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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가 괜한 객기를 부리는 건가요?

.....? |2012.01.19 14:23
조회 111 |추천 0

안녕하세요..

 

요새들어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드는 올해 25남입니다..

 

그냥..주변에 하소연할데도 없고..해서..

 

이런데 글 남기게 되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저에게는 무척 사랑하는 여친님이 있습니다..

 

이런거 가지고 뭘 그러시냐구요..?

 

나이차가 좀 나거든요..^^; 8이라는...^^;;

 

이제 1년 조금 넘게 사귀다 보니...

 

내가 가려는 길을 이 사람과 같이 걸어가고 싶어졌습니다.

 

헐 이새낔ㅋㅋ 돈 잘버나?

 

아니면

 

이거 돈많은 연상녀 꼬셔가지고 잘먹고 잘살려는놈 아닌가?

 

이런생각 하시는분들은 그냥 꺼져주세요...

 

지금 당장 이사람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다른 사람들처럼 크게 가진게 없거든요....

 

더군다나 저는 더욱 더 그렇구요..

 

그래서 이번에 호주로 넘어가서 살려고 계획을 잡았습니다..

 

작년에 1년정도 생활해보면서..그곳에 정착해서 사시는 분들이랑 얘기를 많이 하게 되다보니..

 

꼭 지금 이런 상황이 아니더라도 나중에 되서 한국보다 훨씬 살기 좋을꺼같은 생각이 들어서 결정한거구요..

 

굳이 덧붙이자면 호주에서는 제가 한국보다 자립하기 좀 더 쉬운 것 같아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됬냐구요

 

그냥...고등학교때부터 그런 생각이 많이 들어서요..

 

일찍 집에서 나와서..혼자 일어서서 집에 부담 덜되게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이상하게도 뇌에 각인되다싶이 되어 있었습니다 ^^;;;;

 

그래서 이런저런 생각들도 많이 해봤었구요..

 

물론 가서 그냥 이런저런 막노동 하려고 가는건 아니구요..

 

어느정도 생활이 안정되면..다시 전공을 공부해서 전공에 맞는 직업을 구해서 일을 할껍니다..

 

전공은 관광,요식업 이런 쪽이구요...

 

아..글이 좀 삼천포로 빠졌네요

 

아무튼..이런 생각을 하던 찰나에.. 지금의 이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처음 시작은 호기심이였죠..

 

그러나 그 호기심이 점차 이 사람은 내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들게 되더군요...^^..

 

그렇게 사귀고 있다가..나즈막히 집에 얘기를 해봤습니다..

 

네 물론 결과는 뻔했죠..

 

왠만하면 손을 안대시던 아버지한테 그날은 맞을뻔 했습니다..빈사직전까지로요...

 

그 이후 그때 아버지가 말씀하시던게 떠올르더군요..

 

"지금 상대방에 대해서 니가 알고있는게 뭐냐?"

"가족사는 아냐? 니가 그 집에 대해서 잘 알어?"

"이제 1년 사귀고 무슨 그런소리를 하냐 얼마 되지도 않은게"

"진짜 그럴꺼면 좀 더 만나보고 얘기를 하던가."

 

이런 얘기를 듣고...아직은 너무 성급한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아직 집에는 말을 안했지만..몇일뒤에 얘기 하려고 합니다.

 

말씀대로 아직 좀 이른거 같다고

 

그러니 시간을 좀 더 달라고..

 

그 시간동안..이사람이랑 같이 하면서 내가 말씀드렸던 계획..차질없이 해서

 

남 부럽지 않게 길 걷고있는 아들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이렇게 말씀 드리고 인정 받고 당당하게 결혼 하려고 합니다.

 

근데 이렇게 되면..얼추 잡아도 시간이 3년 이상이거든요..

 

그래서..여자친구와 다시 얘기를 해봤습니다.

 

내게는 3년이 아무것도 아니지만..이사람에게는 큰거 알기 때문에..

 

이사람...시간이 얼마나 걸리던지 나 따라오겠답니다...

 

물론 나 말고도..다른 조건 좋은사람 많은데..왜 굳이 나를 따라오냐고 하니..

 

그냥 따라 가겠답니다..좋아서..

 

이런 사람 데리고...먼 길을 같이 걸을려고 합니다..

 

이런 제가 단순히 객기를 부리는 건가요?

 

이 사람에게 못할 짓을 하고 있는건가요...?

 

쓸만한 카테고리가 없어서 사는 얘기에다가 씁니다...

 

이것도 사는 얘기니까요..

 

많은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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