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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프로필보니남친은바람피고있더군요

... |2012.01.06 23:48
조회 30,122 |추천 141

저 지금 너무 어이가 없어서 판에 글을 써봅니다.

평소 판을 잘 읽긴 했지만 글은 처음인데 , 정말 너무 어이없고 분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제 휴대폰이 원래 스마트폰이었습니다. 근데 한달전쯤인가, 지하철에서 휴대폰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래서 그 전에 쓰던 핸드폰(2g)을 임시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카카오톡을 전혀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저에겐 동갑의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중학교 동창이었고 자연스레 만남을 이여온 사이입니다. 남친이 카카오톡을 자주 이용하긴 하는데 전 2g핸드폰이라 카카오톡을 하질 못하니까 문자만 하고 있었습니다.

 

수요일 밤 친구들과 홍대에서 중학교 여자 동창회를 하기러 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제 남자친구를 다 아는 아이들이었습니다. 근데, 갔더니 절 하나같이 동정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 티나게 말이죠. 원래 제 친구들이 웬만하면 사람 껄끄럽게 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이상해서 제가 친구들에게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정말 대답이 가관이더군요.

 

 

" 김**이랑 헤어진거아냐 ? "

전 뭔헛소린가 하고 왜 그러지 하며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 그럼 걔 왜그래? 그여잔 누구야 ? "

이러면서 친구들이 술렁이기 시작하더군요. 전 너무 궁금해서 계속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았습니다.그러자 말없이 남친이 바람난것 같다며 저를 다독이더라구요. 전 너무 당황하고 황당해서 뭐지? 이러고 친구들이 나누는 이야기를 듣고 있었습니다.

 

 

제가 자꾸 물으니까, 한친구가 저에게 남친의 프로필을 보여주더군요. 진짜 충격었습니다. 정말 결혼도 생각하고 만난거였는데 저혼자 그런건가 싶기도 했습니다.

 

프로필 사진엔 어떤 이쁘장하고 어려보이는 여자와 남친이 어깨동무를 하고 여자는 남친 볼에 뽀뽀하려 그러고 정확히 프로필 문구는 D+7 그리고 하트 이렇게 되있는 겁니다. 정말 믿고 신뢰했던 우리의 1674일이 다 나혼자 쇼한거구나. 나혼자 설렜던 거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사진을 보고 나서 정말 한동안 쇼크상태인것마냥 아무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정신이 돌아오자마자, 눈물부터 나더라구요. 중학교 3학년 축제때부터 만났으니까 진짜 5년차 커플인데.

 

 

눈물을 그치고 일단 남친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바로 받더라구요.

 

 

 

" 어디야."

진짜 이세글자만 말했습니다. 그러자 남친은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건지 아무말없이 끊어버리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문자를 했습니다.

 

 

[ 우리 좀 만나. ]

오해인가싶어서그래도 제 딴에는 참는다고 저렇게 화참고 보냈습니다. 근데

 

 

[ 우리 헤어지자 잘살아라 ]

 

이게 답이었습니다. 축제때부터 정말 5년간 전 이남자만 바라보고 있었던 겁니다. 제가 한심해서 숨도 못쉴것같습니다. 눈물도 나오지도 않고 그냥 제 자신이 한심에서 패죽이고 싶은 마음밖엔 안듭니다, 정말.

 

 

 

야 김*훈

 

니진짜 쓰레기다 중학교땐 그렇게 진실한 척 하더니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변하냐 잘먹고 잘살아라

진짜 니같은 쓰레기를 내가 진짜 왜 좋아한거지 진짜 내가 한심하고 병신이네

 

추천수141
반대수6
베플전준호|2012.01.07 01:27
제가 베플이 된다면 그새끼찾아가서 이렇게때려주고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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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봉이|2012.01.07 20:25
5년 연애해도 마음이 떠나서 헤어질수는있는데 근데 바람핀걸 숨긴것도 모자라서 들켯다싶으니까 문자로 헤어지자 잘살아라? 개념도없고 예의도없는 남자네요 신경쓸가치도없어요
베플라랄ㄹㄹ|2012.01.07 17:26
오늘따라 이거 받으실분이 많이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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