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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남편,며느리 과연 누구의 잘못인가요...?

스카이 |2012.01.20 12:06
조회 5,115 |추천 14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서 이렇게 처음으로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남편33살, 며느리인 저는 29살이고, 2년전 결혼했어요.

횟수론 결혼생활 3년째이지만 연말에 결혼을 해서 실질적으론 결혼한지 1년 조금 넘었어요.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제가 제일 크다고 생각하는 부분만 얘기를 해보려고 해요..

 

우선 결혼 전 시어머니가 하시는 회사에서 남편과 저는 같이 일하다가 만나게 되었구요,

결혼식이 있기 3개월 전쯤 전 결혼 준비로 회사를 그만뒀어요.

 

회사 근처에 시어머니가 전세로 방2개짜리 전세집을 구해주셨고, 전 당연 거기에 맞는 혼수를 해갔구요.

거기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어요..저흰 다른 분들처럼 혼수나 예물이나 그런 문제들로 싸우는 일은 다행히도 전혀 없었어요..

 

근데 문제는 결혼 시작부터 였어요..

신혼여행을 다녀오고 이제 우리 둘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가정에 대한 큰 기대와 설레임으로 시작했지요.

근데 결혼하고 한달정도 됐나...시댁에 갔는데 시어머니께서 이젠 저도 알아야 된다고 하면서 말씀하시더라구요.. 전세로 해주신 저희 집 전세금을 시어머니께서 빼서 가져가시고 월세로 바꾸셨다고.........

저만 모르게 꿈같던 신혼집의 전세금을 시어머니가 돈 필요하다고 가져가셨다고....

그러시면서 미안하다는 말 또는 내색 전혀 없으시고 가족이 힘들면 그럴수도 있는거라고 나중에 잘되면 더 좋은집 사주면 되는거라고...서로 이해해야되는거라고,,,대신 친정에는 얘기하지 말라고..말씀하시더라구요.

전 그 말을 듣는 순간,,,,정말 충격이 상당히 컸습니다...하지만 시부모님 앞에서 아무런 내색도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어요,    그러곤 몇일뒤 남편과 집에서 술을 마시며 저도 취할대로 취하고 남편에게 있는욕없는욕을 퍼붓게 되었어요. 이건 사기결혼이다,,,어머님이 아무리 돈이 필요해도 어머니집도 있으면서 어떻게 전세집인데다가 막 결혼한 아들 신혼집 전세금을 빼가는 부모가 어디있냐...하면서 시부모님 흉도 보게 됐고, 울면서 소리도 지르고 막말을 했어요...신랑은 미안하다는 말밖에 아무말도 못하고 미안해서인지 저의 꼬장을 다 받아줬어요.

이렇게 시어머님이 전세금 빼간건 술먹고 남편한테 하소연하는걸로 전 한쪽 가슴에 묻고 평생 살기로했어요..

 

근데 이건 시작이였습니다......

그런일이 있고나서 몇달뒤,,, 시어머니가 하시는 사업이 점점 더 많이 힘들어졌어요...

저희는 결혼하고 지금까지 월급을 단한번도 제날짜에 제대로 받아본적이 없어요.

대신 덜 받은 적도 있지만 실질적으로 더 많이 받은 날도 많아요..매번 몇십만원씩 나눠서 받아오고

돈 들어오는대로 또 바로 나가니 월급계산이 저로썬 잘 안되는데... 기본 월급보다 많이 받은날도 많아요.

하지만 전 많은 월급을 바라지 않았어요..단지 제 날짜에 정해진 기본 월급만 받아서 안정적으로 생활을 하고 싶었을 뿐이예요...

하지만 월급으로 인해서도 전 시어머니한테 단 한번도 월급 안준다고 말한번 한적없고, 그런 시어머니를 미워한적도 없어요...회사가 힘드니까,,,,우리가 힘들어도 이해하자고 노력했고, 가끔 신랑한테 머라한적은 있지만 그래도 월급문제로 크게 싸우진 않았어요..

하지만 이제 남편은 시어머니의 아들이 먼저가 아닌 한 가정의 가장이라는게 우선시 되야된다고 생각해요.

근데 시어머니와 남편은 그렇지 못한것같아서 거기에 제가 많이 섭섭했구요..(이건저만의생각..)

 

시어머니는 몇년째 차를 가지고 다니시고 대중교통은 거의 이용을 안한다고 볼수있는데요...

차를 10년인가 타셨나...산타페... 오래되서 물론 고장도 많이 났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 이젠 차 수리비가 더 많이 든다고 차를 바꾸시겠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전 그러려니 하고 있는데....남편이 저한테 조심스레 말을 꺼내더라구요...

어머님이 새차로 차를 바꾸려고 하는데  신용이 안좋아서 보증인이 필요하다고....

근데 그것도 저의 보증이 필요하다네요.....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겠는데...

보증인 2명이 필요해서 아버님이랑 저,,이렇게 보증을 서야된다고,,,

전 보증얘기를 듣자마자 남편한테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절대 안된다고 화를 냈어요.

전 어렸을 때부터 보증은 부모형제간에도 절대 해주면 안되는게 보증이다라고 배웠고,

티비에서도 항상 봐와서 알고 있듯이 보증은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치는거라고 생각했고,

보증이라는 그 자체에 전 상당한 선입견을 두고 있는 사람이거든요...

근데 결혼한지 얼마되지도 않아서 며느리인 저에게 이런 부탁을 한다는게 전 도저히 납득이 되질않았고,

무엇보다 사업도 잘 안되서 힘든데 굳이 새차로,,,그것도 작은 경차도 아닌 산타페 최신식으로..

며느리한테 보증까지 서달라면서 사야되는건지 시어머님이 절대로 이해가 되질 않았어요...

암튼 이 일은 어찌됐든 시어머님이 저한테 직접적으로 얘기한게 아니고 남편을 통해서 얘길했기때문제 저또한 남편을 통해서 거절을 해서 아무일 없이 잘 해결이 되었어요...

 

 

 

그러고나서 몇달뒤인 최근일이예요...

시어머니의 사업이 점점 더 안되고,, 사업을 유지하려다보니 어머님은 빛을 많이 지게 되셨어요..

그러다 이번에 시어머니는 파산신청을 하고, 어머니소유의 집은 경매로 넘어간다고 들었어요.

몇주전 저희집 근처로 월세아파트로 이사하셨다고 들었구요.

남편과 정기검진으로 산부인과를 다녀오는 중에 저한테 시어머니로부터 전화가 왔어요.

전 남편이랑 같이 있다는 말은 하지않고 그냥 밖에 잠깐 나왔다고 하고 통화를 시작했는데요..

저보고 얘기 잘 들으라고 하면서 하시는 말씀...

시어머님이 하고 계시는 회사 명의를 제 명의로 바꿔야겠다는 말씀이였어요...

참고로 현재 회사는 아가씨 명의로 되어있고, 시어머님이 아가씨 명의로도 사업자대출을 받았는데

못갚은 걸로 알고있어요. 직원들 월급도 밀려있는 상태였구요...

그런걸 전 다 알고 있는 상태였는데 어머님은 저보고 그렇게 힘든 상황에 있는 회사를 제 명의로 하라고

부탁이아닌 그렇게 해야되는거라고 말씀하셨어요...

지금 이상태로는 회사 보증금도 다 날라간다고 회사 보증금이라도 살려야 되지 않겠냐면서

남한테 부탁할수도 없고 믿을 사람이 저밖에 없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전 정말 난감했지만 정중히 거절했어요... 제 명의로 바꾸는건 안될것같다고,,,

그랬더니 목소리가 바뀌시면서 왜안돼냐고 이유를 말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다 망해가는 회사를 어떻게 나보고 명의를 해달라고 하냐고 따지고도 싶었지만..참았습니다..

그러곤 제 명의로 쇼핑몰 사업자도 하나있고, 어머니 회사처럼 큰 회사 명의를 갖게되면 세금도 많이 내야되고 의료보험료도 현재 저의 지역보험료고 100만원이 넘게 밀려있어서 그것도 못내는데...큰회사 명의까지 하면 보험료도 더 올라가고,,,이러저러해서 명의변경을 못하겠다고 했더니..

그런건 걱정하지 말라고 너한테 피해안가게 세금이나 보험료 다 내줄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지만 전 그래도 명의만은 안되겠다고 정중히 거절했어요..

그랬더니 저보고 애가 이상하다고,, 생각을 넌 그런식으로 밖에 못하냐고,,,

너 잘못되라고 그러는거냐고,,, 믿을사람이 너밖에 없으니까 그런거지,,,가족이 힘들면 서로 도와주는거지.

그러면서 화를 내시더니 됐다고 너 아니여도 해줄사람 있다고 그러곤 끊으시더라구요..

 

이런 부탁을 하는 어머니가 절대 이해가 안됐지만 명의 안해준다고 저한테 화를 내시는건 더더욱 이해할수가 없었어요...너무 억울해서 솟구치는 눈물을 지하주차장에서 한참 혼자 울다가 남편사무실로 들어갔어요..

근데 자꾸 흐르는 눈물을 막을수가 없더라구요...

이런 상황을 알게된 남편은 바로 시어머니한테 전화를 했고 머라고 했는지는 모르지만

시어머니는 또 바로 저에게 전화를 하셔서 화를 내시면서 막말을 하곤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으셨어요.

전 그때 임신8개월이었구요..현재 출산을 한달앞두고 있어요..

홀몸도 아닌 저에게,,,잘못한것도 없는 저에게...이렇게 대하는 시어머니를 전 이제 더이상 용서하지 않기로 결정했어요...

 

그러면서 사이좋았던 저희 부부도 매일 싸우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남편도 어머니가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제가 뭐라고 막말을 하든 시어머니 욕을 하든 다 들어줬어요. 전 임신중이라 술도 못마시고 그렇다고 친구들에게 창피하게 하소연할 수도없고,,시어머니에게 머라 대놓고 할수도 없다보니 매번 신랑한테 있는말없는말 상처되는 심한 말을 막하게 되었어요..물론 이혼하자는 말 쉽게하면 안되는데 싸울때마다 전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했어요....

그중에서도 원인제공을 한 시어머니에 대한 원망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

오랫동안 남편은 들어주고 제 기분을 풀어주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근데 제가 매번 남편한테 욕하고 머라고 하니까 이젠 남편도 지쳤나봐요..,,.

싸우다싸우다 몇일동안 서로 말안하고 지내게되고,,, 또 풀렸다가도 시댁에서 전화오면 또 싸웁니다..

결국 전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했어요...시어머니를 난 도저히 용서도 이해도 할 수 없다고,,,

다신 보고싶지도 통화조차도 하고싶지않다고,,,남편이 부모님과 연을 끊고 나랑 살수없으니 내가 나가겠다고 얘기를 하고,,,,몇날 몇일 신랑과 저는 밤새 눈물로 지내야 했어요....

결국 전 짐을 싸고 집을 나가려는데 너무 가슴이 찢어지듯 아파서 발이 안떨어지더라구요...

우리가 왜,,,,,다른 이유도 아닌 시어머니때문에 이렇게 아파하며 헤어져야하나.....그런 생각도 들고..

홀몸도 아닌데 나가서 살 생각을 하니 정말 못할짓이고,,,내몸도 힘들꺼고,,,

그래서 나가기전 남편한테 전화를 했어요...남편은 회사에서 일하다말고 바로 집으로 달려왔어요..

저를 계속 남편은 타일러줬고,,, 전 계속 울기만 했어요..

그러다 제가 남편한테 2가지를 들어주면 참고 살겠다고 얘기를 했어요...

첫째는 우선 어머니밑에서 일하고 있는 회사를 그만두고 안정된 직장으로 옮겨달라고,,,

이제 아기도 태어나는데 언제 얼마를 받을지 모르는 회사에 있는건 안되겠다고,,,

월급조금 받더라도 회사를 옮기라고,,,,

둘째는 난 앞으로 시댁과 단절하고 살겠다고,,,,나에게 이제 시댁은 없고 남편만 바라보며 살겠다고...

명절때나 제사때나 난 시댁에 안갈테니 남편만 가라고,,,,

내 마음이 풀리려면 길게는 평생이 될수도 있고 짧으면 몇년이 걸릴수도 있지만 아무튼 지금부터는 어머님은 물론 아버님,,,아가씨,,,모든 시댁식구들과 통화는 물론 두번다시 얼굴을 보지않겠다고...

 

그러자 남편은,,,부보님을 안보고 사는건 괜찮은데 회사를 그만둘순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안그러면 내가 헤어지겠다는데 어머니 회사가 그렇게,,,나보다 더 중요하냐고...

그랬더니 몇가지 이유를 얘기해주면서 회사는 절대 그만 못둔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그건 제가 양보하겠다고 큰맘먹고 이해하기로 했어요..

대신 난 시댁과 단절하며 살껀데 당신 괜찮겠냐고,,,이 얘길 시댁에하면 더 큰일들이 벌어질수도 있는데

당신이 잘 얘기할 수 있냐고,,, 나 정말 시댁과 단절해도 괜찮겠냐고 몇번을 물어봤어요..

근데 계속 괜찮다고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해서 헤어지지않고 다시 지냈어요..

근데 시댁에서 전화만오면 저희는 계속 싸우게 됐어요..물론 남편한테 전화가 왔지만

이사한다고 하루 강아지를 맡아달라고 했는데 전 무조건 싫다고 내몸도 힘들다고 거절해서 싸우고,,

시댁에선 이사왔는데 와보지도 않는다고 저한테만 머라해서 또 싸우고,,,

 

그러다 최근 시아버님께서 남편한테 연을 끊자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부부는 더 심하게 사이가 벌어졌어요...

 

얘기가 많이 길어졌는데요...

결론은...

남편은 잘못은 어머니가 했는데 그걸 자기한테 매번 닥달하고 욕하고 그런다고,,,

우리 가정이 이렇게 된건 다 저 때문이라고 하네요... 매번 제가 시어머니 욕하는 것도 더이상 듣기싫고,

저때문에 아버지랑 연을 끊게 된것도 너무 화가나고,,, 저랑 어머니랑 둘다 똑같다고,,,

어머니랑은 연락안하고 안봐도 되니 아버님께 전화한통이라도 드리라고,,그럼 자긴 풀릴수있다고..

어머님한테 제가 그러는건 이해해도 아버님한테까지 제가 이렇게 행동하는건 이해할수없다네요..

 

그런 저는,,,원인제공은 어머님이 했고, 어머님이 나한테 그렇게까지 하지 않았다면 내가 남편한테 이렇게 화내고 욕할일도 없었을꺼고 우리 가정이 이렇게 될일없었으니 이건 내탓이 아닌 어머니때문이라고 그러고,,,

,

 

 

몇주째 각방쓰고 남남처럼 지내고 있는데요....

남편은 자긴 저한테 잘못한게 전혀 없으니 제가 기분을 풀어주길 바라고,,

전,,, 내가 잘못한게 없으니 내가 당신 기분을 풀어줄 이유가 없고, 오히려 당신이 내 기분을 풀어줘야된다고 생각하고 있고,,,,

 

서로의 탓만 하다보니 아무리 대화를 해도 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 뿐입니다..

이제 서로를 이해하는 시기는 다 지나가고,,,,서로 잘못했다고 남탓하기 일쑤인 저희...서로가 너무 힘이드네요..

 

모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어제 남편과 또 싸우다가 누구의 잘못인지 한번 인터넷에 올려보자고 얘기가 나와서 이렇게 제가 글을 올리게 되었어요..

지금 누구의 자잘못을 따지는게 중요한게 아니라는 거 잘 압니다...

하지만 지금 누가 제일 잘못하고 있는거고,,,누가 제일 힘들지....솔직한 답변부탁드립니다..

이 내용들은 어디까지나 제 입장에서 생각하고 봤을때의 의견이고 일어난 일들은 전혀 거짓없는 사실이구요.. 시어머니나 남편입장에서도 한번쯤 생각을 해봐주시고 답변해주세요...

저희 가정이 어쩌다 이렇게까지 된건지....

시어머니,,,남편,,,,며느리인 저,,,,과연 누구의 잘못인가요..?

추천수14
반대수2
베플때리폰|2012.01.20 12:20
시어머니 잘못이죠~ 아니 신행 다녀왔더니 전세집이 월세집으로 ... 어이가 없어서.. 그리고 매번, 보증, 명의 빌려달라.. 사업이 망해가면서 식구들 전부 끌여들여서 같이 망하자는 심보인지.. 꽃노래도 한두번 들어야 좋은거지 계속 들어봐 얼마나 지겨운지... 남편도 방패막이 해주려면 끝까지 해주던지 엄마는 끊고 아빠한테는 연락하라는건 뭔지 이제 싸우는것도 징그럽겠어요
베플ㅠㅠ|2012.01.20 12:17
남편 잘못이예요. 우리나라 부모님은 아들에 대한 기대가 있어요. 집안일에 아들이 나서서 처리해주길 바라는 기대, 효도받고 싶어하는 기대. 친정은 안그러는데 왜 시댁은 그러느냐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것 역시 마찬가지죠. 친정에서도 딸에겐 별로 기대 안해요 대신, 다른 아들에게 기대를 하는거죠. 그렇기 때문에 딸이 친정에 대해선 너그러운 이유구요. 때문에 부모님의 사고방식은 그럴수 있어요. 못된짓 한다기 보단 아직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지 못하기 때문이고 구시대적 사고방식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님 남편이 잘못한거예요. 어른도 모르면 아들이 조목조목 설명을 하고 이해를 시켜야해요. 그렇지 않으면 며느리만 중간에서 나쁜여자 되는거죠. 님 남편뿐만 아니라 한국남자 대부분이 그래요. 자기 부모에게 조금이라도 서운할 소릴 못하는거죠. 그 순간 들을 욕과, 아들에 대한 실망감을 느낄 부모님의 얼굴을 못보겠어서 그런말 못해요. 근데, 아들이 그렇게 미지근하게 끌면 끌수록 고부관계가 나빠지고 결국 아들만 잡는 며느리가 되는거예요. 삼십여년동안 부모에게 그리 교육받은 남자들 역시도 불쌍하긴 하죠. 그렇지만, 한 가정을 이루었으면 부부가 동등한 인격체가 되어 가정을 이끌어야지 시댁까지 가정일이라 생각하고 챙기려면 애시당초 결혼자체를 하지 말아야죠 그냥 혼자 살면서 부모 챙겨가며 아들노릇해야죠. 님 시댁이 너무하긴 하지만, 그걸 끊지 못하는 남편이 가장 잘못된거예요.
베플|2012.01.20 13:00
좋은소리도 한두번이랬는데.. 싫은소리를 계속해대면 누가 좋아할꼬? 전화면오면 남편한테 스트레스푼건 여자분 잘못. 솔직히 남편이 쉴드쳐주지 않은것도 아닌것 같고. 대신! 남편분이 그 회사를 못나오는 이유는 알수가 없음...-_- 이유는 안썼으니 참;; 가장 좋은건 회사를 나와서 안정적인게 중요함. 남편분이 회사 나와서 안정적으로 돈을 벌면.. 아내분도 안정이 되어서 혹시나 나중에 시부모님과 사이가 좋아질수도 있음. 뭐..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시어머니.. 사업을 하시는 분이신데 참.. 돈, 명의 이런걸 우습게 아시는듯. 시아버지 문제는.. 솔직히 집에가면시어머니도 있는데 무시하고 있을수도 없고.. 뭐 욕먹으려고 가는것도 아니고.. 시댁은 완전 발길 끊고.. 시아버지께만 연락드리는 걸로 합의 하심이..? 시아버지도 계속 시어머니한테 잘해라.. 어째라 하면.. 그때는 남편과 얘기해서 그냥 시댁 발길을 끊는수밖에... 어쨌던 시어머니한테 전화와서 욕먹고 하는거 차라리 녹음을 해둬요. 이건 혹시나 나중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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