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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한번에 5천원☆★☆★이라던 그 아이☆★☆★

일년이나 ... |2012.01.20 23:34
조회 814 |추천 1

본인은 남자요.

 

군대도 다녀왔소.

 

나름 고단하다 생각되는 강원도에서 근무를 서다 왔소.

 

내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어제 있었던 이야기를 대충

 

털어놓겠소.

 

때는 본인탄생일이브인 16일과 본인 탄생일로 넘어가는 17일 저녁

 

이었소. 기분이 좋은 날이 었소. 내일(말하자면 오늘)선물 받아야지~하는

 

매우 철없으나 누구나 기대하는 상상을 잔뜩하며 힘든일 어려운일

 

더러운일 마다 않고 열심히 하고 있었소. 몸은 고단했지만

 

정말 순간순간 즐겁게 일 하였소.

 

"오늘은 일찍가라"

 

"넹?"

 

"ㅋㅋㅋ니 내일 생일인거 암ㅇㅇ"

 

알바하는 곳 사장님이 흔쾌히 생일선물을 주마 라며 2시간 일찍 집에 가라

 

해주었소. 맙소사, 내가 바라는 걸 이렇게 통크게 주다니ㅇㅇ

 

거기에 별도로 다른 선물을 준다 하셨으니 그 아량이 내

 

가늠하기 힘들 만큼 크지 않소!!아무튼 앗싸, 집에가자

 

하며 말 바뀌기 전에 후다닥 옷 갈아입고 가게를 나섰소.

 

참고로 본인이 일하는 곳은 술집이기때문에 오후에 일해서 새벽에 끝나는데

 

이 날은 특별히 아직 사람들이 길거리에 보이는 시간대였소.

 

오, 휴먼이다 휴먼 하며 열심히 길을 걸어 집으로 가고 있었소. 그러다 문든 생각난

 

것이 자취하는 방 냉장고가 텅텅 비었다는 사실이었고 본인은 큰 맘먹고 편의점이

 

아니라 마트에서 물건을 공수하기로 하였소. 근처에 집더하기 마트가 있어

 

물건을 왕창 사들고 덤으로 바게트 빵을 하나 입에 물어 집으로 귀가 하고 있었소.

 

방세가 싸기때문에 조금 높은 지대에 있다는 것 빼면, 짜장면 배달 잘 안오려

 

하는 것 빼면, 아무튼 그냥 사람들이 잘 안오려하는 것 빼면 다 괜찮은 내 따뜻한

 

보금자리로 향하기 위해 100개는 넘지만 세어본적 없는

 

 천국의 계단을 밟을 적에 드디어 이 주제에 관련된

 

일이 벌어졌소. 내 앞에 왠 여고생 두명이 깔깔거리며 있는것이오.

 

몸에는 등골브레이커를 걸치고 딱봐서도 주먹도 안 들어갈것 같은 것을 가방이랍시고

 

등에 매고 있는 모습으로 보건데 조금 노는 언니야들 같았소. 한명은 긴 머리에 이마를 슬쩍 가린 머리를

 

하고 있었으며 키는 나보다 조금 작은 정도에 평범해보이는 아이였고 나머지 하나는 고블린 같았소. 그러

 

거나 말거나 나랑 상관없지 마인드를 가진 본인은 그냥 슉 스쳐서 지나갈 요량이었소.

 

"아저씨"

 

"...?"

 

"ㅋㅋㅋㅋㅋ"

 

날 불러새우더니 막 지들끼리 쳐웃는구료.어그로 튀었군. 하고 있는데 한참을

 

쳐웃던 두 명중 긴머리 언냐가(편의상 A라 부르겠소) 계단을 몇개 올라와 내 앞까지

 

왔소.

 

A : 5000천원에 가슴한번?

 

나 : ...???????

 

그러고 지들끼리 자지러저라 웃는데 난 약간의 버퍼링을 거쳐 그 말을 이해하였소.

 

뭐야 이건 청춘인가?낚이지마 호구냐 그럴리가 없잖아 아니 지금껏 날 사모하던 이 아이가 이런 어두운

 

생각으로 날 잡기는 개뿔, 이걸 어떻게 대답해야 이 아이들을 바르게 인도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그때 존

 

니 "시간은 금이야 친구"하게 생긴 B가 어그로를 자신에게 돌렸소

 

B : ㅋㅋㅋ고민한다 고민한다ㅋㅋㅋ

 

여기서 발끈하면 어른이 아니라는 생각에 나는 조심히 아이들을 타이르기 위해 입을 열었소.

 

나 : 5000천원 어치도 안 될 것 같은데.....

 

순간 A의 표정이 죽기처럼 변하고 "시간은 금이야 친구"B는 침을 튀가며 웃어댔소.

 

B : 앜ㅋㅋㅋㅋ얼매ㅔㅋ어래ㅑ멓람ㄴ어히머해ㅑ먼헣ㅁㅇㅎ

 

종족이 달라 해석은 안되오. 아무튼 날 죽일지도 모를 얼굴을 한 A가 소리쳤소.

 

A : 아, x바 미쳤어, 변태야? 진짜 만지려고 했어!?

 

나 : 싸게 해달라고 무조건 다 사는건 아니야

 

B는 숨이 넘어가고 A는 한계를 넘어가는 듯 보였소. 나는 멋지게 손가락으로 A를 가리키며 말했소.(이건

 

잘 기억이 안나오. 내 기억속에는 이렇게 포장되어 있긴 하지만.)

 

나 : 여자는 가슴이다.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말했는지....본인은 지금 깊이 반성중이오만, 아무튼

 

발광하며 욕하던 A가 갑자기 나 보고 이 동네에서 돌아다닐 생각 말라고 아는 오빠들 다 풀어 놓는다고 엄

 

포를 놓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소. 흥, 내가 겁먹을 듯 싶소?

 

 

 

 

 

 

 

 

 

 

그래서 생일날 밖에 못나갔소. 알바도 아프다고 말해서 빠졌소.

오늘도 남들과 다르게 누구보다 빠르게 터미널까지 가서 겨우 집에 내려왔소. 역시 도시는

무섭소.

 

 

 

○자작나무 타는 냄새 난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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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에게 쫓긴적 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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