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판만 보고 댓글을 달다가 참지못해서 글씁니다.
정말 속이 답답하고 이래서 가출하는구나도 생각나구요,
가끔 죽고싶다는생각도 듭니다.
길지만 봐주시고 욕을 써주셔도 할말 없지만 해결책이나 도움되는 말 부탁드려요.
저는 올해 고등학생이 되는 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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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이였습니다.
생일을 맞아 케잌을 샀는데 제가 원래 분홍색,키티 완전 좋아합니다.
근데 저희 아빠는 회사가 부도난 후에 지금 캐릭터 사업을 하십니다.
현재 KBS에서 하는 유아용 캐릭터인데 인기는 뽀로로를 이기지 못하죠.
거기서 문제였습니다.
제가 생일날 키티케잌을 사와서 불을 붙이고 앉은뱅이 책상에 앉아서 엄마 나 아빠 이렇게
셋이 있었습니다.
여기서부터 아빠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는 안사올망정 키티를 사왔다면서 키티캐릭터를
사왔냐며 기분 나빠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저는 한창 친구들한테 받은 선물상자 뜯어본 터라 기분이 무척 좋은 상태였습니다.
근데 저희 아빠께서 아이돌 같이 TV에 연애인들을 보고 욕을 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정말 티비에 연애인 나오자마자 까는게 한두번이 아닌 일상입니다.
그날도 티비를 틀어놨는데 연애인들이 나오자 욕을 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소위 대가리가 비었다, 저게 노래냐 등등 비하발언을 하자 저도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연애인들이 하는일에 아빠가 왜 뭐라고그래,아빠 TV보면서 욕 좀 하지마."라고하자,
갑자기 화를 내더니 케잌을 바닥에 던져버리고 저보고 나가라며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전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일단 케잌부터 주웠는데 그때부터 폭발해서 눈물이 나왔습니다.
생일날 그러다니요. 정말 지금 생각해도 화가 치밀어오릅니다.
제가 케잌을 줍자 내말은 들리지도 않냐며 윽박을 지르고 저도 그다지 좋은말은 하지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저희 아빠는 앞에서도 말했듯이 욕을 정말 많이 하십니다.
싸우면서 쌍X 개X 병X 같은 욕이 난무하는 가운데 저는 그래도 욕은 하지 않고 소릴 질렀습니다.
그러자 손으로 제 귀와 눈이 있는쪽을 후려쳤습니다.
그렇게 눈이 시빨게지고 생일날 안과에 가서 눈검사를 맡았습니다.
얼마나 서럽던지 눈검사 하고 마지막에 레이저치료할때 엄청 울었습니다.
근데 우리 엄마는 내가 아빠를 나무랄떄 편을 들어주면 내가 아빠를 무시할까봐
편들어 줄수가 없다는 식으로 아빠를 감쌉니다.
저는 외동이라 따로 편들어줄사람도 없고,친구들에게 말하기엔 너무 쪽팔려 아무말도 못합니다.
그렇지만 엄마에게 아무말도 할수없는데 지금 아빠 빛때문에 고생하시고,할머니께서 치매가
오셔서 간병하는데 힘쓰고 계십니다.
그런 반면 아빠는 힘쓰는 일은 안하고 사업을 한다,땅을 개발할거다 하며 뜬구름같은 소리만 하고
집에서 술만 드십니다. 술 정말 많이 드십니다.
그리고 광고문자같은데에 감사합니다라고 보내야할껄 감사합 이라고만 왔다면서
직원을 짤라야한다며 그 쪽 회사에 전화를걸어서 온 직원들에게 쌍욕을 다합니다.
저런적 한두번 아닙니다.
우리 엄마는 나도 아빠한테 대든것이 잘못이라고 하는데 저도 잘한거 없다는거 알지만
정말 아빠 이대로 같이 살수가 없습니다.
이어서 최근에 있던일도 쓰겠습니다.
많은 충고 부탁드려요..
정말 가출하고싶고 살기도 싫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