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게되었어요
처음엔 분가해서 시작하기로 이야기를 하고 사귀었지만 결혼할때가 되어보니
경제적 여건도그렇고..홀어머니에 외아들이라 어찌하다보니 같이 살게되었어요..
시어머니랑 은 몇번 트러블이있었지만 이젠 다 좋게 풀렸고
시원시원하고 멋진분이세요 본인삶을 즐기실줄아는..
남자친구도 우여곡절끝에 서로 많이 맞춰졌고 대화도 잘통하고 이해해주려하고..
그런데 막상 준비하려고 시작하다보니
쇼파하나 내맘에드는거 못고르고 어머니께 의견과 동의를 구하고 사야되니..
너무 그냥 압박감에 슬프고 힘들어져요 혼수문제는 그렇다쳐도
이건 빙산의 일각일뿐이고 ..
저녁메뉴부터 친구와의 약속 남편과의여행..
같이살게되면 저에게 일어나는 거진 모든일들은 시어머니를 한번은 거쳐야되고
아무리 편하게 잘해주신다고 할지라도 친구들과의 약속은
친엄마에게 말하는것처럼 "나 누구랑 놀다와요 늦어요~"하고 쉽게 말할수 있는게 아니니
시어머니한테 잘하고 이쁨받고싶은 제 마음과 한편으론 마음대로 하고싶은 제마음이 막 뒤섞여서
넘 현실이 두렵기도하고 슬프고 앞으로 평생 몇십년을 그래야된다
생각하니 아무리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려해도 어렵네여..
이번 31일날도 남친이랑 시청에서 카운트다운하고 오빠네서 자기로해서 12시 좀넘어서 시어머니집으로
갔는데 시어머니께서 연말인데 저녁먹었냐는 전화한통없냐고 그냥 하시는 말씀에도
저혼자 가슴이 철렁내려앉고 스트레스받아요
나중에 결혼해서
남편이랑 오붓히 나가서 근사한곳에서 저녁먹는것도 마음한켠에 죄짓는것처럼 맘이 안좋을것같고..
그냥..크게보면 아무것도아닌일인데 몇안되는가족끼리 맘터놓고 사이좋게 지내면되는일인데
평생 눈치보며 살아야된다는 생각에 그냥 자꾸 부정적인 생각만하게되요
알수없는 저혼자만의 압박감이 가장크죠..
시어머니가 굉장히 부지런하신 성격이라
평소에도 제 멘토라고 남친한테도 말하고..
저 스스로도 어머니를 닮고싶고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있어도
시어머니삶에 같이 따라맞추며 사는건 저에겐 악몽같거든요..
같이 살며 시어머니께서 아무리 맛잇는 요리를 해주시는것보단
따로 살며 내가 요리한 다 타버린 계란후라이를 먹는게 저한텐 행복인데...
제가 겪는 이 고통들이 사실 누구의 잘못도아니고..
제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어떤생각으로 마음을 다잡는게 좋을지
제 마음을 잡을수있는 소중한 말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