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인천에 사는 20대후반 직장녀 입니다.
인터넷을 눈팅으로만 하는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일단 저희 가족은 엄마, 저, 남동생 이렇게 세식구에요.
저와 제 동생은 3교대 근무를 하며 저희 엄마도 일하시는데 꼭두새벽에 되셔야
들어오세요.
근데 저에게는 죽고싶을만큼 너무나도 괴로운 일이 있습니다.
바로 층간 소음 문제입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는 700세대 정도 되고 총 22층 정도되고 지어진지는 5년정도 안된
32평 아파트에요..
전 13층에 살고요..
이사오고서야 알았어요.. 매일같이 들리는 피아노 소리가 저희집 바로 아래층에서
들린다는것을요..
아침에 근무하고 와서 자려고 누우면 한 8시 정도 되는데 그때부터 피아노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밤근무 하고와서 너무 피곤해서 푹 자고 싶은데 한 12시 13시 정도가 되면 또다시 피아노
소리에 또 깹니다.
사실 악기를 치는 사람은 본인의 악기소리가 너무 좋을지 몰라도 피해당해보신 분은
알겠지만 정말 잘쳐도 남이 듣는것은 여간 신경이 쓰이는게 아니거든요..
우리집 식구중에서 가장 소음이 잘들리는 곳을 바로 제방입니다.
제방 바로아래가 피아노 방인것 같아요..
그런데 저희 엄마도 그 피아노 소리에 꺠신지 수차례..
제가 너무 힘들어 하니까 엄마가 직접 내려가서 얘기했어요..
저희는 교대 근무를 해야 해서 피아노 소리좀 자제 해달라고요
아래층 사람.. 30-40대초 정도 되는여자인것 같은데.. 어린 아이들도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몇일뒤 엘리베이터에서 만났어요
제가 13층을 누르는것을 보고 말하더라고요
본인이 원래 피아노 교습을 하는 사람인데 반정도는 집에서 가르치기로 했고
반정도는 본인이 나가서 가르치기로 했다면서..
당당하게 말을 참 잘하더라고요..
듣는 순간 싫었어요..그런데 면전에서 그렇게 얘기하는데 절대 안된다고 싫다고 말할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전 싫지만 말도 제대로 못하고 사람이 다 먹고 살고자 하는데 야박하게 굴기가 그
래 꿀먹은 벙어리처럼 듣다가 집에 내렸죠..
간간히 너무 지나치다 싶을땐 경비실 얘기하면 본인들이 말할수 없으니 두집이 해결하라
는 말뿐..
왜 내려가서 말하면 되지 않냐고 하시겠지만
사실 이웃간에 좋지 않는 소리 하는게 참 쉬운게 아니에요..
저도 제 이런 성격이 참 싫네요..
전 이어폰을 귀에 꼽고 크게 노래를 들으며 참고 참았습니다.
그뒤로 365일,, 그리고 1년,, 계속 시간이 지나 지금까지 왔네요..
그때부터 잘못한것 같아요..
그떄 해결했어야 했는데..
어쨌든 도저히 힘들어 저희 엄마가 아래층에 내려가
너무 하는것 아니냐며 지금부터 피아노 소리 들리면 피해 보상 받겠다고요..
그리고 저는 편지를 써서 지금의 상황과 너무 힘들다는 내용을 담아 관리과에 꼭좀
봐달라며 주었죠.
근데 그사람들이 그말에 더 열받았나봐요
어제는 평소보다 더 칩니다. 첼로소리는 간간히 들렸는데 웅장한 첼로 소리가 하루종일
지속되네요..
전 노이로제에 걸린 상태라 제방에서 방방방 뛰며 제발 그만좀 하라고 혼자소리치는
말도못하는 바보네요..
오늘은 밤 9시가 되어도 첼로소리가 계속되어 경비실에 전화하니 경비아저씨는 힘이
없으신가봐요..
계속 첼로소리가 이어지네요..
전 울면서 관리과에 얘기했어요. 제발 살려달라고요..
관리과에서 해결해 주시지 않으면 전 경찰에 신고할수 밖에 없다고요..
경비아저씨가 말하네요.. 이런문제로 본인이 많이 겪어 봤는데.. 경찰은 그냥 구경하다가
간다면 해도 소용이 없다 말하시네요..
관리과에서는 12층에 가서 얘기했어요..
아직도 교습하고 있으며 본인들 아이들도 피아노 쳐야한다면서요
그런데 여자분이 하는말이 윗층에서 방망이 치는 소리가 들린다며
뭐라 했다하네요
전 3년을 악기소리에 괴로워했는데 그여자는 제가 피아노소리에 너무 화가나 어제 방방
뛰었던 그 소리를 가지고 얘기를 하니 제가 또 한번 힘이 빠집니다.
그래서 관리아저씨가 말하시길 일단은 본인이 내일 관리소장님이 출근하시면
얘기해 보시겠다고요.
안그래도 제가쓴 편지를 봤다고 하네요.. 그래서 방송도 몇번 했지만 듣지 않는것 같다고
하시네요..
저는 관리 아저씨께 말했어요
전 다른거 바라는게 없다.. 그냥 조용히 살고 싶다고요.
힘들게 일하고 와서 푹쉴수 있는 집 그것 하나만 원한다고요.
경비아저씨가 말하네요.. 사람들이 다 아가씨처럼만 생각하면 이런 문제들이 있겠냐며
얘기하네요..
제발 방음벽만이라도 설치했으면 좋겠어요..
방음벽을 설치했는데도 소리가 들린다면 그것은 제가 다 받아들일게요.
제가 이문제로 너무 괴로워 하니까 직장 동료들이 인터넷 검색을 해주네요..
생각보다 저와 같은 사람이 많더라고요..
층간소음 복수라며 인터넷에 저처럼 힘들어 하는 사람들의 글을 읽어도 전 도대체
해결방법을 모르겠네요.
직장동료들은 우퍼를 사서 설치하라네요..
그렇게 까지 해야 할까요? 하지만 저로인해 저희 옆층이나 저희 윗층이 피해보는것
정말 싫거든요..
제 가슴은 찢어지고 너무 감정의 골이 깊어져 정말 피눈물이 흐릅니다.
3교대 근무를 하는 제가 잘못일까요?
악기 소음 문제만 아니면 너무도 맘에 드는 집인데.. 이사가야 할까요?
저와 같은 문제로 고생하셨던 분들 해결책좀 제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