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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껍데기의 무서운 이야기 [엘리베이터 15층]

귤껍데기 |2012.01.17 13:54
조회 6,400 |추천 15

안녕하세요! 엽호판에는 처음으로 판을 써보는 귤껍데기입니다! ^-^/

서론은 줄이고 본론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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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15층

 

 

 

며칠 전 제 친구가 겪은 일입니다.

 

저는 복도형 아파트가 아닌 뭐라하지...?

 

복도 없이 층마다 2호 그러니까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양방향으로 호실이 있는 그런 구조의 아파트에 삽니다.

 

부족한 상식과 표현력ㅠ 죄송합니다ㅠ

 

아무튼 부모님께서 외지에 일하시느라 여동생이랑 저만 지내는 날이 많은데 오랜만에 친구가 왔습니다.

 

비도 부슬부슬 오고 분위기도 좋아서 이것저것 시켜먹고 전도 부쳐먹고 재미있게 놀고 있었습니다.

 

술 몇잔씩 들어가니 친구녀석이 담배 좀 피고 오겠다고 하더군요.

 

계단창문에서 피지 않고 집도 2층이니 아파트입구에서 폈나봅니다.

 

이 녀석이 담배를 피고 있을 때 귀가 중인 여고생이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친구를 스쳐갔나 봅니다.

 

엘리베이터가 1층오면 문이 열리고 얼마 있다가 닫히잖습니까?

 

이 여고생이 아파트 동 입구에 들어설때 엘리베이터가 띵동하면서 1층에 도착했는데 (여고생은 엘리베이터로 가던 중)

 

웬 하얀 원피스같은 것을 입은 꼬마 여자애가 고개를 푹 숙인채 열린 엘리베이터 안에 있었습니다.

 

본능에 따라 여고생을 뒤돌아 지켜보던 친구녀석도 이 밤늦게 웬 꼬마가... 싶었답니다.

 

 

 

 

엘리베이터가 열렸는데 꼬마는 내리지 않고 그대로 엘리베이터 문이 닫혔다고 합니다.

 

여고생은 그걸 탈려고 버튼을 누르고 정지되있던 엘리베이터가 열린 순간!!!!

 

고개를 푹 숙였던 원피스의 꼬마아이가 엘리베이터 문이 닫혔다가 열린 그 찰나에 사라진 겁니다;;;

 

계속 지켜보던 친구도 경악하고 여고생도 놀란 듯 선뜻 엘리베이터를 타지 못했다고 합니다.

 

친구녀석이 무슨 생각을 했는지 여고생에게 몇층에 가냐고 물어봤다고 합니다.

 

오!! 망할~ 하필 여고생의 목적은 15층... 이왕 말을 꺼냈으니 어쩔 수 없이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 주었다고 합니다.

 

엘리베이터 안은 고요했지만 올라가는 동안의 소음은 자기를 계속 압박했다고 하더군요.

 

15층에 도착하다 여고생이 고맙다고 하는데 집이 바로 옆인데도 들어가지 않았다고 하더군여.

 

"들어가라, 나중엔 가족 불러. " " 네. 오빠 내려가는거 보고 들어갈께요. "

 

이러고 친구가 1층을 눌렀답니다.

 

엘리베이터 보면 한쪽에 바깥을 볼 수 있는 창이 있죠?

 

저희 아파트 엘리베이터 창으로 보면 층과 층을 이어주는 계단밖에 안 보이는데...

 

15층에서 14층으로 엘리베이터가 내려가자마자, 그 15층 산다던 여고생이 계단을 내려오는 모습이 창을 통해 층마다 계속 그 장면이 나왔다더군요.

 

아무리 빨리 내려와봤자 창으로 비춰진 여고생의 걸음거리로는 따라오지 못할텐데...

 

내려가는 층마다 창으로 그 여고생이 계단을 내려오고 있었다더군요;;;

 

친구녀석 겁에 질린 나머지 1층에 도착하자 마자 쏜살같이 달려나간 뒤에 저한테 전화를 걸었더군요.

 

데려와 달라구;;

 

 

 

평소 귀신이야기를 즐기던 두 사람이었는데 그 얘기를 집에서 하니 정말 오싹하더군요.

 

술을 많이 마신 것도 아니고... 뒤늦게 독서실에서 돌아온 고 3 여동생이 말하길 15층에는 여고생이 없다고, 자신있게 말하기에 더 섬찟하더군요.

 

주위 이웃에 관심이 없고 동네 루머에도 흥미가 없었지만, 엘리베이터라는 폐쇄적인 공간에서의 공포는 저도 사양하고 싶더군요.

 

 

 

 

 

1차 출처 : 오유 의 갸슴속에타 님의 이야기입니다.

 

2차 출처 : http://blog.naver.com/killercell/140143943562 (실제로 겪었던 무서운 이야기)

추천수15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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