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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집이 더 잘살아야 된다고 말하는 형님

26아내 |2012.01.18 20:20
조회 9,407 |추천 12

안녕하세요

올해 26살 흔녀 주부 입니다.

저만 이상하게 생각하는 건지 궁금해서요.

형님 입장이신 분들 얘기를 듣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저희 제가 시집 오기전 아주버님은 결혼전 1년정도 동거했던 여자가 있는걸로 알고

형님은 1년동안 결혼 생활을 했던 재혼녀 입니다.

두분 결혼은 아기가 먼저 생겨서 하게 되었구요.

결혼전에 술먹고 새벽에 아주버님을 앞세워서 새벽 4시에 어머니를 뵈야겠다고

어머니 집에 찾아왔었고 (-_-그여자가 그런다고 댈꼬 오는 아주버님도 이상한거 아닌가요?)

그 새벽에 술먹고 아주버님 핸드폰으로 저희에게도 전화도 하고...

아주버님 만나는 여자라면서...아주버님이 자길 만나는 마음이 진심인지를 알고싶은지

저희를 통해 아주버님 진심을 확인 싶었던것 같습니다.

그때 그  전화로 두사람 만남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제가 결혼 한지 일년이 좀 지난후쯤 이였을때

 갑자기 뜬금없이 조카와 형님이 생겼습니다.모 뜬금없었지만 성인들이니...

형님이라고 부르고 형님을 자주 뵐일이 없지만

그래도 만나면 반갑게 인사도 나누고 조카가 태어났을때에는 손수 흑백 모빌도 만들어 주고

그당시 저희는 아기가 없었기 때문에 조카를 예뻐하고 돌잔치때에는 팔지 두돈을 해줬습니다.

그리고 형님 둘째와 저희 첫째가 한달차이로 태어났는데 (형님네 아들이 한달빨라요) 

그런데 첫째때와는 다르게 둘째조카 돌때는 저희 아가 돌잔치 준비며 조리원친구들 아가 돌

 동창친구들 돌이 몰려서 여기저기 돈이 나갈일이 많아서 정말 빠뜻하다 못해 적자라서

반지 한돈 해줬습니다.

그런데... 형님네 저희 아가 돌때...반지 한돈 해주시더군요...서운했지만 신랑에게만 서운하다 말하고 말았습니다. 형제간에 그런거 가지고 서운해봤자 저만 스트레스니 생각하구요 잊었습니다.

저희 신랑은 월급250버는 빠듯한 직장인 이고 아주버님은 채소가게를 크게 하고 계시는데

어머니 통해 얘기 들어보면 빚이자며 가게에 이것저것 빼고도 한달 4-5백은 적어도 남는다 아주버님이 그러신다고 하더라 들었습니다.

 

저희는 제대로된 살림 없이 아파트 18평 월세에서 신혼살림 시작했는데

어머님이 형님 결혼하시고 첫째아기 낳을때 되니 아파트 파셔서 그돈으로 7천씩 나누셨습니다.

 어머니전세 얻으시고 저희는 인천에 아파트 전세 아주버님은 서울에 빌라전세 얻었습니다.

본인 돌아가시고 돈가지고 형제간 싸움이 될까봐..

티비에서 의좋은 형제들도 단돈 천마넌 가지고 싸운다고 나오더라 하시면서..

그렇게 한 돈으로 어머님은 서울 원룸 전세 얻으셨고 나머지로는 자식들한테 손 안벌리고

생활비하신다고 ..집도 원룸으로 얻으셨습니다.똑같이 집 팔고 나눈 7천으로..ㅠㅡㅠ

어머니 삶을 들어보면 정말 같은 여자로써 너무 안쓰럽고 거기다 마음까지 착하신 분이라

저는 저희 시어머니 같은분이 없다 싶을정도로 저희 친정엄마 보다도 어쩔땐 잔 정을 많이 느낌니다... 제가 임신 전일때도 어머니 집에 왔다 가면 제가 어머니가 가실때마다 적은돈이라도

 용돈을 주시니 나중엔 이러면 안오겠다며 화를 내고 돈을 다른곳에 숨겨 두거나 하니까

김치 챙겨주신다면서 돈봉투에 비닐로 싸서 김치통에 넣어두시고 ..ㅠㅠ

같이 버스정류장 까지 마중나와서 제가 버스에 오리려고 하는 찰라에 제 뒷주머니에 오빠 몰래 맛있거 사먹으라고 찔러 넣어 버리시고는

버스 정류장에 서서 저를 향해 손흔들어 주시는 분입니다... 정말 저희 친정엄마 한테도 이런

코끝찡한 정을 받지 못했는데...저희 친정엄마는 젊으셔서 그런 부분이 없는데 어머니는 나이가

드셔서 그런지... 이것저것 모든지 챙겨 주시려고 하십니다.

본인이 젊어서 아버님이랑 공사판에서 일하며 거기 기숙사에서 아기들 키우며 힘들때 부모님

도움을 바라지 않던 본인도 부모님 도움이 없어 서글프게 살았다며..

내자식들한테는 내가 해줄수 있을땐 모라도 하나 더 남겨주고 고생 안하게 해주고 싶다고...

전 저희 이런 저희 시어머니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한게 눈물이 핑 돕니다

 

 

이런 저런 얘기 하면 끝이 없으니 여기서 본론을 얘기하자면

저희는 전세 살다가 전세값 폭등으로 마땅한 전세집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 융자받아서

22평 10년된 아파트사서 리모델링을 했고.

아주버님은 빌라 까먹고... 투룸 전월세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 신랑이 아기 낳고 한푼이라도 더 벌겠다고 퇴근후 대리운전 다닌다니까

저희 형님... 아파트 살면서 무슨 죽는 소릴해~ㅋㅋ 그러시더군요

그래서(저희 전세살때) 제가 형님~ 저희 아파트 전세나 형님네 집이나 똑같아요^^

이사오세요~ 하니까...난 서울이 좋아...경기도 쪽에선 못살겠어~ 하시더군요.

본인 친정이 속초인데...-_-;;;

 

그래놓고

 

저희 형님은 술먹고 새벽에 어머니한테 전화해서 못살겠네..자기 신세 타령을 합니다.

어머니가 이젠 저한테 지긋 지긋 하다고 하시네요...

어머니한테 큰집이 더 잘살아야 되는데~ 노래를 부르신데요...

모 그래 큰집이 잘살면 좋지~ 하셨는데 이젠 형님 하는걸 보면

나부터 우선 잘살고 그다음에 니네가 잘살아라 같데요

큰집이 잘살아야 된다는건 형이 잘살아서 아우 보살펴주고 하면 좋다고 그러는거 아닌가요?

근데... 잘살아 봤자 우리한테 코딱지만큼도 보태줄 사람들도 아닌데.. 왜 그런소릴하는지

바라지도 않지만 저희 아주버님 성격을 짧게 얘기하자면 어릴적 용돈을 같이 받아서 저희 신랑이

라면을 사오고 과자를 사와서 먹으면 한입만 달라하고 뺏어먹고 ...자기 용돈은 모으고...안쓰고..

저희 신랑은 결혼전부터 어머니 냉장고 바꿔드리고 가전제품 좋은거 나오면 사드리는데

아주버님은 어버이날 그흔한 꽃한송일 안사들고 왔답니다.

 

거기다 형님은 어머니와 택시타면 기본 요금인 거리 살면서 명절이나 생신때 자기 생일때 자식들 생일 때쯤 용돈 받으러만 오고

저는 아기대리고 버스 두번 갈아타서 시댁에 되도록 한달에 두번은 가려고 합니다.

물론 제가 그동안 어머니와 나눈 정이 워낙 깊고 형님 하는 모습이랑 저랑 비교가 많이되니

저를 더 챙겨주시는 부분도 있습니다.(어머니 말로는 전화라도 받든지 오든지 해야 챙겨주지~그러세요) 형님은 평소엔 안부 전화 한통 없고 어머니 전화도 안받으면서 부부싸움이나 자기가

꿀꿀해서 술먹은 날은 어머니에게 전화 합니다.

 

근데 전화하면 형네가 잘살아야 좋다면서...그래야 보기도 좋다며 자기 동네 친구도 맏며느리인데큰집이 잘살아야 된다고 말한다면서...사람들이 다 그런다면서....

아니 어떤 얘기하다가 어쩌다 나온 말이여도 은근히 기분 나쁜데

어머니한테 툭하면 하는 소리니.....어머니도 속으로 또 그소리냐!! 하시고

어머니 말은 안듣고 자기 할말만 해대고 매번 듣는 소리니 어제는 전화기를 내려 놓아 두셨데요

글구 제가 먼저 들어왔다고 그렇게 시샘을 한다네요...

 

아주버님도 형님에 그런말에 지쳐서...부부싸움을 하나봐요

저희가 잘살기나 하면 몰라도 저희가 잘사는 것도 아니고...

모가 그리 샘이날게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얘기 들어보면 저에게 괜한 자격지심이 많은거 같아요

요번에 저희 신랑이 사업을 하게되었는데... 아주버님이 어머니한테 저희 사업하는거

말하지 말라고 했다네요...형님 모르게 해달라고.....-_-

저희 대출받아서 사업하는데....모가 샘날게 있나요??

왜 이런것도 숨겨야하는지...

명절때 우리 딸 브랜드 설빔 사줘도 눈치 보여서 못입고 갑니다.

제가 알뜰히 생활비 야껴가며 저희 딸 장남감 사줘도...싸이에 사진도 못올립니다.

 

도대체 형님은 모때메 이러는 건지 묻고 싶어요.

제가 왜 이러고 살아야 하나요

형네가 잘살아야 된다 본인이 생각하면...우리 열심히 살자!! 맘 먹고 살면되지

왜 그말을 어머니한테 하는지... 어머니한테 우리 애들도 좋은 자전거 사주고 싶은데

사글세 살고...자기가 가끔씩 가게 나가서 일 돕느라 애들 꼴도 말이 아니고.. 좋은것도

못사주며 산다...이런소리 하는지.....혹시나 또 저희 애기 자전거 사주면 또 더 신세 타령 할까봐

자전거도 안사줬어요...

그래서 어머니가 애기들 자전거 캐릭터 달린거 인터넷에 오마넌이면 싼거 산다드라

그거라도 우선 사줘라 하면 돈을주니 아주버님이 이돈가지고 무슨 자전거를 사냐 하더래요

제가 그전에 어머님이 그 얘기 하실때 형님이 그런 소리 하는 자전거는 어머님이 본 그런 자전거 아니고 비싼거다 하긴 했는데 어머니 입장에선 자전거 자전거 하고...그런 액수 돈까지는 힘드니

자전거 타기만 하면 되지 싼거라도 사줘라 한건데......-_-

참고로 저희 자식들에게 손 안벌릴 꺼라고 아파트 청소 일 하십니다.

 

난 가만히 있는데 왜 나한테 그렇게 시샘을 하는지..

 

저희 신랑한테는 동갑이라고 누구야~ 누구야~이름 부르고 저한테는 형님이 보다 나이도 8살이나 많으시니까 너, 니, 해도 넘어갔는데 

저희 신랑한테는 그래도 애도 있는데..적어도 누구아빠~라고는 불러야지..생각되고

저희 신랑도 거슬리는데 형수님이라 말못해서 이건 아니다 싶어 어머니한테

말하니 어머니 놀라시더니 그걸로 혼내신 일도 있어요

 

아니 저보다 8살이나 많은데... 개념을 상실하신거 같을 때가 많아요

애 낳고도 날씬한것도 죄인가요??그것도 시샘이 나시는지 저보면 옛날보다 살찐거라고 다이어트 해야지 하세요..-_-임신 전에도 그닥 날씬하시진 않으셨는데 말이죠...

명절날은 음식 만들땐 동서~ 설겆이 하고 과일먹자...^^......저보고 하란소리예요..ㅠㅡㅠ

요번 명절날도 자기집 쫍다며 얼른 이사가야 차례도 편하게 지내는데~ 그소리 하실것 같아요..

 

 

우리 형님은 도대체 무슨 마음 이신가요??

저희 어머님이 참다가 전화도 안받아 보고 은근히 싫은 소리로 혼내시기도 하시는데도...

그럴때면 막내네만 예뻐 한다고 하시고..

 

 

 

 

 

 

 

 

 

 

 

 

추천수12
반대수0
베플|2012.01.18 20:42
질투네요. 못배운 여자의 질투.ㅋ 걍 무시하시고 사셔요. 애들 옷이랑 장난감은 친구나 친정에서 선물해줬다고 하시고 죽는 소리하세요. 제가 그리 사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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