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사진有<<출산후기 >>우리 밥풀이 예용 ㅋㅋㅋㅋㅋㅋ

다올마미 |2012.01.05 14:30
조회 9,444 |추천 13

예정일: 2011년  6월 25일
출산일: 2011년  7월  5일
성별: 아들래미요^^
몸무게:3.34kg

유도분만
제왕절개o 촉진제o 무통o


엄마들 올리시는거보고 저도 욕심이 ㅋㅋ ...^^;
저번부터 써보고 싶었지만 글재주가 없어서 미루고 미루고 망설이다
다음에 우리 아들 커서 보여줄수도 있기에 맘먹고
한번 끄적여 볼게요 ^^
솔직히 자세히 뭐 생각은 안나네요 ^^;;;;;;;;;;;;;


예정일은 6월25일
 6.25 전쟁 날짜와 같죠 ㅋ ㅋㅋ
그래서 나름 뭔가모를 뿌듯?이라 하기보단 역사에 남는 날이라
우리아들 이날 꼭 낳고싶은 욕심이 있었어요 ㅋㅋ

근데 예정일이 되도록 가진통 한번없고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ㅋ
병원을 가서 우리 밥푸리 (태명이 밥풀이였어요 ㅋㅋ)
초음파 검사했을때
아직도 양수에 떠있대요 ㅠㅠ

몸무게는 자꾸 늘고 나올생각이없나봐요 .무섭게 시리 ㅠㅠ
의사선생님이 운동 열심히 하라고 ..ㅋ
전 빨리 낳았으면 낳았으면 하면서 매일 먹고 자고 뒹굴었어요 ㅋㅋ
ㅋㅋㅋㅋㅋ나중에 애낳고나면 못그럴테니 실컷 놀아보자 이런식 ㅋㅋㅋㅋㅋ

결국엔 1주일뒤 유도분만을 하자는 의사샘의 말과 함께 집으로 ..
1주일 기다리는 내내
역시나 가진통 없고 ..ㅋ고놈 고거 참 ㅋㅋ

7월5일

아침일찍 들뜬마음으로 씻고 준비했어요 ㅋ

10시쯤 병원으로 고고싱~~~~~~~~~
 아~가는 내내 떨립니다
제가 그전에 판에서 출산후기를 많이 봐왔길래 얼마나 아플까 ㅠ어떻게 아플까 ㅠ
내가 할수있을까?우리 밥푸리는 어떻게 생겼을까?등 혼란스러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10시반쯤 병원도착
의사샘을 만나고 

분만실로 들었갔어요 ㅋ

옆에 산모님께서 진통중이신가봐요 ..
소리지르고 아프다고 울고 난리예요 ㅠㅜ
저도 괜히 누워있으면서 눈물이나는거예요 ㅠ
그래서 전 일부러 이어폰을 꼽고 노래듣고있었어요 아무소리도 안들리게
근데 소리 제일 크게 해놨는데 옆에 산모님 진통소리 다 들립니다 ...ㅠ
하~~~무서워서 어디 아무도 모르는곳에 숨어버렸음 했어요 .ㅋ

기다리고 있으니  간호사언니 제모랑 관장한다고 들고 오시네요 ..

엄마들 굴욕의 제모 라고들 하시던데 전 그런생각도 안들더군요
무섭고 떨려서 ㅠㅠ 관장할때도 별 생각없이 시키는대로 했어요 ㅋㅋ
관장약 넣고 5분도 안되서 쪼끔씩 신호가 오더군요 ㅋㅋㅋㅋㅋ
ㅋㅋㅋㅋ못참고 화장실로 바로 ㅋㅋㅋㅋㅋㅋㅋㅋㄱㄱㄱ
근데 이게모야?
약밖에 안나오네요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속으로 아 힘주다가 똥싸면 어떡해 걱정 ;;ㅋ


이제 촉진제를 맞기 시작합니다 ..ㅋ
ㅋㅋ 아직 괜찮습니다 ㅋ


간호사언니가 앞에 복도 걸어다니면서 운동하라네요  ..ㅋ
ㅋㅋㅋ왔따갔따 ㅋㅋㅋㅋ뻘쭘하기도 하고

아 이때 남편은 시엄니 데리러 집에 갔었어요

점점 배가 아파와요
견딜만 하더니
얼마나 지났는지
짜증이 슬슬 나더라구요

빨리 안오는 남편도 원망스럽고
지금 이때 남편보고 데리러오라는 시엄니도 밉고

 

한2시쯤 됐나?남편이랑 시엄니랑 오셨어요
괜찮냐길래 웃으면서 괜찮다고 하긴했는데
웃는게 웃는게 아니었어요

시간이 조금씩 흐를수록 진통은 심해지네요

못참겠어서 침대에 누웠어요
아 ~난 배아파 죽겠는데
남편은 옆에서 ㅡㅡ
폰 게임하고 앉았고
시엄니는 점심때 됐다고 자기아들(남편) 밥걱정
나도 배고파 죽겠구만

 
이렇게 말하니 나쁜남편 시엄니 같은데 저때는 제가 너무 예민해져 그렇게 표현했을뿐
 절대 나쁘지않아요 ㅋㅋㅋㅋㅋㅋㅋ절 정말 이뻐해준답니다 ㅋ


어쨌든 배가 아팠다 안아팠다
ㅜㅜㅜㅜ아 그냥 빨리 우리 밥푸리가 나왔으면했어요
간호사가 중간중간 내진할때 뭐 1센치 열렸다니 4센치 열렸다니

으ㅣ사샘이 내진을 해보시더니 모레쯤 되야 낳겠다네요

이고통을 3일 씩이나 ?????????????나보고 죽어라 그러시죠

밤이 되서야 촉진제를 멈추고 밥먹어도 된다길래
전 돈가스 라면 김밥 먹고싶은거 남편보고 다 사오라그랬어요ㅋㅋ 근데 촉진제 멈췄는데도 중간중간
조금씩 거슬리게 배가 아프더라구요?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ㅠ잘때도 아파서 자다 깨다 짱나죽는줄아라씀

담날 새벽

이 새벽부터 촉진제를 또 맞기 시작합니다
아 ..목도 말라죽겠고

어머 전 지금도 그ㄸㅐ 생각하면 기억이 안나요
그냥 어느순간 갑자기 푹풍 진통이 오기 시작한거같아요

배가아파 조금씩 신음소리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뭔가모를 부끄럼도 있고 참을려고했습니다

아놔 못참겠어요
죽겠어요 ㅋㅋㅋㅋㅋ이배아픔 뭐라 설명해야되는거죠?
지금생각해보면 변비약먹고 신호올때 그 고통같아요 ㅋㅋ
그래서 저 지금 출산 6개월째인데도 변비약 못먹어요
그때 그 고통같아서 접때 한번먹고 시끕했어요 ㅋㅋ


아 ..간호사 내진이 잦아집니다
저놈에 손구락을..........
 
근데 전 솔직히 내진 참을만 했습니다
ㅋㅋㅋㅋ

저 죽어요`~~~배 졸라게 아파옵니다
정신없고 머리속은 몽롱하고
진짜 말그대로 눈에 뵈는게 없어졌ㅇㅓ요`~
옆에 엄마 남편 시엄니 다 계셧는데
울면서 배아프다고 고함지르고
정말 욕나오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결국에 저 시엄니 있는대 저도모르고 욕했어요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엄니께서 괜찮다고 달래주시는데
전 다 짜증납니다
옆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남편도
제 팔다리 주물러 주시고 부채질 해주시는 엄마도 시엄ㄴㅣ도
다 짜증 왕짜증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아아아아 미친듯이 아파요
의사샘와서 내진합니다
무슨 팔뚝까지 다 넣어서 안을 휘젓는거 같아요
악!발가지고 차버릴라 ㅡㅡ

 

여차여차 끝에 우리 밥푸리 머리가 보인답니다
힘을 주래요

힘주는데 이 판국에도 똥나올까봐 걱정도 되고 배는아프고
쉬도 마리운거같고 아랫배쪽에서 뭔가 꿈틀거리는거같고
이 느낌 정말 싫어요
전 힘주면서 실수할까봐 간호사한테 화장실 가고싶다고했는데
저년이 ..그냥 눠도 된다고 힘줘라고 할줄알았더니 화장실 갔다오라네요 ㅡㅡ
어지러워 죽겠구만 !!!!!!!!엄마부축에 화장실 가긴갔는데
앉아있으니 밑에서 꼼틀꼼틀 소변만 나오고
똥나올거같아 계속앉아있으니 간호사 이 ~@#@#$#@ 앉아있지말고 빨리 가서 누우래요
아 완전 짜증 ㅡㅡ
참고 갔습니다
지옥시작~
간호사 저위에서 배를 누르고 난립니다
간 창자 다 튀어나오겠어요 진짜!

계속 힘주래요 .. 엄마가 이러면 아가는 더 힘들다고
솔직히 전 이때 아가고 머고 제 아픈거밖에 신경안쓰이더군요
나쁜엄마죠 ㅠㅠㅠ

밑에선 난리예요 누르고 벌리고 ..
한참의 실랑이 끝에 수술해야된다네요..
아기가  머리가 다 보였는데 거꾸로 있다고~!!!!!!!!!!!!!!!!!!!
이런 !!!!나 여태 머함?이럴거였음 진작 수술시켜주지 !!!!!!!!

그래..뭐 ..알고그랬겠습니까 ㅋ
ㅋㅋ 수술실로 가는내내 전 정신없는상태에 자궁쪽에 밥푸리 꿈틀거림 다 느껴지고
쉬야마려운거같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이야 웃고 얘기하고 넘어가지만 그땐 생각하기도 싫어요 ~

수술실 들어가서 내 배쪽에 뭘 바르고 하더니 전 기억이 ..ㅋ
마취에 잠이들었나봐요 ㅋ
ㅋㅋㅋㅋㅋㅋ얼마 안잔거 같아서 누가 자꾸깨워요 잠와 눈이 안떠지구만
뺨을 때리고 큰소리로 부르고 ㅡㅡ
엄마가 마취깨라고 그랬다네요 

전 이때까지만 해도 제가 뭐때문에 수술했는지 왜 절 깨우는지도 몰랐습니다
나중에 병실에 가서야 남편이 밥푸리 사진을 보여주는데
헉 ....... 제아들이라는데 ...실감도안나고 ㅠㅠ
근데 사진으로보ㅏ선 잘몰랐는데 남편말이 밥푸리 머리가 꼬깔모양이래요ㅠㅠ
자궁에 걸려있으면서 그렇게 됐다네요 ㅠㅠ

 

아 정신없이 생각나는대로 적어봤는데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으셧죠 ~
그래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고생한 우리 밥풀이~
참 이름이 다올이예요 ㅋㅋ
ㅋㅋㅋ
사진몇장올려봅니다 ㅋㅋ
 우리다올이가 이렇게 이쁘게 커주고 있답니다

데리고 나가면 다들 딸인줄 알아요 ㅋㅋㅋ

 

 

 

 

 

 

추천수13
반대수2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