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 판은 즐겨 보지만 써 보는 건 처음인17살 흔녀에요
별달리 할 말이 음스니까 음슴체로 고고~ (이거꼭해보고싶었어요ㅋㅋㅋㅋㅋ)
전 강원도 춘천 깡촌에 사는 17살 학생임^^
위로 언니만 둘 있음!
큰언니는 올해 23살로 서울에 있는 D여대에 다니고
작은 언니는 올해 21살로 춘천에 있는 H대에 다님
고로 큰언니는 서울에서 자취를 함
언니가 워낙 요리도 잘 하고 해서 어머니 아부지는 걱정 하나 없이 서울로 슝슝 보내주셨음!
그렇게 학기 중에는 학교 근처에 있는 원룸에서 생활하다 방학 땐 춘천 집에 내려옴
지금도 물론 춘천 집에 내려와서 생활 중!
언니는 지금 언니 방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음ㅋㅋㅋ
때는 바야흐로 30일 목요일!
부모님은 동네에서 어른들끼리 단체로 가는 해외여행을 가셨음^^ 월요일에 오심ㅋㅋ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한 전 서울로 좋아하는 아이돌의 공연을 보러 가기로 함♥ (전비비씨에요..^^)
부모님이 계실 땐 혼도 많이 나면서 다녔는데
지금은 엄빠도 없구 울 언니들은 쿨하니까 날 서울로 보내줌ㅋㅋ
경춘선을 타고 부랴부랴 서울로 올라가 큰언니님의 자취방에 도착했음!
오...스멜.. 정말 정말 구린 향기가 났음....^^
코를 꽉 쥐고 바닥을 빠닥빠닥 소리가 날 정도로 청소하고 환기도 함!^^
스스로도 내가 너무 대견스러워서 찰칵찰칵 몇 장 찍어 언니한테 보냄^^
근데 언니는 설거지까지 하라고 함....
첨엔 조금 개겼지만 무서워서 설거지도 깨끗하게 함^^
그렇게 큰언니님 자취방에서 하루 잠!
다음 날 아침 일찍 공연하는 곳으로 가서 맨 앞자리에서 오빠들을 보고^^
열한시가 넘어서 노곤노곤 녹초가 되어 다시 큰언니님 자취방으로 입성함!
컴퓨터 조금 하다 쿨쿨 잠이 듬..
다음 날 아침 침대에 누워서 비비적거리는데 의자에 누군가 앉아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음..
분명 이 집엔 나 혼잔데??
허겁지겁 안경을 쓰고 보니!!!
큰언니님이였음........
불어학원 가야 해서 서울 올라왔다고ㅋㅋㅋ
깜짝놀란가슴 쓸어내리다 언니가 학원 간다 해서 ㅃㅃ해주고 다시 잠ㅋㅋ
그리고 저녁 여섯시쯤 언니가 컴백홈함![]()
이제 춘천 내려가려는데 언니가 갑자기 냉장고에 붙은 쿠폰들을 뒤지기 시작하는거임ㅋㅋㅋ
언니가 이번년 2월에 방을 빼는데 쿠폰들이 아깝다고 열개 되는 거 없나 보는 거였음ㅋㅋㅋ
냉장고 오른쪽에서 굽네 쿠폰이 여섯 개가 뙇!
너무 아쉬워서 이리저리 뒤적이는데 왼쪽에서 세 개가 더 뙇!
쿠폰 열 개를 모아야만 치킨으로 바꿔주는데 딱 아홉개가 나오니까 더 아쉬운거임ㅠㅠ
언니가 잠깐만 기다려보라고 하더니 책상을 미친 듯이 뒤지기 시작함ㅋㅋㅋㅋㅋ
그래서 결국은 하나 더 찾아냈음ㅋㅋㅋㅋㅋ
이 잡 듯이 뒤져서 나온 쿠폰은 총
굽네치킨 10개
b치킨 3개
c치킨 2개
d치킨 2개
e치킨 1개
짜장면 3개
A피자 3개
B피자 2개
ㅋㅋㅋㅋㅋㅋ진짜 많이도 시켜먹었다 울언니b
우리 언니 굽네 빠순이 인증샷
굽네에서 받은 담요도 잘 쓰고 있어요^^
신나서 얼른 치킨 한마리 시키고 나머지 쿠폰들을 정리하던 중!
나한테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름^^
어차피 언니는 이제 여기 동네에서 안 사니까 쿠폰도 필요 없어서 버려야 하니까!
이웃집 문에 붙여주고 오자는 거였음ㅋㅋㅋㅋ
언니도 날 많이 부려먹긴 하지만 나쁜 사람은 아니기에 콜~을 외침
(울 언니 길거리에 쓰레기 버리는 거 진짜 싫어함ㅋㅋ 무단횡단 하는 것도 진짜 싫어함ㅋㅋ)
이 많은 쿠폰들을 어떻게 다른 사람 집 문 앞에 하나하나 붙이지...하는데
언니가 갑자기 쿠폰들을 바닥에 일열종대 시키더니 스카치 테이프로 쭈욱 붙임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이도 엄청 길었음ㅋㅋㅋㅋㅋㅋㅋ
저 긴 걸 들고 나가서 앞집 문 앞에 몰래 붙이고 다시 집으로 돌아옴ㅋㅋㅋㅋㅋㅋㅋㅋ
받으신 분이 꼭 유용하게 쓰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ㅋㅋㅋㅋ
이사 가시는 분들!!
꼭 이거 해보세요ㅋㅋㅋㅋ 하고 인증샷ㄱㄱ!
이웃도 쿠폰 받아 좋구 나도 쓰레기 안 만들어서 좋구 가게도 쿠폰 안 버려서 좋구!
일석 삼조에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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