 포기만 하지 않으면 누구나 모을 수 있는 돈입니다. 문제는 시간이죠.

얼마의 시간을 투자해 1억을 모을 것인가?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모을 수 있을까?

1억을 빨리 모을 수 있는 시기는 20대이며,

결혼을 하셨다고 하더라도 자녀가 중등학교에 진학하기 전, 13년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만약, 그 시기를 놓친다면 여러분들은 자녀의 대학걱정으로 인한 교육비, 대학등록금,

유학자금 또는 자녀의 결혼이라는 것들로 인해서

1억을 모은다는 의지가 점점 희미해질 것입니다.

 

네이트 판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20~30대의 젊은 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럼 오늘의 이야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집중해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억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경제를 읽고 금융상품에 가입하라

 

이 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금융상품이 있습니다. 그러나 큰 틀에서는 5가지로 분류할 수 있죠.

첫째, 자본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주식!

(여기에 여러분들이 많이 이용하는 증권사의 펀드 또는 보험사의 변액보험도 포함이 됩니다.)

둘째, 단일시장의 규모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채권!

셋째, 대한민국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부동산!

넷째, 요즘 각광받는 금, 은, 원유와 같은 실물자산!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이 가장 애용하는 예·적금!

입니다.

여기서 우리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금융상품은 무엇일까요?

아마 주식(펀드, 변액보험)과 예·적금일 것입니다.

아니, 따지고 보면 그것 밖에 하지 않습니다.

부동산은 종자돈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관심은 있어도 못하고,

채권은 ‘그게 뭐죠?’라며 생각조차 해보지 않으셨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자연에는 사계(四季)라는 것이 있습니다.

봄은 싹을 틔우고, 여름은 만물을 풍성하게 하며,

가을을 열매를 맺고 거둬드리며, 겨울은 모든 것을 감추고 휴식을 취합니다.

우리에게도 바이오리듬이라는 것이 있으며,

자연과 마찬가지로 순환적인 생체 변화를 통해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여러분!

경제라는 것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계절을 봄·여름·가을·겨울로 나누듯이 경제 또한

‘회복기·호황기·후퇴기·침체기’라는 네 가지 국면으로 나눠지며,

생체바이오리듬처럼 순환을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몸은 계절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예를 들면, 모발의 경우에도 동물과 마찬가지로 털갈이를 하죠.

봄가을을 환절기가 다른 때보다도 모발이 많이 빠지는 이유도 계절에 적응하기 위함입니다.

우리의 생활도 같습니다.

봄에는 봄에 맞는 옷을 입고 음식을 먹으며,

여름에는 여름에 맞는 옷을 입고 음식을 먹으며,

가을과 겨울에도 거기에 맞는 옷과 음식을 준비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저축습관은 어떻습니까?

맹목적인 주식투자, 맹목적인 예•적금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옆집 사는 똘복이가 펀드로 대박이 낫데!’

라고 하면 그때부터 펀드에 가입하고,

이상하게 내가 펀드에 가입하면 그때부터 주가는 폭락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아! 주식해서 돈 번 놈 없다더라.’

라고 생각하고 손절을 하고

‘역시 투자는 부동산이 최고야!’

그러면서 부동산에 투자하기 위해 예•적금을 열심히 해 나갑니다.

그런데 돈이 모이는 것은 정작 눈에 보이지 않게 되고,

또 다시 주위에서는 이런 얘기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고(高) - 물가는 갈수록 높아지고,

저(低) - 금리(은행 이자)는 계속해서 낮아지는데,

장(長) - 우리의 수명은 갈수록 늘어나고,

단(短) - 퇴직 시기는 짧아져만 가네.

 

그래서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고 주식시장으로 뛰어들게 됩니다.

 

그런데 여러분 주식은 무조건 좋고, 예•적금은 무조건 나쁜 것일까요?

반대로 예•적금은 무조건 좋고, 주식은 일반인들이 해서는 안 되는 것일까요?

 

세상에는 절대적인 것은 없습니다.

동의보감에서 약재를 분류할 때, 인삼과 같은 약재는 상품으로 분류하고,

부자와 같은 맹독을 가진 약재는 하품으로 분류합니다.

하지만 두꺼비 독에 중독이 되었을 때는 인삼과 같은 약재를 쓰는 것이 아니라

두꺼비 독보다 맹독인 지네의 독으로 치료를 한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좋고 나쁨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그것에 맞는 약을 처방하듯,

금융상품도 가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경기순환주기에 따라 어떤 상품을 가입해야 할까요?

 

 

 

A 회복기

 

이 시기는 오랜 겨울이 지나고 봄을 맞아 땅에서부터

새싹이 올라오는 시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랫동안 경기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소비가 많이 침체되어있었죠.

침체된 소비를 늘리고 돈을 돌게 하기 위해서 정부는 어떤 조치를 취할까요?

금리, 즉 은행이자를 낮춥니다.

은행이자가 바닥을 치는 이 시기에 예•적금을 하는 것이 현명한 것일까요?

그렇습니다.

이시기에 주식이나 펀드를 하는 것입니다.

이 시기에는 은행이자가 낮아 개인이 맡기면 소액의 이자만을 받지만,

기업은 낮은 이자를 지급하고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 돈으로 설비에 투자함으로써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것이죠.

즉, 종합주가지수가 전체적으로 올라가는 분위기를 만드는 시기가 이 시기인 것입니다.

 

B 호황기

 

이 시기는 만물이 번영하는 여름과 같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사상최고치를 뚫고,

사람들의 기대는 하늘 높은 줄 모르죠.

경기가 최고점에 이르다 보니 당연히 시장에는 돈이 넘쳐나고, 따라서 물가도 높죠.

이런 시기에 정부는 금리, 즉 이자를 높여버립니다.

이자가 높다는 것은 기업으로써는 큰 부담이 되죠.

대출에 대해서 많은 이자를 지급해야 하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기업의 발전도 잠시 주춤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잠깐!

펀드를 통해서 1년에 6%의 기대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채권을 통해서 1년에 6%의 기대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면

여러분들은 무엇을 선택하실 것입니까?

당연히 안전한 것을 선택하지 맞지 않을까요?

맞습니다. 이 시기에는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채권, 실제로는 몇 백만원이 있어도 투자할 수 있지만,

증권사에 가면 적어도 1천만원이상 투자해야 매입을 해준다는 것을 참고하세요.

 

이 시기에 주식이나 펀드를 피해야 하는 것은 간단한 논리입니다.

버블이라는 언제 터질 줄 모르는 비눗방울과 같은 것이죠.

그리고 그 비눗방울이 터지면 한 순간에 거품은 사라지게 됩니다. 아주 무서운 속도로...

물가가 오르는 것은 언젠가는 떨어질 징조며 물가가 내려가면 언젠가 올라갈 징조 듯이,

주가라는 것도 계속해서 올라가는 것은 떨어질 징조라는 것을 명심하시고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이 시기에 채권에 투자하는 이유는 은행이자보다 1~2% 정도 높기 때문입니다.

저축은행의 이자가 5% 대라면, 이시기의 회사채는 6%로입니다.

이자 1%로 더 받기위해서 불안한 저축은행 이용하시는 것보다는

2%로 더 받고 우리가 수없이 들어본 회사에 돈을 빌려주는 것이 더 이득이 아닐까요?

 

C 후퇴기

 

이 시기는 모든 수확을 끝내고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과 같습니다.

낙엽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 고독과 함께 씁쓸함이 몰려오지 않습니까?

이 시기가 그렇습니다.

버블의 비눗방울이 터지면서 경제는 급속도로 나빠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끝을 알 수가 없죠.

그래서 이 시기에는 각종 경제 위기론이 대두되기도 합니다.

 

여러분!

전쟁나면 무엇이 최고죠?

뭐니뭐니 해도 Money가 최고입니까? 아니죠. 금이죠!

맞습니다. 이 시기에는 실물자산인 금에 투자하는 시기입니다.

 

어디까지 떨어질지 모르는 경제위기 속에 불안감을 느껴

금값이 사상최고치를 갱신하는 시기가 바로 이 시기입니다.

 

D 침체기

 

이 시기는 겨울과 같습니다. 동물들이 동면을 취하듯이 우리의 몸도 움츠리는 시기며,

풀도 나무도 화려한 잎들을 버리고 힘을 비축하는 시기입니다.

주가가 바닥에서 기고 있는데 주식을 하시겠습니까?

금리도 점점 떨어지고 있는데 채권에 투자하시겠습니까?

금값은 사상최고치에 도달했는데 금에 투자하시겠습니까?

거기다 경제까지 바닥을 기어 소비가 억제되고, 물가까지 올라가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때는 힘을 비축해야 합니다.

바로 이때가 현금을 보유하는 시기입니다. 바로 예•적금을 해야 하는 시기라는 것이죠.

반대로 이 시기에 살기가 힘들다는 이유로 대출을 받는다?

돌을 들고 강물로 뛰어드는 자살행위라는 것입니다.

 

채권에 투자하는 방법과 금에 투자하는 방법은 그래도 종자돈이 천만원 이상은 있어야

해볼 만한 투자방법이라 생각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없이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이 펀드죠.

사람들은 펀드라고 하면 무조건 주식형 펀드만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펀드에 가입하시더라도

이러한 경제를 흐름을 알고 채권형, 원재자형에 가입을 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경제의 순환주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지만 실제

그 시기가 언제라는 것을 알기란 쉬운일이 아니죠?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공부하셔야 합니다.

경제신문을 읽어 경제흐름의 감을 익히고,

최소한 경제 원론에 대해 이해는 하고 계셔야 합니다.

그것도 어렵다고요? 시간이 없다고요?

그렇다면 그것을 알려줄 성실하고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라는 사람을 통해 조언을 받으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개별 상품을 활용한 투자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관심표현은 잊지 말아주세요^^

추천수61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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