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외환은행 매각절차 중단, 지분 분산매각 요구 거세(청년비례대표 출마자 이관수)

이관수 |2012.01.20 16:13
조회 31 |추천 0

 

하나금융과 론스타가 체결한 외환은행 지분 매매계약이 다음달 말 만료되는 가운데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을 하나금융에 매각하지 말고 분산매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김수행 성공회대 석좌교수와 김선수 민변 회장 등 지식인·법조인 500여명은 19일 ‘범죄자 론스타 먹튀 저지와 금융공공성 회복을 위한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론스타에 대한 산업자본 심사는 명명백백하게 공개돼야 하고, 외환은행 지분 보유를 무효화해 은행법 취지에 따라 분산매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론스타가 외환은행 전체 지분 중 4%를 초과해 소유할 수 없는 산업자본으로 판명나더라도, 징벌적 성격의 분산매각이 아니라 초과 소유지분에 대한 조건 없는 강제매각 명령을 내리면 된다는 금융당국의 입장을 비판한 것이다.

최근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 등 정치인들이 잇따라 외환은행 주식 매입을 약속한 데 이어 20대와 30대 청년들도 주식매입 운동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비례대표 청년부문 경선에 출마하는 이관수 강남구 의원과 대학생 1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 앞에서 ‘외환은행 살리기 2030세대 희망 대합창’ 출범식을 열었다. 이 의원은 이날 외환은행 주식 10주 매입 의향서를 작성했다. 향후에도 외환은행 주식 매입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정치권과 시민들의 외환은행 주식 매입은 금융당국이 론스타 보유지분에 대해 분산매각 명령을 내려야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는 이달 중 론스타의 산업자본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린 뒤 다음달께 하나금융과 론스타가 체결한 지분 매매계약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과 론스타 간 계약만료 기한은 다음달 29일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8일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입장만 밝혔다.

한편 외환은행 매각 승인 절차 중단을 요구하고 있는 민주통합당은 2월 임시국회에서 론스타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외환은행 매각 문제가 다시 한 번 정치적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